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 속 에서도 강남 입지와 대형 브랜드파워를 고루 갖춘 청약 단지에 대한 열기는 뜨거웠다.
삼성물산 (52,000원
1300 -2.4%)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 역삼동 진달래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그레이튼'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마감된 것.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그레이튼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2가구(특별공급물량 제외) 모집에 234명이 청약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3개 주택형 모두 1순위 청약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59.78㎡로 8가구 모집에 121명이 몰려 1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59.91㎡는 4가구 모집에 45명이 신청해 11.2대 1, 84.87㎡는 10가구 모집에 68명이 청약해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래미안 그레이튼은 학군·역세권·인프라 등을 고루 갖춰 강남권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며 "특히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소비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는 오는 15일 발표되며 21~23일 사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후분양이어서 오는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