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 있는 산타 소피아 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이스탄불의 옛 성곽내에 있는 5개의 오랜 된 성당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불과 십여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방치가 되어 있어서 내부가 많이 손상되었던 관계로 일부 복구와 수리를 거쳐 지금은 일반에게 공개가 되고 있는데 내부 천장이나 벽에 많은 모자이크 그림들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것들도 보입니다.
모자이크를 가까이에서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전문가가 아닌 입장이라도 어떻게 돌 조각으로 섬세하게 색상이나 형태를 잘 나타낼 수 있었는지 그 시대의 예술의 경지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예수를 중심으로 24인의 제자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물론 모자이크로 되어있습니다.
거의 허물어졌던 성곽을 많이 보수하였습니다. 그러나 객의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면 허물어져 가던 보수 이전의 성곽 모습이 더 옛것에 대한 진한 향수를 주었었습니다.
이 천년 이전에 만들어 졌던 수로 밑을 지금도 차들이 달려 다닙니다.
모스크들을 자세히 보면 그들의 돔 구조도 아주 특별한 설계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그 모스크의 위용을 나타내는 미나렛의 예술성 또한 뛰어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큰 모스크의 경우들은 대개 네개의 미나렛을 가지고 있고 작은 규모의 모스크들은 하나, 그리고 지금 이사진의 모스크는 두개의 미나렛을 가지고 있습니다.
2년전에 새로이 단장을 했다고 하는데 천정의 무늬가 새롭습니다
허물어져 가는 성벽 가까이 오래된 성당이 있는데 한참 발굴 중에 있습니다.
전에 하나 오래된 성당은 바둘라 집 옆에 있는데 거의 마찬가지로 발굴을 하고 수리를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물어 보지를 못했네요.
하나는 거의 남아 있는 부분이 워낙 조금이라서 어떻게 복구가 될지 궁금합니다.
여기저기 골목을 찾아 다니다가 아주 오랜 성곽을 찾아냈는데 여기를 찾아 낸 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거의 허물어질 것 같은 둥근 모양들의 작은 지붕에 올라가도 되는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데 마치 그곳에서 색상을 입히는 조그만 가게를 하는 사람이 올라 가도 괜찮다고 하길래 거기를 올라가서 내려다 보이는 보스포러스의 경치는 최고 압권입니다.
아슬아슬하게 딛고 올라가는 계단은 잘 못 밟으면 금방 허물어져 버릴 것 같습니다. 2천 오백년이 되었다는 성곽을 조그만 영세 공장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뭔가를 수공으로 만들어 내는데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거의 문들을 닫아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하 많은 세월을 잘도 견디어 왔습니다.
여기 보이는 꼭대기만 올라 갈수 있다면 정말 시원하게 보일 것 같은데 여기는 올라가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키는 사람은 없는데 올라 갈 방법이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스탄불 공항 면세점에 가면 터키 과자인 로쿰을 먹어 보라고 접시에 담아 놓았는데 사람들이 집어가면 금방 또 보충을 해 놓습니다. 많이 집어 먹을 수가 있닌데 너무 염치가 없는 것은 아닐는지요.
2012-10-07
터키는 시리아와 전쟁 중인데 역시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관광객들이 시내에 몰려 다니고 이곳 사람들도 일상대로 바삐 움직이는 것을 보면 전쟁은 상대가 상대일 때 긴장을 하거나 위험을 느끼게 되나 봅니다.
이곳 터키는 에드리느 총리가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신임을 얻고 있어서 외부의 조그만 충격에는 그의 말 한마디면 모든 국민들이 믿고 안심을 한다고 이곳 친구가 얘기를 해 줍니다.
그러나저러나 이곳 터키도 경기가 별로 안 좋아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거래를 한 후 줘야 될 돈을 주는 데에 서로가 잘 지켜지지 않는가 봅니다.
많은 거래가 있었던 곳이라서 이곳 경기가 너무 안 좋아지면 우리에게도 시장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실은 걱정이 됩니다.
유럽 경기의 여파로 너무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럽뿐 아니라 러시아를 위시한 구 소련의 연방 국가들도 경기가 너무 안 좋습니다.
우리에게는 현재 잘 나가는 대기업들이 있어서 경기를 이끌어 가면서 경기 지수를 올려 놓는데 만약 그렇지 못 하다면 외국과 똑 같이 거의 정체 일로를 걷고 있겠지요.
나도 옛날 사람이 된지 오래되었는지 모르지만 우리 한국은 현재까지는 괜찮다고 하더라도 긴 장래로 본다면 결국 남보다 일을 더하지 않으면 잘 살수 없는 구조라는 생각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지탄을 받을 수도 있지만 역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서는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거나 남보다 앞서 갈수 없고 더군다나 잘 살려면 가진 것이 많아야 일을 적게 해도 될 텐데 우리는 좁은 땅과 많은 인구 외에 가진 것이 너무나 적습니다.
결국 일을 더 하지 않으면 남에게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일부 언론들이 OECD 국가와 비교를 해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거나 일하는 여건이나 불만족스러운 것들만 내세우면서 호도를 하고 정치가들이나 노동자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자기들의 권익과 이해만을 따져 앞날을 예시하지 못하고 현재의 당근에만 집착을 한다면 결코 장래의 우리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공적인 사람들의 입장에선 이런 얘기를 꺼낸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겠지요.
첫댓글 성님 존 귀겡했십니다.
터키가 성제나라라 하는데도 오랜 유래가 있능거 같읍디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에 글을 보믄 흉아리(匈牙利:헝가리), 토이기(土耳其:터키)족이
이짝펜에서 그짝이로 이주했다고 하등만이람짜.
늘 건강하시시쇼!
동생!
잘 계시제! 오랜 만이네.
요새는 아는 사람들 만나는 것이 전에 비해 뜸해지는 것 같으이.
언제 시간되는 대로 연말 가기전에 자리 같이 한번 만들세.
반갑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