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연합회장님(주지 : 이수기 수공 스님)의 정불사를 찾아서
2015.6.27(토) 오전 7시에 혼자 산사를 향해 집을 출발했다.
구름이 짙게 낀 하늘을 쳐다보며 목적지인 경북 청송군 안덕면 백석탕로 723-20(노래산 182)에 위치한 일월성 정불사<주지 : 수공스님(청송군 파크골프연합회장)>로 향했다. 경산에서 하양으로 자동차 전용 산업도로를 따라 35번 국도인 영천-화남-화북-보현산댐-노귀재 터널-방호정을 거쳐 노래산 밑인 정불사까지 편도 91km를 2시간 10분만에 도착했다.
이 길로 처음 가는 청송 길은 비온 뒤의 산야가 푸르름을 더 했고, 깨끗한 공기가 상큼했다. 길 따라 펼쳐진 우리 강산의 아름다운 모습이야말로 한 폭의 수채화도 같은 청정 지역의 감탄사를 자아내는 데 손색이 없었다.
평소 경산 구장을 자주 찾았던 이 회장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정불사는 규모는 적지만 동네 가운데 가정집에 정착한 절 이였다. 텃밭도 있고 손수 채소도 재배하면서 아름다운 전원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과일을 먹으며 불교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부모를 잘 모시는 것이 부처님을 잘 모시는 것이기에 부처님보다 부모를 더 섬기라고 힘주어 말씀하셨고, 신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소원을 빌고 성취감을 이룰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하셨다.
점심을 먹기 위해 30분 거리인 달기 약수 탕으로 갔다. 줄서서 기다리며 아무리 많이 마셔도 배탈이 없는 좋은 물이라기에 3번이나 마셨다. 별미인 닭백숙을 시켜 먹고 돌아오는 길에 청송파크골프장에 들려 18홀을 쳐 보았다. 사과 축제 장소에 만들어진 9홀 규모의 구장은 행사때의 기존 시설물 때문에 어려움과 함께 코스가 단순한 부족함이 있었지만 창단 2년 만에 이루어 낸 회원들의 열정이 듬뿍 묻어 있었다.
하루 동안 불교에 이해를 돕도록 말씀해 주시고, 청송의 길 안내를 하시면서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어주신 이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자비를 베푸시고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이 회장님이야 말로 존경스러웠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내내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경산파크골프연합회 천종우>
1. 정불사 입구 표지석
2. 대웅전
3. 기도를 드리는 수공 스님
4. 기도 드리기(지장보살 / 석가모니 부처 / 관세움 보살)
5. 마당 뜰에 지장 보살 모습
6. 마당 뜰에 세워진 탑돌
7. 텃밭에 토마도 가꾸기
8. 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와 호박
9. 마당에서도 파크골프 연습 왕!
10. 달기 약수 탕의 물맛이 일품
11. 청송파크골프연합회 회원들의 경기 모습
12. 청송파크골프장에 이수기 회장님과 게시자 천종우
첫댓글 청송에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지기까지
여러번 청송을방문하고 공무원과 청송
군수님을 만나고 청송생활체육회장님을
만나고 해서 만들어진 청송파크골프장을
독수리님께서 방문하셨군요
여러말씀 많이들으셨겠죠
앞으로18홀이 만들어지기까지 더노력해야
겠지요 노력하는만큼 성과가 오리라
봅니다 좋은청정지역을 다녀오셨네요
청정지역에 넓은 파크골프장이였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했기에 회원들의 관심 속에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봅시다.
청송이 정말 물 좋고 공기 좋아 또 가보고 싶네요.
산좋고 물좋은 산사에 다녀 오셨군요 ,정불사 기받으시고 참조은 7월 되세요
정불사는 초행길이라 볼거리도 많았지만 산골짜기 계곡 물이 일품이었습니다.
방호정에는 벌써 물놀이하는 가족 피서가 많았고 차창을 열고 달리는 드라이버 코스로도 좋았습니다.
여름 피서지로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천회장님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담에 시간내서 한번 가보고싶네요.
효암님!
가신다면 길은 제가 안내해 드리지요?
또한 청송파크골프장이 20분정도 거리라서 공도 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