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직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호국보훈의 달 가슴뭉클한 음악회 개최
-2024 호국보훈의 달 기념 나라사랑 호국콘서트개최
-서해수호 호국영웅 55인 우리 바다 기필코 지켜냈다.
-메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새롭게 변화 K-뮤직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변신 뮤지컬음악회로 연상시키다.
김명숙 컬럼니스트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서해수호 호국영웅 55인 추모기념 음악회로 새롭게 변신한 K-뮤직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 49회 정기연주회가 9일(일) 오후 7시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는 K-뮤직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변신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극찬이 쇄도한 아주 특별하고도 감동을 선사한 연주회로 평가 받았다.
K-뮤직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순수 비영리민간단체인 프로교향악단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문예지원금은 거의 받지 못한 상태에서도 사회기여도 측면에서의 문화예술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노력하는 단체이다.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박인석 상임 지휘자는 이날 음악회를 통해 혼신의 힘을 다 쏟아내는 열정을 보였다.
1부에서는 이재신 작곡/ 대전초연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곡 <망각의 강> 오페라 “케르베로스 이야기”의 서곡을 연주했다. 내용은 이러하다. 사람이 죽으면 이승과 저승사이를 흐르는 강, 레테의 강이라 불리는 망각의 강물을 마시면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게 된다는 내용을 묘사하며 오페라 서곡은 저승으로 떠나는 망자의 연민과 고통을 위로하는 음악으로, 과거 주변에서 가끔 볼 수 있었던 상여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되었다고 한다.
죽음의 바다에 빠진 서해수호 용사가 학 이 되어 망각의 강 물을 마시고 이생에서 생긴 한을 모두 잊고 하늘나라로 날아간다는 이야기를 창작한 작품으로 ‘학’의 출현의 케미는 학의 몸짖으로 애국적 주제와 집중하며 학은 죽음앞에 혼신의 힘을 내어 망각의 강에 흐르는 물을 마시며 다시 살아나 힘찬 날개짖으로 표현함으로 관객에게 잊지 못할 여운의 감동을 경험케한 무대였다.
K-뮤직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학 무용 장주영 예술평론가
학 탈의 쓰고 연출과 안무를 자작해 표현한 사회자 장주영 예술평론가는 첫 무대에 출현하여 눈길을 끌어 화제가 되었다.
이어 대전초연 창작가곡으로 대전초연 이재신 작곡 이성호 대본<아! 꿈이라면> “오페라 오영실의 아리아를 소프라노 이은정은 핑크드레스의 요정으로 전쟁통에 모두 사라졌네~ 1953년 종전협정을 체결할 무렵,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북한군에게 포로로 잡힌 민간인인 오영실이 생사를 모르는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아리아의 애절함의 극치였다.
다음 곡으로 대전초연 정영택 작곡 박영원 작시<겨레여 영원하라> 단군이래 반 년동안 숱한 내우외환을 겪으며 굳세게 지켜온 우리 조국, 그 조국을 영원한 미래의 약속은 우리 겨레모두가 하나되어 세계로 웅비하는 길뿐이라는 것을 나타낸곡으로 테너 강락영은 음악으로 호소하는 듯하였다.
이어서 소프라노 이은정/대전초연 이재신 작곡작사<연정의 아리랑> 함경북도 무산 아리랑 중에서 이루어지지 못하는 남녀의 사랑 서로 그리워만 하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었다.
태너 강락영/ 대전초연 정덕기 작곡 윤준경 작사<척> 은 한국의 슈베르토로 불리는 정덕기 작곡가의 서정, 열정, 해학을 표현한 곡종의 하나로 “나는 나를 감추고 털고, 닦고, 칠하며 척! 하며 산다.” 우리의 숨겨진 속내를 드러내보이는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하는 듯한 멜로디 곡조는 감동으로 전달되었다. 무직하며 힘찬 행진곡으로 마지막 흐느낌으로 처억! 폭발적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인석 편곡/ 한국초연 관현악을 위한 <어메이징 그레이스 랩소디> 새롭게 변신 K-뮤직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루함 없이 집중집중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Amazing Grace Rhapsody> for Orchestra 이 곡은 체로키 인디언들이 조상대대로 이어온 삶의 터전을 백인들에게 빼앗기며 학살과 강제 이주로 고난의 길을 걸어온 슬픈 운명을 감수하고, 죽은 자의 명복을 비는 피맺힌 기도의 노래이다. 호국선열앞에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편안히 잠드소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런 다짐으로 전해졌다.
2부에서는 심진섭 작곡/ 대전초연 관현악을 위한 <한국기상곡 1> 이곡은 우리 민족의 웅장하고 비감함을 나타내 슳픈 우리역사와 민족의 한국적 정서를 그대로 나타내어 한민족의 정신을 표현한 곡으로 드럼, 작은북의 조화 표현 방식이 아주 특별했다. 환상적 표현으로 탈춤과 농악등 우리ㅣ 의 한을 해학과 신명으로 승화하여 보여주었다.
또 이수은 작곡/ 세계초연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해수호 환상곡><Fantasia on Korean West Sea Guardian> for Orchestra 이곡은 잔잔한 선율 바이올린, 첼로의 표현으로 바다에 함선이 힘차게 나서는 느낌 금번 서해수호환상곡은 호국콘서트 음악회의 컨셉에 따라 천안함과 연평해전 등에서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대한민국의 해군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이철우 작곡/ 관현악을 위한 발레, 사랑과 죽음, 발레음악 <아사달과 아사녀> 이 작품은 만남, 사랑의 춤, 기도(불길한 예감), 원치한는 이별(기다림), 주인공들의 죽음, 장송행진곡, 승천으로 구성되어 표현 일반적으로 태평소가 연주하는 ‘능게’가락을 각색하여 주제로 사용하여 템플블록(목탁)과 꽹가리, 북을 더하여 불교적인 색채와 한국적 소리를 부각시켰다.
앵콜곡으로 박인석 편곡/ 한국초연 성악과 관현악곡을 위한 <아베마리아> F. Schubert Ellens Gesang |||, <Ave Maria>를 바탕으로 곡중 Solo : 소프라노 이은정이 간절한 기도와 애잔한 선율이 더욱 가슴을 저리게 하는 곡으로 이번 음악회에서 지원금 없이 개최하는 공연의 어려움을 호소하듯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관현악곡으로 재편곡하여 선보였다.
또 두 번째 앙콜곡으로 박인석 편곡/ 한국초연 관현악곡<날 위한 십자가 | >는 호국보훈의 유가족들에게 전하는 지휘자의 마음을 다해 마음과 마음이 느껴져 위로가 되는 곡조로 호평받았다.
세 번째 앙콜곡으로는 박인석 편곡/ 한국초연 관현악곡 <내가 바라는 것> 이 곡은 김종환 작사곡 “바램”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곡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관객과 함께 합창하며 한국음악에 관심과 사랑으로 응원해 달라는 박인석 지휘자의 호소와 감사를 전하며 대망의 막을 내렸다. 모두가 기립박수로 “힘내세요. K-뮤직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응원합니다.”
공연이 끝나고 박인석 지휘자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