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시간 :
1. 이상과 실천
이상은 내가 하는 일을 규정하는가?
이상을 이루도록, 이상을 향해 나아가도록, 그렇게 일하는가?
내가 하는 일은 이상을 이루는가?
내가 하는 일로써 이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이상과 실천이 따로 놀지 않아야 합니다.
2. 이상과 열정
이상을 필생의 소원으로 여기는가?
이상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가?
이상을 위해 헌신하는가? 불굴의 의지로 나아가는가?
내 사회사업 인생의 소원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이상을 향한 간절함, 열정이 없다면,
그러고도 그게 나의 사회사업 이상이라 할 수 있는가 의문입니다.
이상과 삶이 따로 놀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회사업가 정체성도 그러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요?
3. 사회
* 복지요결 '사람과 사회'편을 다듬거나 새로 썼습니다.
사회사업은 '사람'을 돕되 그 사람들이 사는|살아갈 '사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 사는 사회는 모름지기 이러해야지' 하는, 그 '사회다움'이 무엇일까요?
저마다 중시하는 바가 있거니와, 사회사업가로서는 무엇이라 할까요?
사람 사는 사회는 약자도 살 만해야 합니다. 약자와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동물 세계나 다름없습니다.
1) 사회는 약자도 살 만해야 합니다.
여느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 자체가 약자도 살 만해야 합니다. 사회의 일반 공간과 시설과 제도와 상품과 서비스와 조직과 문화를 약자도 함께 이용하고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복지사업으로 인해 오히려 약자는 여느 사람들과 다른 곳에 살거나 다른 곳에 가며 다른 것을 이용해야 하기도 합니다. 복지사업 한다며 흔히 약자를 따로 떼어 돕습니다. 약자들만의 별천지를 만들기도 합니다. 복지라는 미명 하에 약자를 분류.분리하는 체제에 복무하거나 방조하곤 합니다. 사실상 유배, 수용, 고려장, 인종 청소나 다름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사회는 약자와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제 마당 제 삶터에서, 자기 인간관계와 일상생활에서, 약자를 만나고 배려하고 도우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복지사업이 사람들로 하여금 약자를 복지전용체계에 내맡기고|별천지에 보내고, 제 마당 제 삶터를 벗어나 후원.봉사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복지사업으로 인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약자를 도울 일은커녕 만날 일|필요조차 없게 되기도 합니다. 복지사업 늘어나는데 오히려 약자에 대한 감수성과 부담감이 줄어들고 약자와의 관계.소통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약자가 여느 사람들로부터 분리될 뿐 아니라 심지어 가족과 멀어지는 일마저 있습니다.
4. 직감.직관하는 사회사업
* 복지요결 '사회사업 개념'편에서 근본 관점 사회사업 바로 뒷쪽에 추가했습니다.
'사회사업은 ~이다.'
이렇게 한마디로 표현해 보라 하면, 뭐라 할까요?
개념을 정의하라거나 설명하라는 게 아니라 그저 떠오르는 상, 지금 마음에 그려지거나 느껴지는 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사회사업은 복지를 이루게 돕는 일입니다.
사회사업은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사회사업은 약자도 살 만하게 하는 일입니다.
사회사업은 누구나 정붙이고 살 만하게 하는 일입니다.
제가 느끼는 사회사업, 제 눈에 보이는 사회사업, 제 마음에 그려지는 사회사업이 이러합니다.
직감.직관이라지만 여태까지 해 온 공부.경험과 무관하지 않을 테니 할 말이 더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직감.직관이니 설명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논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근본 관점 사회사업 개념에서 '당사자와 지역사회로 하여금'을 작은 글씨로 바꿨습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로 하여금 복지를 이루게 돕고 또한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둘째, 셋째 시간 - 사회사업가 정체
사회사업가 정체성, 왜?
정체성이 없거나 모호하면
1) (사람들이 우리를) 그야말로 아무거나 하는 사람으로 보고 그렇게 부린들 어쩌겠는가?
2) (우리 스스로) ‘제구실’ 하고 있는지 어찌 알며, 주제넘은 짓이나 딴 짓 하고 있지 않는지 어찌 알겠는가?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지역사회로 하여금 복지를 이루도록 또한 더불어 살도록, (공통 전제)
1. 주선하고 거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 복지대행업자
2.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사람입니다. ↔ 만물박사 팔방미인
3. 당사자로 하여금 얻게 하는 사람이요 ↔ 주는 사람
4. 지역사회로 하여금 주게 하는 사람입니다. ↔ 주는 사람
5. 발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 손가락으로 일하는 사람
숙제 : 예습 중심
복지요결 책 80쪽까지 읽고 요점이나 생각(독후감)을 정리하여 월요일 전에 올려 주십시오.
(복지요결을 어떻게 읽으시는지, 이해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더하여 10월 18일에 배운 것을 정리하셔도 좋겠습니다.
글씨는 12포인트로 해 주시고, 문단 사이에 한두 줄씩 띄어 주십시오.
첫댓글 네, 숙제 확인했습니다. 어제 공부가 늦게 끝났는데, 새벽에 일어나 정리하셨나봐요. 고맙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10.19 09:12
네, 확인했습니다. 충실히 하겠습니다.
확인했습니다. 주말 동안에 읽고 올리겠습니다.
네 확인했습니다.
선생님 확인했습니다. 잘읽고 정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고맙습니다.
어제 배운 '사회사업가'편, 참 재미있었습니다.
지난 주 '사회사업철학'편의 사회사업 정도,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이루는, 보편적이게...
어휘와 연상되어 더욱 크게 와 닿았습니다.
철학의 실체를 이루는 사회사업가의 형태는 어떠해야 하는지, 어떻게 그것을 이루어야 하는지
실천과정의 모습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또 실천에서 잘 응용하고 적용하려면 중심 생각이 단단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선생님의 성심있는 강의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나가 있다 이제 들어와 보았습니다. 꼼꼼히 내용을 다시 읽고 정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확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확인하였습니다. ^^ 주말 시간이 금방 갑니다...늦지 않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