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은 요즘이 한여름입니다.
길고 긴 여름방학입니다.
선풍기 없이 산다는 것은 참으로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어느날 아이들 장학금을 나눠 주는 날 아이들 부모님께 물어봤습니다. 집에 선풍기가 없는 분?
놀랍게도 거의 절반 정도의 부모님들이 손을 듭니다.
부랴부랴 SM 몰에 가서 서른 대의 선풍기를 사서 나눠드렸습니다.
얼마 후 가정 방문을 했습니다. 한 가정에 조그만 낡은 선풍기가 있는데 보호망도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기도 있는 집인데요.
왜 지난 번에 손을 들지 않았는지 물었더니 낡은 선풍기러도 있으니 손을 들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시장에 급히 가서 새 선풍기를 사서 선물해 드렸답니다.


아이 얼굴에 수심이 가득합니다.
집에 먹을 것이 없습니다.
아빠는 다섯 달 전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열 달전부터 월세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 거리로 내쫓길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반갑게 마노 뽀를 청합니다.
이곳은 무척 덥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놉니다.
상장과 메달을 자랑합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말라본 채플과 나보타스 성당에 이번 주 급식비를 드려야 합니다.
먼저 나보타스 산 로꿰 성당에 가서 급식비 일주일치를 전해 드리고, 말라본 파라다이스 빌리지의 채플에 가서 급식비를 드렸습니다. 아이들이 반갑게 인사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마켓에 들러서 아이들 간식과 필요한 물건을 사고 코코넛과 파파야도 샀습니다.
코코넛 다섯 개에 125페소(3,125원)이고요. 파파야는 3킬로에 90페소(2,250원).
고마운 분이 어제 보내주신 의류 두 상자는 우리 아이들 부모님들께 나눠드렸습니다. 모두들 좋아합니다.
오후에는 우리 아이들 가정 중에 형편이 아주 어려운 몇 집을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땀 흘리고 돌아와서 코코넛을 마실 생각입니다. 물은 마시고 하얀 속껍질을 긁어먹으면 참 좋습니다.


체감온도 40도가 넘는 나날들입니다.
이번 달에는 민들레국수집의 수도료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나마 물놀이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며칠 전에는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우리 아이들이 피자맛도 보았습니다.
열 판이나 선물해 주셨습니다.
처음 피자를 본 아이들은 먹는 것이 겁나나 봅니다. 주저주저하다가 맛을 보았습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덥다고 합니다. 제가 더위를 제일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아이스 팝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냉동실에서 꽁꽁 얼려서 아이들에게 하나씩 주면 참 좋아합니다.
오늘은 돼지고기 아도보를 만들었습니다.
첫댓글 필리핀 아이들이 앞으로도 쑥쑥 성장하고 멋진 사람이 될 수 있게저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야겠습니다. 서영남 대표님! 더운나라에서 힘내세요!
필리핀 민들레 국수집을 응원합니다!!~~
이 아이들이 웃음과 행복 속에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어찌 이리도 따뜻하고 멋있는지.. 주님의 축복으로 민들레 필리핀 공동체에 영광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이들에게 먹을 거 하나라도 손수 만들어 주고픈 마음/
언제 읽어도 가슴 따뜻해지는 민들레 국수집!!!
나태해진 나로 하여금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글이었답니다.
어쩜 그리도 고운 마음으로 각박한 세상을 환하게 비출 수가 있을까요..
사랑이 아주 많은 서영남 선생님과 베로니카님께 많이 배웁니다/
필리핀 아이들이 가난에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오네요.
가난이 없을 수는 없지만 , 그래도 가난을 긍정으로 바꾸고 꿈을 꾸며 노력했으면 좋겠네요.
민들레 국수집이 그 발판을 마련해주시네요. 민들레 국수집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민들레 국수집 안에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배워갑니다.
아이들도 더 큰 꿈 키워가며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긴시간을 그리 해오신 만큼...
앞으로도 가난하고 힘든 이웃들에게 든든한 힘을 주리라 믿습니다.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아이들이라는 싹이 싱싱한 잎이 되고, 커다란 나무가 될 때 까지 민들레 국수집은 이 아이들과 손잡고 길잡이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민들레 필리핀 파이팅~~~
민들레국수집의 식구들같이 나눔과 무소유가 결국은 우리가 살아가야할 표상일지도 모르겠네요.
빈손으로 와서는, 그래도 뭐든지 많이 움켜잡고 버티고 살아온 세월이 얼마나 부질없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시는 현인들 덕분에....
오늘은 상념의 조각을 조금은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니 편안해집니다.
무소유!!......내가 살아왔던 그모습 자체가 과욕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희망차고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이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작은 마음 함께할게요. 민들레 수사님 응원드리며 화이팅!!!!
민들레국수집은 행복만땅 감동이예요~ 늘 아이들을 지켜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도 더 큰 꿈 키워가며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나누는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해 주시는 서영남 대표님 힘내세요!!
필리핀 민들레 아이들이 민들레 안에서 웃음짓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진정으로 멋집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발전을 준 필리핀 민들레 국수집 고맙습니다.
솔직하고 담백하면서도 참된 신앙에 대해 몸소 실천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사랑이 아주 많은 서영남 선생님과 베로니카님께 많이 배웁니다.
필리핀 아이들 돕기에 동참하겠습니다. 큰 금액은 하지 못하지만 조금씩 꾸준히 돕도록 하겠습니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민들레 국수집 안에서 많은 추억이 쌓여갔으면 좋겠습니다.
민들레 국수집 아름다운 사랑 최고예요!
민들레 수사님의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의 필리핀 민들레 공동체도 없었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향한 사랑의 기적입니다! 파이팅~~~
아이들에게 끼니 뿐 아니라 어려운 분들에게 필요한 것을 챙겨주시는 민들레 국수집이 최고입니다^^
많은 말씀 없으셔도 행동으로 이들을 직접 도우시는 모습이 감동했습니다.
앞으로 많이 많이 찾아오겠습니다.
타인을 위하는 멋진삶... 더운나라에 시원한 나무그늘 같은 민들레국수집이 되길 바랍니다.
민들레 국수집 오래도록 행복하길 바랍니다.
세상에...
얼마나 감동인지...
정말...눈물이 나네요...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 했을지 상상이 가네요..
감사 합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더운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아름다운 세상의 꿈이 모두 이루어 지길 응원하겠습니다^^ 따뜻한 마음 감사드리며 화이팅!!
필리핀에서 사랑이 꽃피고 있네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언제나 존경합니다..
민들레 수사님 화이팅!!
매일 따뜻한 사람사는 얘기 읽는게 습관이 되어 갑니다. 그 어떤 책을 읽는거 보다 더욱 큰 마음의 양식이 됩니다.
한여름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늘 존경하는 마음담아 기도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기회이자 행복일 수 있겠습니다. 아이들의 꿈이 영글때까지는 부디 민들레국수집을 지속해 주세요.
필리핀 빈민촌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해줄수 있는것만으로도 가장 값진일이 아닌가 합니다.
필리핀 어린이들의 꿈을 희망으로 키워주고 온몸으로 헌신하는 민들레 수사님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오늘 아이들 장학금 작은마음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민들레 국수집을 위해 이렇게 더운 필리핀에서도 열심히 사랑을 나누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드립니다.
따뜻한 마음이 보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계속, 응원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가장 제대로 된 세상이 아닐까요? 민들레 아이들 모두 웃으면서 행복한 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을 먹구 자라는 아이들의 미래가
환하게 밝아질 것 같아서 참 훈훈하네요^^*
참 착한 마음들로 저도 행복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사랑의 기적! 민들레 파이팅^^
아~~우!! 아이들 너무 이뻐요..
더욱 더 숙이며 낮게 낮게 가난한 이웃을 향해 찾아 들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화이팅!!
아이들도 더 큰 꿈 키워가며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이 아이들의 작은 천국...
민들레 천국에서 아이들이 예쁘게 피어나길 바랍니다.
필리핀의 햇살만큼이나 뜨거운 사랑을 봅니다.
민들레 국수집 화이팅!
한사람의 따스함이 얼마나 많은 힘든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희망차게 해주는지 민들레 국수집안에서 실감합니다.
아이들이 정말 이 따뜻한 곳에서 훌룡히 자라나주길 바랍니다.
서영남 대표님의 진실하신 사랑 덕에 아이들이 참 행복해 보입니다. 고맙습니다.
민들레 공동체가 얼마나 깨끗하고 맑게 만들어 왔는지 민들레 팬이라면 누구도 알죠..^^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자신의 소신에 맞게 민들레 사랑 씨앗을 심으시는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이 저는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랑 나눔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 민들레 국수집을 응원합니다. 이 아이들이 모두 웃음과 행복속에서 성장하기를~~~
해맑은 웃음, 진정한 사랑, 지속적인 믿음...
서영남 대표님이 이렇게 보여주시는 덕분에
저는 민들레의 사랑에 100%로 확신이 생깁니다.
사랑합니다. 민들레!
필리핀 민들레국수집, 민들레 학교 화이팅~~~
세상을 품은 사랑은 민들레에 있네요!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감동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