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의 일리 있는 나무 작명법
뽕나무,신간나무,떡갈나무,생강나무,고추나무,노린재나무...
숲 속에 사는 나무들 중에는 독특한 이름을 지닌 나무들이 많다.
나무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진걸까?
*뽕나무의 열매(오디)는 맛이 좋다.
그러나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방귀를 뽕뽕 뀌게 된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이 나무의 이름을 방귀가 연상되는
뽕나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신갈나무의 잎은 옛날 나무꾼들에게 유용하게 쓰였는데
숲 한가운데서 짚신 바닥이 헤지면
이 나무의 잎을 깔아 사용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신갈나무
즉 신을 간다 란 뜻을 지닌 신갈나무라 이름 지어졌다.
*그리고 노린재나무는 낙엽을 태우면 노란 재를 남긴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우리 조상들은 떡갈나무의 잎으로 떡을 쌌다.
그래서 떡을 쌀만큼 넓은 잎을 가진 참나무라 하여 떡갈나무란 이름이 붙었다.
또 떡갈나무 잎에는 방부성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음식을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이 현대 과학으로 입증되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이 외에도 생강향이 나는 잎을 가진 생강나무,고추나물처럼 무쳐 먹을 수 있는
잎을 가진 고추나무 등 나무의 이름은 그 쓰임새나 특성과
관련되어 지어진 것이 많다.
*좀더 관심을 가지고 나무를 관찰하면 나무의 이름을 기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