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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자신의 첫번째 연두교서에서 9명의 사람을 소개하며 칭송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매년 그해 국정방향을 밝히는 연두교서에서 대통령이 중시하는 가치를 구현하며 다른 미국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미국 시민들로 이른바 ‘레니 스커트닉스(Lenny Skutniks)’이다.
레니 스커트닉은 1982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그해 연두교서에서 비행기 추락사고 희생자를 구한 ‘레니 스커트닉’이라는 사람을 소개한데서 비롯되었다. 대통령 연설문 작성자들은 이후 연두교서에 미국인들 가운데 자기 희생의 영웅적인 행동을 한 사람들을 소개하기 시작했고 이 영웅들은 ‘레니 스커트닉스’(Lenny Skutniks)라고 불렸다.
보통 연두교서에서1,2명의 레니 스커트닉들이 연두교서에서 소개되어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9명을 소개하며 그들의 영웅적인 행동을 다음과 같이 칭송했다.
“우리는 해안경비대 장교인 에슐리 레퍼트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허리케인 하비 때 텍사스 휴스턴 현장에 첫번째로 헬리콥터를 타고 갔다. 바람과 폭우가 내리는 18시간동안 에슐리는 용감하게 전기줄과 깊은 물을 무릅쓰고 40명 이상의 사람들을 구해냈다. 고맙다 에슐리” (위 사진)
"소방관인 데이빗 달버그와 같은 미국인에 대해 들었다.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서머캠프를 하다 산불에 갇혀있던 약 60여명의 어린이들을 불길을 뚫고 구해냈다”
“코레이는 미국인 노동자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스스로 돈을 벌어야 했다. 2008년 경제침체 때 일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그는 용접공이 되는 훈련을 받았다. 열심히 일하는 많은 미국인들처럼 코레이는 감세로 얻은 돈을 새 집을 사고 두 딸을 교육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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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레딩에 사는 12살 소년 프레스톤 샤프가 오늘 이 자리에 와있다. 그는 재향군인의 날에 제향군인 묘에 성조기가 없는 것을 보았다. 그는 그것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재향군인 묘지 4만개에 성조기를 놓는 운동을 시작했다. 프레스톤과 같은 어린 애국자들은 미국인으로 시민의무가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고 있다. 이 나라를 위해 복무한 사람들에 대한 프레스톤의 존경은 우리가 왜 미국기에 경례해야 하는지, 왜 충성서약을 할 때 우리 손을 가슴에 올려놓는지, 왜 국가를 부를 때 자랑스럽게 서있는지 알려준다”
“우리 나라를 지킨 노력을 한 지도자로 국토안보부 조사특별요원 셀레스티노 마티네즈 이민국 요원이 있다. 그는 15년동안 공군에서 복무한 뒤 그후 이민국 요원으로 갱들과 싸우고 있다. 갱조직인 MS-13는 그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그는 이 위협 혹은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았다. 지난 5월 그는 롱 아일랜드에 있는 갱멤버들 소탕작전을 전개했고 그의 팀은 MS-13 조직원 220명을 비롯, 400명을 체포했다. 너무 잘했다.”
“미국 사회에서 아편과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 2016년 64,000명 미국인들이 마약 과도로 사망했다. 하루에 174명이 죽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어려운 문제는 미국에 최선을 가져왔다. 뉴멕시코의 홀렛 가족에게서 이 진실을 보았다. 라이언 홀렛은 27세로 경찰관이다. 그는 오늘 부인 레베카와 이곳에 왔다. 지난해 라이언은 임신한 홈리스 여성이 마약 헤로인을 주사하려는 것을 보았다. 라이언은 그렇게 되면 태아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녀는 울기 시작했다. 그녀는 의지할 곳이 없다며 그녀의 아기를 위해 안전한 집을 간절히 원한다고 했다. 그 순간 라이언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너가 해라. 너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4명의 자녀 사진을 꺼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아내 레베카에게 말했다. 레베카는 그 말을 듣자마자 입양에 동의했다. 홀렛은 그녀의 새 딸 이름으로 ‘희망’이라고 지었다. 라이언과 레베카. 당신은 이 나라의 선함(goodness)을 보여줬다. 고맙고 축하한다.”
“육군 중사 저스틴 퍼크는 지난해 11울 시리아 라카에서 동료인 켄토 스테이시와 함께 ISIS가 폭탄을 설치한 건물에서 폭탄을 제거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 건물은 병원이었다. 켄톤 스테이시는 2층에서 폭탄제거 작업을 하다 폭탄이 터지며 심하게 다쳤다. 즉시, 저스틴은 그 건물로 들어갔다. 그는 상처부위를 누르면서 20분동안 인공호흡을 했다. 켄토 스테이스는 저스틴의 희생이 없었다면 죽었을 것이다. 켄톤은 지금 텍사스에서 회복중이고 라카는 자유를 찾았다. 저스틴은 동성 메달을 받았다. 저스틴, 모든 미국인들이 당신에게 경의를 표한다”
“오토 왐비어는 버지니아대에서 열심이 공부하는 학생이었다. 아시아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는 길에 북한을 여행했다. 결론적으로 이 청년은 체포되었고 국가전복혐의로 기소되었다. 북한 독재정권은 15년동안 강제노동 하라고 구형했다. 그는 지난해 6월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심각하게 부상을 입어 며칠 후 사망했다. 오토의 부모인 프레드와 신디 웜비어가 오늘 이곳에 왔다. 오토의 형제, 자매인 오스틴과 그레타도 함께 왔다. 당신은 우리 세계를 위협하는 악에 대한 강력한 증인인이요. 당신의 힘은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준다. 오늘밤 우리는 미국의 의지를 갖고 오토을 기억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북한 정권의 사악한 특성을 보여주는 한 증인이 있다. 그의 이름은 지성호다. 1996년 성호는 북한에서 굶주린 소년이었다. 하루는 식량과 교환하기 위해 기차에서 석탄을 훔치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배고픔에 지쳐 철로에서 정신을 잃었다. 그는 기차가 자신의 다리 위로 지나갈 때 정신을 차렸다. 그는 마취제도 없이 여러차레 절단 수술을 해야 했다. 나중에 그는 중국에 잠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후 북한 당국에 고문을 당했다. 그들은 그가 기독교인을 만났는지 알고 싶어했다. 그는 자유로와 지기로 결심했다. 성호는 목발을 집고 수천마일을 여행해 중국, 동남아를 거쳐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의 가족들도 같이 갔는데 아버지는 붙잡혀 고문을 받다 사망했다. 그는 지금 서울에 살면서 다른 탈북민을 구출하고 방송을 통해 북한정권이 가장 싫어하는 진실을 들여보내고 있다. 그는 지금 새 다리를 갖고 있다. 그가 들고 있는 오래된 목발은 그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기억나게 할 것이다. 성호, 당신의 위대한 희생은 우리 모두에게 영예이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2018-02-10 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