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꽃(시계초, 시계추, 꽃시계 덩굴, Passion Flower)
시계꽃은 쌍떡잎식물 제비꽃목 시계꽃과의
열대 상록 덩굴성 다년초입니다.
브라질 원산의 상록성 덩굴식물로
향긋한 멜론 향으로 꽃 모양이 개성이 있고 특이하고 예뻐서
관상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이 식재하며,
하나의 꽃이 지면 다른 줄기에서 다시 꽃이 피어나
초가을까지 계속 피네요...
시계꽃 꽃말 : '성스러운 사랑', '신앙심', '종교', '수난의 꽃'
*** 시계꽃 전설은 맨 아래에 ***
<시계꽃 전설>
스페인 선교사들이 남미에서 이 꽃을 처음 발견하고 나서
이 특이한 꽃의 모양을 기독교 전파에 이용하면서
예수와 관련된 전설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처형된 지 사흘이 지나고
그 자리에서 신비한 덩굴이 자라나기 시작했는데,
수십 개의 줄기가 뻗어나가 꽃이 피었고
이 꽃은 바로 시계꽃이었으며,
이를 '예수의 꽃'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꼬여있는 덩굴손은 예수를 묶는 데 사용되었던 끈을,
다섯 장의 꽃잎과 다섯 장의 꽃받침은
베드로와 유다를 제외한 10명의 제자들을,
실모양으로 발달한 부화관은 예수가 썼던 가시면류관을,
5개의 수술은 예수의 5군데 상처를 상징한다고 여겨,
예수의 수난을 상징하는 꽃으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