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12.12.
05시40분 집에서 출발
06시 큰누이집 출발
07시 작은누이집 출발
09시 서산휴게소 출발
11시 부모님산소 도착
13시 고향에서 출발
14시 목포 도착
17시30분 목포 출발
19시20분 순천 도착
큰누이가 손가락 수술을 하여 직장을 2주간 쉬게 되었다.
작은누이도 지난해 교통사고로 쉬고 있는 중이다.
하여 셋이서 함께 2박3일간의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5시에 일어나려 했으나 밤잠을 설치고 4시에 일어 났다.
이것 저것 준비물을 챙기고
아내가 챙겨주는 물건들까지 가지고 5시 40분에 집을 나섰다.
큰누이 집까지는 20여분이 걸린다.
떠나면서 전화를 하고 도착하니 큰누이가 기다리고 있다.
차를 함께 타고 작은누이네 집으로 갔다.
기다리던 작은 누이까지 함께 차를 타고 출발을 했는데
출근 시간이라 차가 많이 밀린다.
그렇게 달려서 서산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달려서 부모님 산소에 도착을 하니 점심때가 가깝다.
간단한 음식을 놓고 인사를 드렸다.
두 누이는 오랫만에 산소엘 왔다.
감회가 다른가 보다!
잠시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부모님 산소를 떠났다.
예전에 살던 집에도 가보고
잔디가 심어진 밭에도 가보고
논에도 잔디가 있는데 그곳도 들렀다.
남에게 농사를 주니 관리를 잘 하지 않는다.
논밭 가장자리는 묵혀 버리고 가운데만 농사를 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차를 타고 목포에 있는 형님댁으로 향했다.
오후 2시가 조금 지나서 형님댁에 도착을 했다.
차려준 밥을 맛있게 먹었다.
어제 김장을 했다며 겉절이와 갈치구이를 해주셔서
숨도 쉬지 않고 먹었다.
잠시후 두 누이와 형님 내외는 지난 가을에 개장한 케이블카를 타러 가고
난 잠시 눈을 붙였다.
오후 5시가 지나서야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가라는 형님 내외분을 뒤로 하고
순천으로 향했다.
큰누이 딸래미가 구해준 숙소를 찾느라 한참을 헤멨다.
지뜨라는 이름이 2개여서 다른곳을 찾아가는 바람에
30여분이나 더 걸려서 숙소를 찾았다.
더블침대가 2개나 있고 월풀욕조에
화장실과 샤워장이 2개씩 있는 제법 고급 스러운 호텔이다.
쇼파가 있는 거실에 짐을 풀었다.
밤이라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주변에 호텔들만 즐비하고 음식점은 별로 없다.
어느 식당에 들어가서 소금갈비구이에 저녁을 먹었다.
운전을 하느라고 술한잔도 못했는데 소주를 2병이나 마신것 같다.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먹거리를 사고
다시금 맥주를 한잔 하고 잠에 골아 떨어졌다.
그렇게 하루가 간다.

여행 계획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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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과
논의 잔디





순천의 지뜨라는 숙소




고기를 구워 저녁을 맛있게 먹고
숙소에서 입가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