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애굽기 19장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고 언약을 맺으심
(찬송 67장)
2024-4-22, 월
맥락과 의미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해방시킨 이유는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드리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9장에서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벗어난 지 3개월 되는 때에 시내 광야에 와서 예배를 드립니다.
20-23장에서 십계명 언약의 말씀(20장)과 그것을 적용할 말씀(21-23장)을 듣습니다. 24장에서 백성의 대표들이 어린양의 피를 언약의 책에 뿌려서 언약을 갱신하고 시내산 중턱에 올라가 하나님과 성찬을 합니다.
19-24장에서 말씀과 함께 한 예배는 어린양의 제사를 드리면서 성막에서, 성전에서 계속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이 예배는 다 이루어졌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복음을 계속 듣고 믿을 때 예배의 영광에 참여하게 됩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 언약의 머리말(1-6절)
2. 백성의 준비와 여호와의 말씀(7-15절)
3. 여호와께서 강림하시고 모세를 불러 말씀하심(16-25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 언약의 머리말(1-6절)
1) 복된 인도와 복의 조건(1-5절)
1절에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은 애굽 땅을 나온 뒤 3개월이 지났다고 하기보다는, 애굽 땅을 나온 후로 3월이 되었다고 보는 게 더 좋습니다. 이스라엘이 1월 15일에 출애굽을 하였습니다. 이때는 3월 1일로 출애굽 이후 약 45일의 기간이 흐른 시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임하신 것은 언약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다고 하셨습니다(4절). 여호와께서는 어미 독수리가 새끼와 붙어 있듯이 구약 백성을 “내게로”, 곧 여호와께 붙어 있게 하셨습니다. ‘너희’와 ‘나’라는 말이 ‘인격적인 사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는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이라고 언약의 조건을 밝히셨습니다. “내 언약”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상기시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2:24; 6:4, 5).
이스라엘 백성과 처음 언약을 맺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한 번의 언약 안에 모든 언약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창세기 17장에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셔서 “내가 너와 네 후손과 언약을 맺는다.” 하시면서 할례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 언약 안에 포함되어 있던 내용을 때를 따라 새로운 세대에 맞게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400년 전 아브라함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그의 후생과 처음 언약을 맺은 것을, 지금 그 후손들과 다시 맺고 있습니다. 첫 번째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을 때는 무조건적으로 아브라함을 불러내어 “내가 복 주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언약보다 먼저 맺으신 첫 번째 언약이 있었습니다.
5절에 보면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잘 지키면”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내 언약”이라고 부를 만큼 여호와께서 주권적으로 행하십니다. 전에 조상과 맺은 언약을 이제 열 개의 말로 “내 언약”이라고 새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들이 언약을 지킬 것을 요구하십니다. 조건이 붙었지만 그것도 은혜입니다. 이미 언약 안에 있는 백성들에게 내 언약을 잘 지키라고 언약을 세웁니다. 언약의 내용은 하나님 말씀에, 곧 지금 시내산에서 주는 십계명과 여러 계명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하여 살면 다음의 세 가지 복을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2) 하나님의 보물
언약 백성들이 누리는 첫 번째 복은 모든 민족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이 소유라는 것은 원래 “보배”(세굴라)라는 뜻입니다. 보통 있는 백성들 중에서 특별히 보배로운 백성으로, 하나님의 것으로 취한다는 것입니다.
온 세계가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께 속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특별히 자신의 소유로 삼겠다고 합니다. 소유로 삼겠다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제사장으로서 그들에게 말하고 특별한 친교 가운데 있겠다는 것입니다.
이후 “보배”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음을 나타내는 전문 용어로 사용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고 그들을 “보배”라고 부른 것은 그들의 숫자가 많아서가 아닙니다. 순전히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 때문입니다(신 7:6-8; 14:2; 26:18, 19). 하나님께서 그들을 ‘장자’라고 부른 것도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4:22, 23).
3) 제사장 나라
언약 백성의 두 번째 복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제사장의 신분을 가지는 것입니다. 첫째로, 하나님과 특별한 친교 관계를 맺으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갑니다. 둘째, 세상을 향하여서 하나님의 좋으심을 드러내는 제사장이 됩니다.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복을 얻는다는 말씀이 성취됩니다(창 12:3). 구원은 이스라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요한복음 4:22).
4) 거룩한 백성
언약 백성의 세 번째 복은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거룩은 보통의 것으로부터 구별되었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보물로 구별된 나라입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여호와처럼 거룩한 민족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동시에 제사장 나라입니다. 그래서 다른 ‘민족들로부터’ 구별되었을 뿐 아니라 다른 ‘민족을 위하여’ 구별된 민족입니다(참조. 레 11:45; 19:1, 2; 20:7, 26). 이스라엘의 거룩은 다른 민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2. 백성의 준비와 여호와의 말씀(7-15절)
모세는 산 아래로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러자 백성이 모두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다 행하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모세는 다시 여호와께 올라가서 백성의 반응을 전해 드렸습니다.
1) 중보자 모세를 믿게 하심(7-9절)
하나님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지금까지 하나님은 백성에게는 직접 말씀하지 않고 모세를 통해서만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제 모세와 하나님이 말하는 것을 백성이 듣게 하고, 그래서 모세를 믿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14장31절에도 백성이 모세를 믿었다고 하는 것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었더라.” 큰 기적적인 일을 통해 자신들을 구원하는 일을 보고 백성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모세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통해서 백성들이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모세를 믿게 됩니다. 기적 중에 기적이 말씀의 기적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이집트에 재앙을 내리고 그 백성을 견고하게 하시는 기적을 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지도자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보다 더 큰 기적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내려와 사람에게 직접 말씀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직분자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모세와 지금의 직분자 사이에 긴 역사가 있습니다. 그 사이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습니다. 지금 하늘에서 내려오시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신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우리 사이에 중보 역할을 하신 것을 미리 보여줍니다.
히브리서 3:1-6에서 이야기하듯이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아들로서 모세가 한 역할보다 더 풍요로운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하신 역할을 지금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의 비유로서 미리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2) 옷을 빨고 시내산에 오지 않는 성결의 준비(10-15절)
“백성들을 성결케 하라” 합니다. 거룩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거룩한 백성으로 앞으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 언약을 새롭게 하는 이 예배 의식을 통해 우선 거룩하게 합니다.
옷을 빨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죄를 씻는 것을 생각하면서 옷을 빨아야 했습니다. 높은 곳에 계신 분이 낮은 자들을 만나러 오신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자기의 가난함을 깨닫고 더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데에 들어가야 했습니다(사 57:15; 시 113편 등). 옷을 빨고 내 자신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상태로 준비되는 것이 거룩입니다.
주일이 또한 거룩입니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이 죽은 지 제3일째 되던 날, 안식일에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갔다가 예수님을 영광 중에 만났습니다. 오늘 우리의 주일 예배가 바로 거룩하게 우리 자신을 준비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거룩하게 준비해서 3일을 준비하면 여호와가 백성에게 임합니다. 그때 산에 오르거나 경계를 침범하지 말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분명히 죽을 것이라고 합니다.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12-13절)
하나님께서 오실 때에 사람이 하나님을 조종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을 움직이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기 위해서 경계를 정해놓고 질서를 두었습니다.
3. 여호와께서 강림하시고 모세를 불러 말씀하심(16-25절)
1) 번개, 구름, 우레, 나팔소리와 함께 말하며 오신 여호와(16-20절)
모세가 이렇게 백성을 준비시키니까 제3일 아침이 됩니다. 유대인의 달력으로 3월 3일, 칠칠절에 해당하는 날입니다.
하늘에서 번개와 우레가 나고 빽빽한 구름이 일어납니다. 이 세 가지 현상, 빛나는 번개, 빽빽한 구름, 그리고 천둥치는 우레 소리를 백성이 다 보고 듣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전에 가시떨기 불꽃 가운데서 나타나셨던 여호와께서 이제는 시내산을 화염과 흑운으로 덮고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이제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실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맞이하기 위해 백성을 데리고 진에서 나와 산 기슭으로 가서 섰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산 위에 오셨습니다. 백성은 그 앞에 섰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우리는 앉아서 예배 드리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시내산 꼭대기에 내려오신, 실제 사람의 눈에 보이게 내려오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배 드릴 때 목사의 입을 통해서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찾아 오십니다.
그때는 불 가운데 옹기 연기처럼 불이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산이 크게 진노하고 나팔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이것은 얼마 전에 모세 혼자서 시내산에서 봤던 모습이 확대된 것입니다. 가시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타지 않았던 것처럼, 시내산 꼭대기에 불이 붙었는데 타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모세를 중보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19절).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백성 가운데 음성으로 대답합니다. 그리고 모세를 불러서 올라오라고 하십니다.
2) 모세를 산꼭대기로 불러 말씀하심(21-25절)
모세가 올라가니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합니다.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21절)
호기심 때문에, 또 마치 자기들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마음껏 나갈 수 있습니다.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고,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려 합니다. 자기 한계를 모릅니다. 그러면 죽는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담이 그렇게 죽었습니다. 에덴 동산에 좋은 것을 주시면서 한계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선악 명령을 주셨습니다. 선과 악은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해주신 대로 따라야 한다는 상징이었습니다. 아담은 자기가 선과 악의 기준을 마음대로 하려다가 하나님께 벌을 받아 죽었습니다. 당장 죽지는 않았지만 그를 통해 인류에게 죽음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합니다. 아담에게 일어난 일을 인류가 본능적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그 본능을 넘어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 안으로 오도록 초대하십니다. 은혜 안으로 가는 것은 자기를 성결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마음대로 가까이 가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라고 하신 만큼만 가는 것입니다.
24절,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다시 말해 구획을 정해 백성들이 그 구역 안으로 오지 않도록 하여 산을 거룩하게 했다는 말입니다. 모세와 아론만 산 위로 올라오도록 했습니다. 다른 제사장은 백성을 대표하면서 백성들과 함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거룩한 곳으로 시내산을 정해 주셨지만, 나중에는 성막을 거룩한 곳으로 정해 주실 것입니다. 이때는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나중에는 제사장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것입니다. 성전에서 대제사장과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계속 반복됩니다.
지금도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사람의 만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성도는 예배에서 목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과 친교를 나눕니다.
이렇게 중보를 통해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거룩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거룩한 곳에 계시도록 하고 우리가 마음대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오실 것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께 나가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겠다고 경고하십니다. 나중에 성전 안의 법궤를 보는 자는 죽임을 당한다는 법을 정하셨습니다. 법궤를 만져서 죽은 사람이 있습니다. 법궤를 보고 만지는 것은 그 자체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상징 행위로 그런 규칙을 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대로 생각하고, 우리 마음대로 볼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를 보시고 우리를 통제하는 분이시고 우리에게 명령을 내리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마음대로 하나님께 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순종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대로 삶 가운데 율법을 따라 행하고 말씀대로 예배 드리는 것이 거룩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룩한 곳에 계시는 분으로 모시고 순종할 때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만나는 것이 바로 거룩 안에 있는 영광입니다. 시내산에서 옛날 언약을 다시 새롭게 맺었습니다. 그 언약은 성전 예배를 통해서 계속되었고, 또 구약의 절기를 통해서 계속되었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시내산의 복을 새롭게 주셨습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 (벧전 2:9)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죄 용서를 받아 특별한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제사장들로서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순종할 때 이런 복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께서 몸으로 우리와 같이 계시지는 않지만 그리스도가 이루신 일을 성령께서 우리에게 적용시켜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천사가 하늘로부터 오르락내리락한다”고 하셨습니다(요 1:51). 성령님께서 하늘과 이 땅을 연결하고, 하늘에 있는 그리스도와 우리를 연합시키고 있습니다(계 5:6). 오늘도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은혜를 성령에 의지해서 받아서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나아갑시다.
성령님께서는 말씀과 그 말씀을 선포하는 교회를 사용하셔서 우리와 친교를 나누십니다. 예배 때마다 하나님이 오시고 우리가 그 분 앞에 나아가 친교를 나누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시내산에 올라 가는 행동을 하듯 우리 마음대로 예배하지 맙시다.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대로 말씀을 통해 예배합시다. 살아갈 때도 우리에게 금하신 것을 행하지 말고 우리에게 원하시는 그런 삶을 살아갑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