훈제연어 좋아하시나요?
저.. 연어 좋아합니다.
근데 올해부터
연어는 거의 맛도 못본듯... ㅠㅠ
울 토리양 올초부터 연어맛을 보더니만.
완전 연어 킬러 수준이 된듯.
혼자서 어찌나 잘 먹는지 엄마, 아빠는 맛도 보기 힘들정도에요 .
사실 5세였던 작년부터 회를 좋아하긴 했는데
이젠 뭐먹을래? 하면
회, 초밥, 연어...
이런것만 고릅니다.
백화점 가도 초밥 코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특히나
훈제연어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는 무조건 사야 한다는...
암튼.
그곳에서 파는 훈제연어가 맛있기는 하나
심하게 비싸게 파는지라
오늘은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주려구요~
특히 그곳의 소스가 무지 맛있는데
아무래도 그 비밀은 크림치즈 인듯~ ^^
오늘 마트간김에 필라델피아 크림 치즈 한통 업어와서 후다닥 만들어 봤어요~
***
재료 : 훈제연어 200g, 날치알 1큰술, 허브 약간, 양파 1/4개, 적채 30g, 양상추, 치커리 약간씩, 무순 약간,
올리브유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소스 :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플레인 1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2큰술, 레몬즙 1작은술, 다진 케이퍼 1작은술, 꿀 1.5작은술, 소금 약간
***
훈제연어는 슬라이스 된걸로 준비하고
날치알도 준비.
저는 날치알을 그냥 쓸거지만
혹시 특유의 비린내가 싫으시다면
오렌지 주스에 살짝 담궜다 쓰셔도 좋아요.
샐러드 야채는 모두 씻은뒤 찬물에 담궜다 체에 받쳐 물기 빼기
양파도 얇게 채썰어 찬물에 담궈 매운맛을 빼시는게 좋아요.
드레싱은 훈제연어와 넘 ~ 잘어울리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로 만들어봤어요.
실온에 두어 말랑말랑해지면 사용하세요~
케이퍼는 잘게 다져서 넣으시고 ( 없으면 패스!!)
나머지 모든 재료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훈제연어에 레몬즙을 뿌리고
날치알, 올리브유, 허브가루 넣어 섞어주세요.
이때 허브는 파슬리나, 딜등 있는거 쓰세요~
이왕이면 생허브가 좋겠죠~
전 딜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그냥 차이브 몇줄 떼어서 다지듯 넣어 섞어주었답니다.
그리고 나버 접시에 샐러드 채소 깔고
양념한 연어 올리고 드레싱 뿌려 완성하시면 되요.
보통 훈제연어 샐러드 만들때
연어랑 채소만 넣어 만드시는데
날치알 넣으시면
정말 잘 어울려요~ ㅎㅎ
톡톡 터지는 맛이 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드레싱은
완소드레싱!!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넣어
그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훈제연어와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이거
토리양이 자는지라
내일 토리양이 먹을것은 남겨두고
남편님과 함께 야식으로 먹을까 생각중이에요~
사실
베이글에 크림치즈 발라먹는걸 너무나도 좋아하는 지라
드레싱만들려면 늘 부족했는데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넘 맛있고 좋아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빵에만 발라 드시지 말고 드레싱으로도 만들어보세요
출처-http://blog.naver.com/greenapple3/120091047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