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 홍성도
인생 별거 있나
어제의 해도 동녁에서 빛낫고
오늘밤의 달도 저 뜨고
십은데서 뜬다
술잔위에 맴도는
기억의 회로
위로는 하나의
위로를 낳는다
내면에 젖어있는 슬픔은
술잔 아래 가라 앉아 있다
사랑을 몰라 사랑을 이야기하고
견디지 못하는 통증의 마약이
술잔속에서 숨을 쉰다
젊음은 사위어 가도
잊혀지지 않는 어제
마시자 그리고 잊자
한잔의 술
카페 게시글
♥ 홍성도 시인방
권거니 잣거니
홍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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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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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시자 그리고 잊자
한잔의 술
한 편의 시가 멋진 권주가 입니다.
16호 원고로 편집하겠습니다. 회장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