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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호두의 사촌, 가래 이야기 - 건강식품, 견과( 堅 果) 이야기 (7)
김인환 추천 0 조회 217 11.01.10 15:1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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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1.10 17:38

    첫댓글 추자는 정말 처음 보는군요. 제가 얼마나 식물에 무지한지 학당에서 많이 배웁니다.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옛날 어른들이 호두보다 적은 것을 만지작 거리는것은 보았습니다만, 가래나 추자다 처음 듣고 봅니다. 또 한번 식견을 높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1.11 08:46

    예~~~ 옛날 어른들은 갓 쓰고 두루마기 입은 시골사람이나 양복입고 중절모 쓴 도시사람이나 추자 두 알을 한 손에 넣고 만지작거리며 다니는 모습이 꽤나 흔했습니다. 특히 괜찮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추자에 기름을 바른 후 잘 말려서 색깔이 곱고 반짝반짝 윤이 나는 추자를 가지고 다니며 "뽀드득 ~ 뽀그락 ~"거리는 소리를 내며 폼을 잡곤 했지요. 그런데 그런 풍습이 언제부터인가 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추자 생산이 적고 또 새로운 기구들이 많이 등장해서인가 하고 생각합니다.

  • 11.01.11 08:50

    그러고 보니 예전에 선배님들도 기름칠을 투자로 주무르는 분들이 많았었죠. 한때 인기있었던 것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 조금 섭섭한 생각이듭니다.

  • 작성자 11.01.11 09:31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문명발달은 20세기 후반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자신의 당대에 엄청난 변화가 있어서 어떤 때에는 정신이 혼란스럽습니다. 동식물도 많이 사라지고 새로운 종들이 등장하고 또 인간사회도 사고의 급격한 전환으로 너무 바쁩니다. 여성상위의 요즘 세태도 따져보면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당연한 것이 되었으니 머리가 아픕니다. 제 생각에는 아무리 큰 변화가 있어도 그 변화가 또 다른 미래의 기초가 되는 것이려니 하고 너무 과거에 매달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 11.01.11 17:32

    학장님! 우리나라 섬중에 추자도가 있지요-전라남도와 제주도사이- 추자하고 관련이 있는거 같습니다. 한자표기가 같네요.그리고 추자는 전에 가끔 본적이 있었는데 장신구로만 쓰이는줄 알았지 안에 내용물이 있는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한수 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1.01.12 08:14

    예~ 잘 알고 계시는군요. 행정구역상 제주도에 속해 있는 추자도는 한자표기가 위의 가래와 같습니다. 왜 추자도라고 이름 붙였는지는 예전에 한번 들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우리나라 땅이름 중에는 당초 순수 우리말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이상해진 경우도 있고 또 두개나 세개의 마을을 합쳐서 이름을 짓는 바람에 이상해진 경우도 있어서 가끔 잘 모르는 이름이 많습니다. 어릴 때 입이 궁금해서 어른들이 갖고 다니던 가래를 깨서 먹은 적이 있는데 맛은 호두보다 고소한 맛이 덜하고 껍질은 호두보다 훨씬 단단해서 깨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 11.01.13 17:38

    포도송이도 아니것이 대추를 따다 엮어놓은거 같네요,,호두나무는 감곡집 마당에서 길러봐서 열매까지 봤는데 가래는 정말 처음보네요.이런것이 있다는거도 처음 알았구요...암튼 새로운걸 하나씩 알아가는재미 그게 아인학당을 찾는 묘미가아닐까요?^^

  • 작성자 11.01.14 08:33

    그렇습니다. 모양이 마치 속에 부드러운 것이 들어 있을 것으로 보이지요. 저도 호두나무는 지금도 자주 보지만 가래나무는 한참 보지 못했습니다. 옛날에도 그리 흔치 않았지만 아마도 상품성이 떨어져서 더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단골 안경집 사장이 미현님과 동향이라서 갈 때마다 생각나는데 참 착하고 즐거운 분이라서 오가며 그냥 얘기 한마디 하려고 들르곤 합니다. 단지 요즘 안경쓴 사람이 많고 안경사가 많이 배출되어서 그런지 경쟁자가 여럿 있어서 장사가 그리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입니다. 미현님 고향 이야기를 자주 올려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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