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출지 -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처럼>길동무프로그램 후기
도보일 - 2015.7.11(토)>
<출발 장소 및 시간 >
중구청 정문 9시/북구청 정문 9시10분/호계시외버스정류장 9시15분
<도보일정>
탑골마을 - 탑곡마애불상군 - 일성왕릉 - 해목령 - 통일전 - 서출지 연꽃 -
정강왕릉 - 헌강왕릉 - 화랑교육원 -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5시간소요)
<참가회원님>
미쭈님, 보미님, i토토님, 은하수님,보스님, 무아님, 행운
<다녀온 흔적>
탑골마을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를 시작합니다.
옥룡암을 거쳐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을 탐방합니다.
동서남북 사면에 불상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마애불상군과 함께 있는 삼층석탑으로 인해 이 골짜기를 탑곡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탑곡에서 우측 골짜기를 따라 올라갑니다.
긴 가뭄 끝에 만나는 경주남산의 물소리가 너무 반갑습니다.
골짜기를 벗어나 능선갈림길(이정표없음)에서 좌측 방향의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니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정표지점에서 상서장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전삼화령>이정표지점을 지나...좌측 능선길로 접어듭니다.
남간마을로 가는 아름다운 오솔길은 안타깝게도 공식적인 탐방로는 아닙니다.
언제 걸어도 기분좋은 오솔길을 지나 남간마을로 내려서면 일성왕릉 이정표가 있습니다.
보광사 앞을 지나서 일성왕릉으로 갑니다.
일성왕은 신라 제7대 왕으로 왕릉은 사적 제173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왕릉을 감싸고 있는 소나무들이 하나같이 명품입니다.
왕릉과 노송의 조화로움이 아름답습니다.
왕릉근처에서의 미쭈님표 간식타임은 즐겁습니다.
일성왕릉에서 금강저수지 둑길을 따라 들어가면 좌측으로 오솔길이 열립니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골짜기를 따라 오릅니다.
바람이 멎고...무덥습니다...이마에는 땀이 줄줄 흘러 내립니다.
이 길은 공식적인 탐방로는 아니지만 남간사지 당간지주에서 해목령으로 연결되는 등산로와 만나게 됩니다.
오름길에 전망좋은 바위에 올라 주변 조망을 살펴봅니다.
해목령약수터를 지나...
금오봉 방향으로 주능선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한동안
아름다운 오솔길을 걷습니다.
포석정갈림길을 지나면 임도입니다.
걷기 좋은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통일전. 옥룡암이정표 방향으로 일천바위능선을 따라 내려갑니다.
통일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계곡 물소리가 정답습니다.
통일전 부근에서 아름다운 숲길을 만납니다.
오늘의 여행 테마...서출지 연꽃을 만날 시간입니다.
이요당과 서출지
서출지의 연꽃은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칩니다.
그래도 연꽃 몇 송이는 피어...길손을 반깁니다.
통일전주차장 그늘에서 반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하고...길을 이어 갑니다.
서출지 연꽃의 아쉬움을 달래 줄 또 하나의 테마는 통일전 연못의 수련입니다.
미쭈님이 입장료를 지불하고...통일전 연못으로 갔지만...수련이 그리 많이 피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연못을 한바퀴 도는 동안 아름다운 풍경들을 마주 합니다.
통일전 주차장 동편에 동남산 가는 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동남산 가는 길 이정표를 따라 정강왕릉으로 갑니다.
일성왕이 7대왕이고 정강왕이 50대왕이니 오늘 우리는 오랜 역사길을 걸은 셈입니다.
정강왕릉
정강왕릉에서 헌강왕릉으로 가는 오솔길입니다.(이정표 있음)
헌강왕릉 - 이 시기에 처용무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헌강왕릉에서 화랑교육원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화랑교육원 연못을 한바퀴 돕니다.
연못에는 수련이 있지만 피지 않았습니다.
화랑교육원은 주변 환경이 좋아서 둘러볼만 합니다.
화랑교육원 경내에는 경주 남산동 석조감실이 있습니다.
화랑문을 나와서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으로 갑니다.
불랙 베리(가시 없는 복분자)밭에 가서...시식도 하고...구매도 했습니다...그런데 불랙베리 엄청 신 맛이 납니다.
여성회원님들은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으로...저와 보스님은 차량을 회수하러 갑니다.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충분한 휴식타임을 갖고자 했으나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곧바로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힘든 내색 않고 저의 길동무프로그램에 동행해주신 길동무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오늘아침.후기따라 쭉내려오니~~동행하지않았지만 함께한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날 숲속길을 걷던 그 시간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후덥지근한 기온에 땀을 줄줄 흘리며 걸어도 즐거웠던 시간.
오솔길 숲속길 하루종일 들리던 졸졸 물소리 들리던 계곡길
서출지 연꽃과 통일전 수련 화랑교육원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숲길까정
짧은듯 긴 그길이 넘 좋았습니다.
행운님 감사합니다^^
함께 발걸음 맞추어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더운데 안내해주시고 후기까지~ 글을 읽으니 다시 그 길을 걷는 듯 한 기분이 드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수고 하셧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