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장 클로드 반담이 K-1에 데뷔한다는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사실 장 클로드 반담이라하면 어벤져로 시작되는 격투영화 붐을 일으킨 액션 스타로서 이소룡 사후 마이너화 되어버렸던 무술 액션영화라는 장르를 다시 한번 살려낸 장본인이다.
벨기에 출신으로써 어릴적부터 가라데와 무용등을 익혔고 아마츄어 보디빌더로도 잠시 활동했던 그는, 가라데 출신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의 부드러운 발차기와 고난이도 공중 돌려차기(혹은 공중 뒤 후리기, 태권도 명칭으로는 이게 맞겠군요.) 기술을 구사했었고, 보디빌딩도 꾸준히 해 왔었기 때문에 근육질의 몸매또한 대단했다. 사실 필자가 무술을 익히기 시작한 것도 이 반담의 강렬한 공중 돌려차기 때문이다.
그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는 가라데라는 말 자체가 생소했던 때였고, 이후 유니버설 솔저라는 영화가 개봉되기 직전에 KBS의 모 TV 연예 프로에서는 그를 태권도 고수라고 소개하기도 하였다. 또한 또 다른 반담의 영화 포스터에는 가라데 세계 챔피언 출신이라는 문구를 올리는 경우도 있었고 가라데라는 말을 쓰기가 좀 그래서 격투기 챔피언 출신이라는 말을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도 반담을 무술 최고수 수준으로 여기시는 분들이 많지만 필자 개인적인 견해로 그건 좀 아닌 듯 하다. 실제 반담이 우승했던 대회는 유럽대회였고, 국제 가라데 협회등에서 공인되지 않은 소규모 마이너 토너먼트였다. 이 때문에 기록조차 제대로 남아있지 않으며, 풀 컨택인지 슨도메인지조차도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실제로 반담의 공식 전적을 알아보려고 백방으로 노력하던 미국의 한 신문사 기자가 결국 제대로 된 공식 기록을 찾지 못하고 반담 본인이 갖고 있는 도복과 우승 타이틀을 보고서야 그가 무슨 대회에선가 우승을 하기는 했음을 겨우 알았다고 할 정도이니...또한 반담이 지금 갖고 있는 도복에 새겨진 단체 마크는 가라데를 그럭저럭 잘 안다고 생각하는 필자가 보기에도 너무 생소한 것이었다.(물론 반담은 극진의 단증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명예단이고, 극진이나 그 분파의 것을 배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부드러운 동작들은 분명 비범한 것이었으니 실력을 깎아내릴 생각은 없다. 다만, 영화사 측에서 너무 부풀렸다는 말이다.
얼마전 무에타이 붐을 일으키며 신기에 가까운 동작들로 관중을 휘어 잡았던 옹박의 토니 자, 당시 언론들이나 영화 광고에서는 그를 무에타이 3회연속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그것은 토니자 입에서 나온 말이 절대 아니었다는게 국내 무술 액션계에서 원진 무술감독과 함께 최고수로 평가받는 정두홍 무술감독과의 인터뷰에서 밝혀지고 말았다.
당시 토니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아는 시합용 무에타이를 익힌 것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음을 말했던 것이다. 사실 무에타이에도 무기술이 있다. 무에타이는 전장 살상용 격투기, 무기술도 당연히 수반된다. 토니자는 이중 무에타이 검술을 어릴 적부터 익혔고 이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것이다. 무에타이 챔피언은 맞는데, 무에타이 검술의 챔피언이었던 셈이다. 실제 우리가 흔히알고 있는 무에타이 링의 시합은 전혀 경험이 없었던 것이다.
원래 영화 액션을 동경해 어릴적부터 쿵후와 태권도를 익혔던 토니자의 움직임은 실제로도 무에타이 선수들보다는 마샬아츠 트릭의 세계 최고수라고 불리는 스티브 테라다와 유사하며, 그가 보였던 시범들중에서 우리나라 태권도 시범단의 것들과 비슷한 것들도 이 많았다. 옹박을 준비하며 무에타이의 맨손기술들을 본격적으로 연마했던 셈이다. 룸피니, 라차담넌...이런 메이져 무대에는 당연히 서 본 일이 없다. 그러나 광고 문구에서는 그를 태국 무에타이의 정통 후계자라느니, 최고수라느니 하면서 과장된 멘트를 남발했고, 그가 출연했던 방송 프로에서도 이를 기정 사실로 여겼다. 그러나 이런 일들 때문에 남삭노이와 토니자가 싸우면 누가이기냐느니, 카오클라이는 토니 자에게 이길 수 없을거라느니 하는 이야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정도였던 것이다. 사실 토니 자의 그 중력을 무시하는듯한 기막힌 몸놀림은 그런 과대포장을 다 소화할만한 가치가 있기는 했었다.
그러나 영화배우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영화속에서 가장 빛나 보이면 되는 것이고, 반담과 토니 자는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서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게 빛을 낼 줄 아는 명배우들이다. 영화 흥행을 위해 어느정도의 과장은 필요한 것이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까지 굳이 이야기해가면서 사람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줄 필요가 과연 있을까? 반담은 적지 않은 나이(44세)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K-1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것이고, 나같은 팬들은 그를 응원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장 클로드 반담이라는 한 멋진 무술인에 대한 응원이지 과장되고 부풀려진 [세계 가라데 챔피언] 혹은 [킥복싱 챔피언] 장 클로드 반담을 위한 것은 아니다. K-1에서도 그의 멋진 공중 돌려차기를 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무도미디어(www.mudomedia.net)에 제가 직접 올렸던 글입니다. 저작권의 문제가 있으므로 스크랩이나 펌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일단 무도 미디어 쪽에 글을 먼저 올리는 것이 원칙이고 앞으로의 방침입니다만, 그 중에서 따로 공개 가능한 것들은 조금씩 이쪽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리버 그루너는 사바테 선수이기도 했지만 아메리칸 풀컨택트도 잠시 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바테라는 영화의 주연도 했었죠 ㅋㅋㅋ 저는 미국 가라데는 원래 가라데로 인정 안하는 사람이다보니 올리버를 가라데 출신이라는 말로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역시 마쓰오쇼장님도 사바테 영화를 보셨군요^^ ㅋㅋㅋ 역시 액션 매니아들이라 고전액션영화를 만으들 보셨내요^^ 참~~이쯤에서 여자 액션배우가 나와도 될런지?? ㅋㅋㅋ 저는 갠적으로 여자액션배우는 (나부락) 쵝오로 칩니다^^ 하`~도 많은 영화에 나와서 대표작이 무언지도 모를 엄청난 액션영화를 찍었죠^^
80년대말~~~~90년대초반까지 여자액션배우의 대명사였죠^^ 음~나부락영화중 초기작품에보면 한국인 태권도 파이터나오는 영화있습니다 참! 그한국인이 이연걸의 영화서도 나오더군요! 아~제목이 생각이안나서 연걸형이 미국서 싸우는건데???xx천하이것 같기도하고 암튼 그한국인 나부락영화서 토니쟈수준의 액션보여줍니다
앗~그한국인 닌자거북서도 나오더군요 ㅋㅋ 헐리우드 스턴트맨인가봅니다 ㅋㅋㅋ 비중있는 역은 나부락영화서의 토니쟈 수준의 멋진 액션과 연ㄱ를 보여준것이 전부인것같기도하고??? 암튼 나부락 만큼 대역없이 액션 잘하는여자배우는 드물죠^^
나브락은 홍콩영화에 여기저기 나오다가 실베스터 스탤론의 부탁으로 헐리웃에 진출했었습니다. 요즘에는 뭐하는지...그 연걸형님이 나오는 영화는 용행천하입니다.^^ㅋㅋㅋ
앗 !! 아는 이름 나왔다... 나브락.. 여자 ...던가..?? 아닌가...??
엑.... 그럼 Slayer_SucK.. 님은 도대체 나이가.....90년생 정도 되시나요... 저랑 약 20세 차이가 나겠군요... 부럽심다~ 난 80년생만 되어도 다시 군대 가준다...흑..
읔 ㅡ,.ㅡ 96년 군대갔음........... 군에서 짬밥안돼서 정무문 소리로만 들었음다 ㅠㅠ 휙휙 퍽 윽 이런 소리만 넘넘 보고싶었지만 고참들의 구타가 무서워서 ^^ 오직 눈은 정면 45도 상단에 위치한 하이바에만 고정이었죠^^ 뭐~ 군에가기전에 비디오 씨리즈로 보긴했지만 ㅡ,ㅡ 넘 보고싶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