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는 올 여름 에이스자이언츠 탈퇴선수들이 만든 신생팀이다.
정규 시즌 후반기 화려하게 중위권으로 진입한 선수들..
박정석 1대 감독으로 창단한 제우스..
그러나 시작은 불안 하였다.
가을이벤트 우승을 목표로 하였지만.. 처음부터 출발은 순조롭지 못하였다.
친선경기에서 가깟으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가을이벤트가 시작해서는
초반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기존의 팀컬러와 다른 야구가 되었다.
송민규 ,박영훈, 김연수등등 팀의 주축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부진등이 나타낸 결과다. 결국 박정석 감독은 임기를 마치기도 전에 사령탑에서 내려오는 일이 생겼다.
제우스는 前 에이스자이언츠 감독이 였 던 송민규 감독을 사령탑으로 올려서
제 2의 창단을 위해 다시 재 무장하였다.
그 이후 죽음의 B조에서 승승장구를 하여 4승2패라는 성적으로 B조 1위로
가을 리그 8강에 힘들게 도달하였다.
그러나 가을리그 8강전에 우승후보 질럿스에게 아쉽게 패배함으로써.
결국 신생팀의 한계를 넘지 못하였다.
제우스는 내년시즌 다시 2003년의 강팀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프렌차이즈 스타 플레이어 출신 박영훈 감독을 3대 감독으로 내세우고
제우스 역사상 처음으로 우현동과 이주형 코칭스텝프들을 두어 내년시즌 재도약의 의미로 리로디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마운드
-모든 것이 어긋나는 악조건 속에서도 제우스가 막판까지 가을리그 본선진출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마운드의 힘 때문이었다.
그 중에서도 김윤호의 활약은 단연 군계일학이었다. 데뷔 때 부터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K-리그 무대에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한 김윤호는 첫 시즌을 팀내 다승왕과 탈삼진왕에 오르는 등 5승 방어율 1.92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연습량 부족등등 미숙한 경험에서 8강 질럿스전의 벽은 넘지 못하였다.
내년시즌 잘 다듬는다면 10승 이상도 할수 있는 선수이다.
김연수는 올 정규시즌에는 6승이라는 승수를 거두면서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가을리그와는 인연이 없었다. 가을리그 1승이 유일한 그의 성적이다.
김연수는 정규시즌의 피로누적이 가시기도전에 팀을 위해 을리그에 고군분투했다.
그의 방어율 2.84로 투수로서는 호성적이지만 타선과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쓰라린 아픔을 맛 보았다.
현제 제주도 괌훈련등 재충전등으로 내년시즌을 벼루고 있다.
조대연의 마무리 전환도 합격이었다. 시즌 초반 불펜에서 급격하게 무너졌던 조대연은 마무리로 돌아선 후 자신의 기량을 완벽하게 되찾았다. 시즌 후반 자신감과 구위도 갈수록 향상됐다. 단조로운 구질을 좀 더 보완한다면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5세이브 이상의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후반기에 영입되어 멋진 기량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상호도 빼 놓을 수 없다. 팀을 이끌 강력한 우완 기교파 피처가 없는 제우스로서는 이상호 에게 더 많은 심혈을 기울어야 한다. 구위나 모든 면에서 그는 팀의 에이스를 맡을 능력을 갖추었다. 계속해서 선발 로테이션에 남게 하며 끊임없이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그 밖에 이응호 양승호 임우진 등도 중간계투 요원으로써 합격점을 받았다.
▶공격력
-2003시즌 제우스가 보여준 공격력에은 가히 정상급이다.
박정석 이응호의 빠르고 정확한 테이블 셋터와 박영훈-송민규-이주형의 영양가 만점의 클린업 트리오 이강훈-이태문-유재훈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타선까지 제우스의 공격력은 최강이다. 거기에 내년시즌 현제육성하고 있는 거포 박상준과 빠른 발의 소유자들 서재헌 임우진 등등이 가세하게 된다면.. 더욱 화려한 공격력을 갖출수 있게된다.
박영훈감독은 " 기존의 제우스의 팀컬러는 대포 부대였다 그러다 보니 정확성에는 조금 문제가 있었다. 내년에는 빠른발과 정확성으로 더욱 강해지는 제우스의 공격력을 구사하겠다 기대해 달라" 면서 박정석 유재훈 서재헌 임우진 등등 발빠를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였다.
여기에 본즈스톤의 키 플래이었던 우현동을 영입함으로써.
기존제우스의 파워 + 정교함을 추가시키기도 하였다.
▶ 그밖에 ..
에이스자이언츠에서 제우스로 영입된 이홍기와 그동안 공백기간을 깨고 돌아온
박승일 박효성 조대연등등도 이제는 제우스의 발전을 위해 다시 뭉쳤다.
이홍기와 박승일의 영입으로 베터리부분이 강화되었고, 박효성, 조대연등등이 합세하여 취약했던 내야진의 보강을 하였다.
현제 기량 발전을 위해 노력중인 원영창 오창석 이정원 차현직 등등도 내년시즌 기대해 볼만한 선수들이다.
▶김윤호, 이주형
-그래도 제우스가 이번시즌 얻은 수확이라고 한다면 마운드에서는 앞에서도 언급한 김윤호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띄었고, 야수들 중에는 이주형의 활약이 빛났다. 그 중에서도 이주형의 활약을 간과할 수는 없다. 이주형은 팀의 안방자리를 지키면서도 팀 최다타점인 20개의 타점을 때려내며 막강 타순을 이끌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포수로서의 능력이 일취월장 했다. 기존의 공격력은 물론이거니와 미트질 능력과 투수 리드까지… 국내 최고의 포수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박영훈감독..그리고 제우스..
내년 이면 2년째를 맞게 되는 제우스 그들은 박영훈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야구계에서는 대포부대의 이미지 대신 빠른야구와 수비야구가 제우스의 팀 컬러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그렇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러한 박영훈 감독의 야구가 제우스의 야구를 보다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것이다. 내년 시즌 성적으로 증명되기를 기대해 보며 전에 볼 수 없었던 강한 제우스, 투혼의 제우스, 끈기의 제우스로 도약하는 2004시즌이될 것이다.
2003년 한해동안 제우스 투데이를 구독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04년에도 제우스투데이는 정확하고 빠른 제우스 소식을 전할 것을 약속합니다
첫댓글 지금은 그밖에 ..이다! 그러나...
동원증권 cF 같아요 지금은 2등이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