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핵심가치 시리즈 ②/ Inspiration (에스겔 47:1~12)

[별벗]

이번에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의 다섯 가지 핵심가치 시리즈의 두 번째 시간으로, L로 시작하는 Lordship에 이어 I로 시작하는 Inspiration에 대해 나눕니다. Inspiration은 한국말로 영감(靈感), 감화(感化), 감동(感動) 등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우리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의 핵심 가치로 Inspiration을 들 때는 이 단어의 의미를 하나님의 영감(靈感), 하나님의 감동(感動)을 의미하는 단어와 더불어 하나님의 임재(臨在), 예배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온전한 예배에 집중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는, 우리 라이트하우스 고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삼위일체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고 살아감과 동시에, 우리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예배에 집중하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 하나님의 감동이 있는 예배, 하나님의 영감이 가득한 예배, 살아있는 예배가 있는 공동체로 세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있는 에스겔을 통해 하나님께서 성전의 회복과 제사(예배)와 절기 등의 회복이 일어날 것에 대한 환상을 소개하는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이후에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과정을 가만히 살펴보면 가장 먼저 회복되는 부분이 바로 예배입니다. 보통 구약성경에서는 성전이 회복되고, 제사가 회복되는 것으로 기록됩니다. 이것은 바로 예배가 회복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온전한 만남이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신앙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예배가 회복되어야 신앙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의 예배는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에스겔은 새로운 성전의 환상을 보았는데, 단순히 위용(偉容) 찬란(燦爛)한 성전 건물만을 본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위용 찬란하면 뭐하겠습니까? 그곳에서 온전한 예배가 드려지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에스겔은 엄청난 성전의 모습을 환상으로 보았는데, 이 성전은 그저 위용 찬란한 건물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가 성전에 가득했습니다(겔 43:1~5). 단지 외형적으로 찬란한 성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성전을 본 것입니다. 즉 성전이 회복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와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회복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도 하나님을 향한 제사와 절기가 회복되고, 성소와 지성소의 기능도 회복되는 내용들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예배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해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을 때, 그 영광스러운 임재를 목격한 예배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보면서 엎드려 경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에 온전한 경배, 온전한 예배가 이뤄지지 않는 것입니다.

어떻게 만나뵐까요? 우리가 영과 진리로 예배하면 하나님을 만나 뵐 수 있습니다(요 4:23, 24). 우리가 성령 충만하면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만나 뵐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이성(理性)과 지성(知性)을 뛰어넘어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우리를 온전히 다스리시면 영이신 하나님을 뵐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 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영과 진리로 예배하면 예배가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면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의 삶에 생명이 흐르게 됩니다(1절, 2절).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전의 동쪽문에서 물이 솟아나서 흐르기 시작합니다. 물은 일반적으로 생명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는 보통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을 물로 비유합니다. 우리의 영혼에 생명을 주는 생명수는 성령이며,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물은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흘러나옵니다. 참된 예배로부터 흘러나옵니다. 예배가 무너지면, 신앙이 무너집니다. 예배가 무너지면, 삶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느끼며, 하나님의 감동이 임하는 예배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이 예배에서 우리 삶을 향한 생명의 물이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배가 회복되면 나 자신만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가 회복되어 내 삶에 생명수가 흘러들면, 이 생명수는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만물을 살아나게 합니다(3절~12절). 성전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통한 예배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감동이 임하니 삶이 회복되고, 참된 예배자를 둘러싼 모든 만물이 회복되는 환상을 에스겔이 기록한 것입니다. 그만큼 예배가 중요합니다. 예배를 소홀히 하고 내 삶에 집중하면 더 많은 이득을 얻고, 더 유익할 것처럼 생각하지만, 오히려 삶이 피폐(疲弊)해집니다. 예배가 살아날 때 삶이 회복됩니다. 예배가 살아날 때 직장 생활이, 사업이, 학업이, 가정이 살아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감동이 있는 예배가 온전히 이뤄지도록 우리의 마음을 집중해야 합니다.

히브리어로 임재(臨在)라는 단어를 쉐키나(שכינה)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쉐키나를 경험하며, 참된 예배를 온전히 드리는 것은 우리 영혼의 생명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주일 아침에 드리는 이 공동체예배에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지난 주일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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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고양교회 공동체예배 설교

2023년 5월 21일(주일)

제목/ Inspiration- 예배의 감격으로 삶을 살리는 교회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핵심가치 시리즈 ②/ LIGHT)

성경본문/ 에스겔(Ezekiel) 47:1~12

설교자/ 안창국 목사

https://youtu.be/bcy3vu6M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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