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17차 정기산행 후기(사패산,552m)
일 자 ; 2014년 7월 19일 (셋째토요일)
산 행 지 ; 사패산 (賜牌山,552m 서울 도봉구, 경기 의정부시 ,송추)
출 발 지 ; 전철 1호선 회룡역 3번출구, 오전10시 출발.
산 행코 스 ; 회 룡역 ~ 산행들머리(430년회화나무) ~ 북한산탐방지원센타(전매표소) ~ 삼 거리
~ 석굴암 ~ 범 골 능선 ~ 사패산 제1,2 보루 ~ 사패 능선 ~ 회룡바위 ~회룡골재 ~
회룡 골 ~ 회룡사 ~ 산거리 ~ 회화나무 ~회룡역.
함께한 친구들 ; 김 경 준 산행대장, 문창부 기대표, 강기호부부, 강영철부부, 고응만,문재룡,조일형
(이상 9명)
이번산행은 지난달 우천관계로 취소된 호명산 산행으로 두달만에 하는 산행이다,
그래서 이번산행도 장마철이라 장마전선이 오르락 내리락 해서 어제밤 늦게까지 일기예보를 주의깊게 관찰하다 최종 밤10시넘어서 확정메시지를 친구들에게 전할정도로 일기가 불안정하였다,
다행이도 큰지장이 없을것으로 판단되었기에 산행을 하기로 한것이다, 집에서 회룡역으로 가는중에도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날것을 생각 하니 설레였다,
15분전에 약속장소에 도착했는데 예상대로 재룡이와 응만이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
응만이는 4개월만에 함께하는것같다 반갑게 포옹하고 캔커피 한잔 하고 있으니 창부와일형이가 도착하고 곳이어 기호와 영철이가 부부동반해서 참여했다,
우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9명이 산행들머리로 이동했다. 날씨는 구름이끼어 해가 구름속에있어
그리덥지않아 산행하기는 좋은 날씨다, 하지만 중부지방에는 가뭄으로 비가 좀 와야할것 같다,
430년된 회화나무를 지나 회룡계곡 을 따라가다 삼거리에서 우리는 우측으로 석굴암쪽으로 숲속
능선을 따라 올랐다, 조금 오르니 석굴암이 나타났다, 이곳 석굴암은 일제시대때 백범 김구선생이 상해 망명전 이곳에 칩거하며지내던곳으로 알려져 있고 김구선생을 비롯 많은 문필가들의 필체가 남아 있는곳이기도 하다,
기념촬영을 하고 석굴암도 찍었는데 기록이 남아있지않다 분명 기호처가 두번을 찍었는데....
석굴암을 뒤로 하고 능선쪽으로 산행을 계속 하였다, 햇볕을 없지만 바람이 없어 후덥지근한 날씨가
땀을 많이 흘리게 한다,중간중간 물과 야채과일을 먹으면서 범골능선에 올랐다, 이능선 끝자락에 있는 1보루를 우회하는 과정이 바위를 로프에 의지하며 오르내리는 코스가 있는데 전형적인 릿지코스였다, 앞서가던 조일형이가 팔꿈치가 바위에 찰과상을 입었고 ,영철이 와이프가 자칫 다칠뻔했던일이 있어 가슴이 움찔하기도 했는데 다행이 부상이없었다, 사실 산행중에 다행이란 말은 있어선 않되는 말이다, 내가 조금더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다,조금의 방심이 산에서는 큰사고로 이어진다는것을 나는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영철이가 앞서갔었지만 그 광경을 목격하고 적지않게 놀랐을것이다, 우린 사패산 정상을 계획했지만 시간이조금 지체됐고 땀도 많이 흘렸으므로 중식시간이 너무늦으면 힘들것같아 사패능선에서 정상으로 가지않고 회룡바위쪽으로 가서 도시락과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쉬었다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회룡바위에서 자리를 폈다,
각자가지고온 음식을 꺼네놓으니 진수성찬이었다,시원한 막걸리로 건배를 하고 멀리 내려보이는 도봉산을 바라보며 좋은 친구들과 맛난음식과 막걸리 한잔을 하니 정말 이 순간이 행복했다..
각자 이런 저런 재밋는 말들이 오가며 시간 가는즐 모르며 한시간여 즐기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자리를 일어 섰다, 조금 더 사패능선을 따라 하산하다보면 회룡골재를 만난다, 이곳에서 한북정맥코스인 사패능선(사패산 ~ 도봉산)과 회룡계곡쪽 과 갈림길이다, 우리는 회룡계곡으로 계단보수공사가 한참 진행중인 계단으로 하산했다.
계곡을 따라 약 한시간 정도는 내려 와야 하산이 완료되는데 계곡이 가물어서 계곡에 물이 없다,,
계곡에 물이 넘쳐 흘러야 시원한 기분도 나고 숲이 더 활기차보이는데 물이 없으니 조금은 더 더운것같다, 한참을 내려오니 회룡사 절이 있다, 회룡사에 전해진 태조이성계와의 전설은 계획에서 전했듯이 사찰치곤 조금 큰것 같다..
절을 지나 더 내려와 회룡교 다리밑에서 우린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오늘의 산행에 지친 발의 피로 를 풀었다.
우리는 무사하게 (조일형의 작은 찰과상이있었지만) 하산을 완료하고 애초 회화나무옆 식당에서
능이버섯 백숙으로 몸보신을 하려 했는데 식당이 주방에 사고가나서 영업을 할 수없다고 하여 회룡역 옆 횟집에서 시원한 물회와 소맥으로 건배를 하며 건강한 우리의 즐건 산행을 다른 친구들에게 전화하여 다음에 합류 할것을 통화하고 행복한 하루를 마감하였다, 통화한 친구는 고남하와 양정수친구입니다,,
오늘 산행 함께한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음을 전합니다, 더욱이 부인들이 함께하여 더욱 분위기 좋은 산행 이었으며 맛난 음식도 참 좋았습니다.
다음부터 더 세심한 주의로 작은 사고도 없는 안전산행에 만전을 기하겠 습니다,
다음 산행도 기대되어 집니다..
산행 대장 청보리 김 경 준.
첫댓글 친구들 덕분에 행복 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