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축역 또는 벽제관지로 나뉘어 들메님들 26명은 풀소리님의 역사길에 나섰습니다.
고양동에 위치한 1982년에 이미 500살이 된 은행나무(향교골 은행나무)~~
암,수를 함께 옮겨 심었다는데 높이 솟은 큰키의 웅장함에 놀랍니다.
향교를 돌아 대자산으로 들며
기대하던 은방울꽃 군락을 만났습니다. 아직 꽃을 볼순 없었지만 대롱대롱 달려있을 모습을 생각하니 귀여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조만간 은방울꽃 만나러 다시 한번 찾아와야 겠어요. ㅎ
흰민들레와 애기나리도 만나고 각시붓꽃도 좋은날 함께 보아 나그네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11:20분쯤 숲속에서 자리잡고 간식을 나눕니다. 그늘로 들어오니 송글송글 땀이
금방 사그라 듭니다.
숲속은 점점 초록으로 물들고 바람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은방울꽃을 못본 아쉼을 달래려 둥글레꽃이 피어 일행을 맞아 줍니다.
경주김씨 묘역에 핀 제비꽃들도 납작 엎드려 살펴봅니다.
12:30분경 매식을 하기 위해 국수집으로 숲속마을 낚지로 메뉴를 정해 이동합니다.
ㅋㅋㅋ 형님과 친구를 꾀어 묘역 아래에 황금보자기를 펴고 간식과 곡차를 준비해 여유를 부려 보았답니다. 사방은 온갖 새소리와 시원한 바람소리로 물들어 소풍나온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1:30분경 식사를 마치고 나온 일행들을 만나 가장산숲으로 들어갑니다.
금전화와 달무리무당벌레에 잠시 눈길을 줍니다. 가끔은 오르고 가끔은 편안한 숲길로 들며 주위에 피어있는 야생화도 찾아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숲속에 빠져드는 들메님들이 그렇습니다.
가장산에서도 각시붓꽃의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옆에 양지꽃도 한무더기 입니다. ㅎ
무덤가에 핀 조개나물도 하루의 수확중 하나네요.^^ 처음본 분홍색 조개나물도 신기합니다.
산초잎도 앙증맞게 돋아나고 그 향도 맡아 봅니다. 갑자기 사막의장미님이 보구파 지네요~~ 산초잎을 보며 짱아찌 담글 생각에 신나하는....
숲은 완전히 겨울을 밀어냈나 봅니다. 푸릇해지고 초록으로 변하는~ 저멀리 지나온 길을 보며 심미산으로 듭니다.
부끄럽게 숨어 있던 각시붓꽃을 또 만났습니다. 그러고보니 1일3산에서 모두 만났네요~ㅎㅎㅎ 각시붓꽃의 풍요로움에 마음 흐뭇~~^^ 빛깔도 아주 좋습니다.ㅎ
흰둥이와 검둥이가 나그네들 걸음에 놀랐는지 왕왕 짖어댑니다. 요 녀석들!!ㅎ
넓은 숲에 들어 잠시 휴식~ 이젠 들메님들의 꽃탐색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라일락꽃 향기도 맡으며 꽃사과로 불리는 서부해당화나무도 탐색합니다. ^^
잠시의 휴식을 마무리하고 관산동 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접어듭니다.
마을로 내려와 헤어짐을~~
뭉게구름님은 하니~님과 다시 벽제관지까지 걸어가려는 모양입니다.ㅋ
글지마요~~ 길건너 버스타고 가세요^^
아.. 그래야 겠네요 ㅋㅋ
많은 봄꽃도 보며 함께 걸은 즐거운길~~
담길에 또 뵙겠습니다. ^^
꾸벅~~~
첫댓글 우와~♡ 멋진 사진과 후기 감사합니다
두분 함께 뵈니 좋네요~~
다음길도 그렇게....ㅎ
제 눈에 미처 담지못한 꽃의 모습을 꾸메모리님 덕분에 반추해보니 같은 길 다른 감동에 봄날의 하루이틀이 참 아슴아슴 느껴집니다. ㅎㅎ 꾸메모리님의 남다른 성실함에 다시한번 밑줄 쫘악~~~~
담길에 또 뵈어요.
송이님의 깊은 감성에 밑줄 쫙~~~ㅎ
제가 놓친부분을 송이님께서 한껏 즐기셨으리라 생각하면서 담길에 또 만나요^^
글지마요~ 길건너 버스타고 가세요^^
아.. 그래야겠네요..ㅋㅋ
꾸메모리님덕분에 글지않고 버스타고 편히 갔어요~~^^ㅎ
ㅎㅎㅎ... 예쁜 뭉게구름님 옆에 또 예쁜.... 두분이 걸어가신다니 맘이 안놓여서~ㅋ
담에 또 뵈어요^^
예쁜 꽃사진 좋아요
벌써 두번 읽었습니다
불두화도 보았어요
헉, 대충 훑으시면 될껄 두번씩이나 읽으셨어요!! 우와 감동입니다^^
건강히 다음 길에서 또 뵐께요^^
덜꿩나무꽃도 찍었군요~ 꼼꼼하고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꾸메모리님~^^
아하.. 그나무가 달꿩나무군요~~
많은 가르침 부탁드랴요^^
꾸메모리님~
사진이 모두 작품이네요.
감사드리며 담아갑니다.
조상님의 묘역에서~~~
경주김씨
꾸메모리님의 앵글에 보이는 예쁜 꽃들이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꽃에 시선을 가까이~~~
사진을 담으시는
모습도 멋지십니다.
친절하신 고양들메님들과 함께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이쁘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ㅎ
고체님의 수고로움이 더욱 빛났던 하루였어요~
건강히 또 뵐께요^^
사진 넘 좋아요~~
그날의 현장감이 생생 ..꽃과 풀들 ..
덕분에 얼굴에 페이스페인팅도 붙여주시고~^^
사진 찍던 모습도 참 인상적였는데..
이런 작품이 나왔네요~~!!!
두분 나란히.... 너무 예쁜 모습이였어요~~
그런모습 자주자주 뵙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