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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7.18일 개통 산행 멤버들
산행 날짜:2021년 5월 8.9일
산행지:단양천 환종주
산행거리:65km
산행시간:24시간 25분
휴식시간:11시간 12분
총 산행시간:35시간 37분
산행코스:소선암교→사봉→용두산→모녀재→석이봉
문수봉→황장산→벌재→문복대→선미봉
수리봉→황정산→빗재→도락산→신선봉
피티재→덕절산→두악산→소선암교
단양천 환종주(60km)
1.(소선암교→748.1m) 11km
2. 등곡 지맥 (748.1m→1049.9m/등곡 지맥 분기점))11km
3. 백두대간(1049.9m/등곡 지맥 분기점→문봉재) 16km
4. 도락 분맥(문봉재→소선암교) 22km
단양천 환종주는 2014년 5월 17.18일에
무한도전 클럽에서 개통한 코스입니다
단양천 환종주는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까칠하면서도 멋진 산새를 자랑하는
단양팔경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단양의 산천
깊은 골짜기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과
병풍처럼 펼쳐진 산군들이지만
아름다운 산새만큼 험하고 거친 산길이기도 하다
단양천 환종주 개념도
2014년 단양천 환종주 개통 산행 갔다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벌재에서 하산했고
그다음 달 5월에 가서 개통을 했는데
이곳 산들이 어찌나 까칠한지
두 번 다시 오지 말아야지 했는데
세월이 지나고 나니 그 까칠함은 잊어버리고
또 이곳 소선암교에 선다
이번에는 개통 때와는 반대로 진행해 보기로 하고
서울팀. 천안팀. 대전팀. 구미팀이 모두 모인 소선암교
이번 지원은 뿡이님이 수고해 주시기로 하고
출발 전 식사를 하고서
오늘 처음 보신 분들도 있으니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서
출발 단체 사진을 담고서
코로나 방역 규칙에 따라서
각자 조를 짜서 출발합니다
8일 02시 22분
도로 공사로 인해 들머리가 없어져
우회길을 택해서 가파른 너덜지대로 오르다
부상을 당한 사람이 생겨
산행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며 약 3km를 올라치면
만나는 885.1m 사봉 2등 삼각점
용두봉 가는 길에 나물을
아낙네들 여기서 이러면 안 되는데...
여기가 어떤 지역인지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나물만 관심이
희 미니재를 지나면서
한차례 가파르게 올라
마루금에 비켜나 있는 용두산을 갔다 오기로 했는데
이 거리가 만만치 않다
왕복 2km
용두산 994.7m 삼각점
용두산에 서니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이 나는데
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 말자
한 발 올려 맹세하고 두발 디뎌 언약하던~~~
하지만 여기 용두산은 이 노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
노래 용두산 엘레지는 1950년대에
작곡가 고봉산님이 작곡한 곡으로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의
용두산을 배경으로 부른 노래
여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데도
용두산 엘레지가 흥얼거리게 되네요..
2km 왕복은 거뜬한 사람들
748.1m 봉에서 등곡 지맥을 만나
모녀재에 내려섭니다
약 12km 지점 모녀재
07시 46분
두 번째 우여곡절이 있었던 모녀재
어찌어찌하여 뿡이님의 지원을 받고
잠깐 머물다 다시 출발
단양천 환종주 중에 세 번째로 까칠하다고나 할까
석이봉. 두리봉. 문수봉. 줄줄이 성깔을 건드려 봅니다
까칠하기로 유명한 첫 번째
두 번째는 난중에 그곳에 가면 알게 되고
그나마 조금 온순한 석이봉에 오르고
석이봉 보다 한 끗발 더 센 큰 두리봉
1079.3m 역시나 천고 지는 힘들어...
높이도 달아 놓은 산패
7년의 흔적의 단양천 시그널과
등곡 지맥. 그리고 다류 대장님 흔적까지
나란히 잘 지키고 있네요^^
이번 종주 산행에 소백산 곡주 지원해 주신 청뫼님
덕분으로 달달한 곡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산패가 높으니 사람도 덩달아 높아지고
요때만 해도 환희님 분위기 좋았는데...
큰 고리봉 보다 더 성깔 있는 문수봉
1162.2m 문수봉 삼각점
충북 제천시 덕산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에
걸쳐있으며 인근에서는 젤 높은 고도를 자랑한다
문수봉에서 메두막. 하설산. 어래산으로 이여지는
월악산 환종주 코스로도 연결된다
올까 말까 망설이다
큰 맘먹고 왔는데
여기까지는 아주 좋았는데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찻갓재 가기 전
잠시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환희님
황사로 인해 온통 푸른 산들이
흐리멍덩하게 변해 버리고
시야도 안 좋고 바람결에 휩싸여
입에 들어오는 황사 때문에 목도 따끔거리고...
늘 무한을 응원해 주시는 북극성님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비 오살 나게 맞으며 걸었던 치악 태극종주 이후
두 번째 산행인 대전의 소피님
소피님을 보면 천하무적 탱크 같았던
카라비너님이 생각나네요^^
인천지부장 산귀신님
인천팀 차량 봉사에
후반전 황정산에서 애타는 마음까지 있었다는...
정말 오지 말자 했던 때를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또 여기에 온 산너머
참 못 말리는 정신세계입니다
멋진 산꾼의 두건님
올해 들어 첫 산행이니 너무 반갑습니다^^
요즘 산행기는 두건님이 대세
사진도 잘 찍어
글도 잘 써
키도 커
얼굴도 미남이여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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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조금 많다는 것..ㅎㅎ
요번 단양천 환종주는 어떡하던 끝까지 한번 가 보자
그리 단디 마음먹었다네요..
혹한기 경기 태극종주 때 우릴 살려 주셨는데
끝까지 파이팅 입니다^^
구미의 백조의 호수님
무지 깔크막을 올라도 땀도 안 흘리고
살방살방 힘듦이 없는 표정으로
산행을 즐기시는 모습이 산속의 백조 같습니다
거리두기 실천으로
요렇게 한 팀
요렇게 한 팀
인천의 하얀 마을님
6월부터 국토종주 재미나게 걸어 보셔야죠
처음부터 끝까지 동료분을 이끌어 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 여기서부터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당자자는 알겠지요^^
대체 뭘 먹었을까?
까칠한 고봉 문수봉에서 내려서면서
999.7m 산패도 확인을 하고
다소 편안한 길을 걸으며 숨 돌리기 하며
걷다 보니 1049.9m 등곡 지맥 분기점에 도착을 하고
등곡 지맥과 이별을 하고
아주 그냥. 진짜. 정말
길이 좋은 백두대간길로 접어드니
마음도 너무 편해지네요..
6월에 국토종주 시작을 하면
아마 9월에나 여기 다시 올려나
약 26km 지점
작은 찻갓재
15시 22분
맛난 음식 봇짐 메고 찻갓재에
귀한 손님들이 오셨네요
종주 산행에서 이런 호사는 꿈만 같았고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누군가가 행방불명이 되어
내 속을 태웠다는~~~~???
황장산을 오르면서 시야를 보니
바람이 씨게 불어도 이념의 황사는 그대로라
지금 새싹의 녹음이 젤 이쁠 땐데
흐리멍터 해 버린 산새가 이게 머시란 말입닌까..
소백산도 황사에 덮여 흐리멍덩
대간을 언제 하고 안 해봤는지
황장산 계단이 설치된 후로 처음 와 보네요
이곳만 오면
위험한 암릉 구간에 정신을 바짝 차렸었는데
이리 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니
정말 좋네요..
오늘 밤에 걷게 될 우측의 황정산과
낼 날이 밝을 때쯤 걷게 될 좌측의 도락산이
어서 오라 손짓을 하는데
머 마음먹는다고 빨리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다려라 낼 갈 테니...
1078.9m 황장산 2등 삼각점
갑자기 못 보던 분들이
어디서 짠하고 나타나셨네요
무원 운영자님 이번에도 강제 소환되어 오셨다는데
국토종주를 하려면 이 정도는 거뜬해야 하는데..
남양주에 사신다는 안나푸르나님
고향이 전라 광주이랬지..
전 고향이 서울 인디.. 겁나 반갑소~~
운동 열심히 해 갓꼬
국토종주는 재미나게 걸어 봅시다잉
이번에 대단한 의지를 보여주신
인천의 이소 피아 님
가평 환종주는 단양천 환종주에
비하면 껌이었다고 하드만요^^
새로운 팀의 거리두기 단체사진
다 좋은데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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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두건님 단체사진 찍읍시다
어찌하다 보니 인원 초과
흐리멍덩 한 산새를
아트로 변경해서 담아보니
그나마 볼만 합니다
바람은 정말 좋은데
황사만 아니면 끝내주는데...
그래도 산을 사랑하는 분들의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황장산 어느 능선에 선 사람들
선선한 해 질 녘 바람 사이로 히루빛이
나뭇잎 사이로 저물어갑니다
오늘 또 환한 하루가 저물면 어둠의 길을 밝힐 시간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은 걸까?
함께 했던 수많은 산길들
같이 걷고
같이 힘들어하던 순간들은 다 기억이 나는데
그때 함께 했던 그 사람들 얼굴이
오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기억이 희미해진다
수 없이 걷던 그 길들에서 만난 인연들
어제 헤어지면 다음 산길에서 만날 약속을 정하고
오늘 만난 이 사람들이
어제와 같은 그 사람임을
나는 무엇으로 단정 지을 수 있을까
어제와 같은 마음일 거라 믿는
내 확신 때문일까.
아니면 같은 마음이길 바라는
내 기대 때문일까.
그나마 모습이 변한 건 어떻게든 볼 수가 있지만
마음이 변한 건 어떤 수로도 볼 수가 없다는 사실
그저 스스로의 마음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정말 스스로의 마음 하나도 확신할 수 없으면서도..
나는 무엇으로 그 사람들을...
그 추억들을
어제와 같은 것일 거라 단정할 수 있을까?
내 곁에 머물던 사람들이 떠나고
무성하게 들리던 나의 대한 안 좋은 비판을
조용히 삼키며 그냥 내 갈길만 가면 되지 하며
아픈 상처가 아물어갈 무렵
나는 다시 생각한다
그리고... 가끔... 가끔 나에게 묻는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은 걸까
날마다 같은 모습을 하고
날마다 다른 마음으로 흔들렸던...
어쩌면 매일 다른 사람이었던 건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나였던 게 아닐까?
매일같이 변하는 다른 이의 얼굴이 이유였다기보단
가만 생각해보면
오히려 마음이 쉽게 흔들렸던 건
매일같이 변하는 다른이의 얼굴이 이유였다기보단
하루에도 몇 번씩 지켜내지 못하고
변해버리는 매 순간마다 언제나 같을 수가 없었던
나 자신 스스로의 불량스러운
마음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오늘이 니나고 나면 또 내 마음이 어떨지....
지금이라도 곁에 있는
사람들을 잘 지켜내야 하는데..
약 33km 지점 벌재
18시 46분
두 번째 지원받는 곳
체력이 보충되는 든든한 음식으로 속을 꽉 채우고
국사 지맥을 끝내고 합류하신 탱이님도 반갑고
오늘 밤 걸어내는 힘을 만들기 위해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적당히 쉬었으니
이제 남은 절반을 위해서
다시 출발합니다
다시 천 고지에 선 곳
1077.6m 문복대
너무다 걷기 편했던 백두대간길은
문봉재를 만나면서 갈라지고
좌측으로 확 꺾기면서
길 또한 착함은 없어진다..
534번 도로 동물이동 토로
덕산-울산 도로
1081.3m 선미봉 삼각점
9일 02시
약 42km 지점
1019m 수리봉
하루가 넘어가면서 바람도 차가워지고
체력도 약간씩 떨어지니
밤이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시간
신선봉 가는 길에
제법 위험한 암릉 구간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든 분들도 있고
그님이 납시여 비몽사몽 천금 같은 눈꺼풀을
이겨보려 애쓰는 사람도 있고
그래그래 시간은 흘러
새로운 하루의 시간으로 다가갑니다
어렵게 어렵게 신선봉을 통과하고
빗재에 약속된 내려갈 시간은 이미 초과해 버리고
황정산 갔다 오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고
어서 가자 애타게 기다리는 님들이 있는 곳으로
약 46km 지점
빗재에 03시 30분쯤 도착을 해서
3차 지원을 받고 도락산은 훤할 때 가자하고
잠시 휴식타임
장거리를 하면 늘 하는 얘기지만
쉴 때는 어찌 그리 시간이 빨리 가는지
어느새 해가 중천에 떠 있네요
07시 도락산을 오르면서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시야도 좋고 날씨도 좋고
연한 녹음의 색이 마음 설레게 하네요
소백산도 지척으로 다가옵니다
지맥을 하나 휘리릭 어디 소풍 가듯 하고
짠하고 나타나신 탱이님
어제와는 달리 산중에서는
표정들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데
이 시간에 빗재에서는
또 우여곡절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었다는
도락산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단성면 일대에 위치한
바위산
예부터(도를 즐기는 산)으로 알려진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단양의 명산이다
우암 송시열이(깨달음을 얻는 데는 그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또 한 즐거움이 함께 해야 한다)는
뜻으로 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도락산 정상석은
검은 비석 같은 정상석이었는데
깔끔하게 바꿨네요
소백아~~~
월악산 방향
어떤 포즈를 취해도 멋진 남자
아~~ 소백아~~
태백아~~~
신선봉 물 웅덩이
이 웅덩이는 일 년 내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숫처녀가 웅덩이의 물을
모두 퍼 내면 금세 비가 내려 웅덩이를 다시
채운다고 전설이 전해지고
우스갯 소리로
숫처녀가 이곳에 오줌을 싸면 어쩌고저쩌고 한다는...
아무리 거칠어도
아무리 힘이 들어도
한 번쯤은 오고 싶은 산들
그 산들을 만나기 위해
우린 생각으로 걷고
마음으로 걷고
그리움으로 걷고
고마움으로 걷고
감사로 가끔은 미안함으로
그리고 함께라는 마음으로
서로의 마음으로 걷는 길
너에게로 나에게로 오고 가는 그런 마음의 길
약 54km 지점
피티재
10시 26분
단양천 환종주 중에 두 번째로 성깔 있는 덕절산 오름길
할 말이 그저 없으니
거시기 또 거시기합니다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이 아니었다면
덕절산 오르면서
다들 넉 다운되었을 텐데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살렸으니
얼마나 고마운 바람인지..
덕절산이 아니라 오르다 기절할 기절산이 좋을 듯..
요 덕절산이 까칠하기는 해도
단양팔경에 속하는 하산 암과 사인암 사이에 솟아있고
산 주위에 여러 산과 아름다운 계곡을 간직하고
조용하고 태고의 자연미가 아직 까지는
간직되어있는 산이기도 하다
단양천 환종주 중에 첫 번째로 성깔 있는 요놈의 두악산
오르다 죽겠다
으악산
비탐을 살짝 지나면
두악산 전망대가 이렇게 멋지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금 무지산이라고도 불리는 두악산
소금무지
단양지역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단양에는 예로부터 불이 자주 났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단양의 지명도 불을 상징하는
붉을 단과 볕 양 자를 썼을 정도라고 한다
주민들은 화기를 다스리기 위해
두악산 정상에
소금과 한강수를 담아 항아리를 묻고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화마로부터 지역을 지켜달라는 의미에서
제를 올리며 소금 무지제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두악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월악산
금수산
충주호
말목산
옥순대교
소선암 자연휴양림에 내려서면서
(어디로 가야 하나) 안광수
아픔은 눈물의 씨앗이 되고
가는 길 낙엽을 밝으며
지나온 세월의 잎새 세워본다
가는 길은 달라도
삶의 둘레는 바다 같고
옹졸한 시계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
가는 세월 바람 같고
가는 길 생각으로 따라가고
밤하늘에 보름달 기는 길 인도하네
어디로 가야 하나
속죄하고 정직이 있는
평화의 공존 속에
우리의 삶이 살찌는
그곳으로 가리라..
구구절절 말도 많았고
고개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단양천 환종주
험하고 까칠함 속에서도
진정 산을 사랑하고 즐기는 한 분 한 분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마음속으로 담아 온 산행이었습니다
완주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부상이 있었던 분은 빨리 완쾌되시길 바라고
먼 곳에서 차량 운행 해 주신 분들
특히나
3일 동안 잠을 설쳐가며 분주하게 도움 주신
뿡이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 모든 사연들은 이 시간이 흘러가고 먼 훗날에는
아름답고 좋은 추억으로 남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산너머방장님!
무도에서 개척한 단양천 환종주 잘 보았습니다.
두번째 종주 축하드리고요. 탱이형과 산귀신님, 두건님 반갑습니다.
여러 사람이 같이 산행하면 변수가 많은건 사실이죠. 고생 많으셨고, 환희님도 빠른 쾌유를 빕니다.
특히 그곳 지점은 황담비가 많은 곳으로 담비의 주 먹이가 되는 뱀도 많습니다.
환희님은 이제 따님 시집도 보내는데 폴짝폴짝 뛰지마시고 차분하게 잘 따라다니시기 바랍니다.^^ ㅋㅋ
단양천환종주의 주인공은 단양천이로군요. 그래서 덕분에 단양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단양은 연단조양(鍊丹調陽)에서 유래된 말인데 신선이 먹는 환약을 연단이라 한다.
단양천(丹陽川)은 경북 문경 동로면 명전리 대미산(大美山)에서 발원해 북동쪽으로 흐르다가,
천리에 이르러 동남쪽에서 오는 방곡천(傍谷川)과 서쪽에서 오는 내를 합해 북쪽으로 흘러 단양의 중심부를 지난 다음 단성면 하방리에서 한강으로 흘러든다.
도락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도 단양천의 작은 물길을 만든다.
단양천을 폭넓게 살펴본다면 백두대간 산릉인 황장산과 백두대간 수지인 황정산 사이의 계곡수로 단성면의 중심산릉인 황정산-도락산-해모산-직티재-덕절산-두악산을 축으로 좌편수는 단양천이 되고, 우편수는 죽령천이 된다.
단양천은 소백산국립공원, 황정산,도락산,용두산,사봉,덕절산,두악산 등에서 흘러내리는 물들이 모여 사시사철 물이 흐른다.
하천을 따라 형성된 삼선암계곡과 소선암계곡을 이루고 하천주변 풍광이 아름답고 수질이 맑은 단양의 대표적인 여름철 휴양지로 알려진 하천이다.
단양천 상류에는 산수화를 그려놓은 듯 절경을 간직한 도락산과 단양팔경(丹陽八景)중에 계곡미의 진경을 이루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만들어 놓았다.
단양천 하류는 우화교에서 남한강을 만나 충주호를 이룬다.
덕분으로 단양천 공부 제대로 했습니다^^
장거리 그 먼거리에도 멋진 사진이며 같이간 동료분 사진 다 챙겨주시고
마음에 와닿는 평소 누구나 갖고있는 철학까지~ 풀어내시고~
즐거이 감상합니다.
주변에 머무는 소중한 분들 잘 지켜내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수고많으셨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에게 제가 해 줄수 있는게
그런것 뿐입니다..
걸음은 각자 자기 몫이니..
한번 맺은 인연 서로 잘 지켜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단양천환종주도 무한도전의 작품이었군요 방장님의 식을줄모르는 열정에 기립박수 보내드리고요, 행사때마다 바쁘신 일정에도 짬을 내 주시는 지부 회원님들의 열정도 대단하십니다
솔선수범하시는 산너머방장님의 리더십 덕분인듯합니다 함께하신 회원님들과 고락을 함께하신 멋진풍광이 압권이었구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파란하늘에 힌구름 두둥실인데 앞을 보니 미세먼지가 옥의 티로 자리하네요~ 고생많으셨고요, 부상하신 님들께서도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두번이나 가서 어렵게 개통한 코스죠..
이번 산행 그리 기대는 안했는데
각지에서 합류해 주셔서 더 뜻깊고
즐거운 산행을 했습니다
첫날은 황사가 심해서 별루였는데
둘째날은 맑고 푸른 하늘에 바람도
시원하니 산행하기에 딱 좋은 날이여서
잘 마무리를 했습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단양천 환종주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6년만에 다시금 찾은 신줄기였네요.
함께 하신 분들의 모습에서 여유롭게 즐기시는 반가운 얼굴들이 역력합니다.
저도 같은날 보은쪽 산줄기를 걷고 있었는데요.
심한 황사현상으로 조망의 아쉬움이 남는 순간들로 기억될 듯 싶습니다.
환희님이 변고가 있으셨나 봐요. 중간에 무원님과 탱이님 합류 모습도 반갑구요.
대간, 지맥, 분맥을 아우르는 멋진 환종주길을 터 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지난해 등곡지맥하면서 걸어두었던 1079.3봉을 너무 높게 달았나 봐유.~ ㅎ
세월이 어느새 훌쩍 지나버려
그때 그분들이 그립기도 하고
오래전 걸었던 산길이라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 기획을 했는데
예상치 않게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첫날 황사 때문에 조망은 별로 였는데
도락산 부터는 조망이 너무 좋아서
한껏 들뜬 분위기로 잘 마무리 했습니다..
지맥길에 산패는 특히나 오지는
그리 높게 설치 안해도 되는데여
너무 높게 설치하면 우리 같이
밤에 진행 한다거나 하면 그냥 지나칠수
있어요..ㅎ
가급적 사진 찍기 좋은 정도에
높이면 딱 좋을듯 합니다^^
6년 된거에요?
기억으로는 훨씬 더 오래된 듯 합니다.
님 덕분에...그리 오래지않은(?!) 옛추억 떠올리며..
그리운 그시절로...잠시 시간여행...행복했네요.
고맙...^^
이게 누구십닌까요?
잘 지내고 계시죠?
어머님은 어떠신지?
모든게 다 궁금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