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6/24(월)11시
참석 : 9명
내용 : 에고그램 테스트 해보기
<소감나누기>
- 회원님 한분의 제안으로 <에고그램>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에고그램(Egogram)이란 약 60여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토대로 사람의 성격을 크게 5가지 영역으로 구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성격분석법으로 자신에 대한 자각이나 파악에 도움을 주면서 자기 성격의 불균형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이다.
'나'를 알고 더 나은 '나'를 만들어 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테스트 입니다.
인터넷에 무료 테스트나 자료가 많다고 하니 못하신 분들은 찾아서 해보시길 권합니다.
에고그램을 해보고 나서 다양한 그래프의 양상이 나왔는데 제안하신 회원님이 자료를 들며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다들 자신의 성격과 모습을 들여다 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에고그램의 정확한 분석은 상담이랑 병행해야 더 좋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구요.
가족상담과 같은 프로그램도 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족문화센터 (옥동) 이나 각 구의 청소년 상담지원센터에 있는 프로그램을 추천하구요,
- <스승은 있다><교사를 춤추게 하라>의 저자 우치다 타츠루 강연이 6/19일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강연에 참석하셨던 노샘이 강연 내용과 소감을 얘기해주셨습니다.
강연 주제는 <포스트 글로벌 시대에 부모노릇하기>입니다.
샘 말씀 메모를 못해 민들레 내공까페에서 제비꽃님이 쓰신 후기를 발췌합니다.
강연 제목이 <포스트 글로벌 사회에서 부모 노릇 하기> 였는데, 반 정도는 작년 서울 강연 때랑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포스트 글로벌 사회' 가 무엇인지 작년보다 좀더 구체적이고 '섬짓하게' 말씀해 주셨네요. 이런 세상에서 지금처럼 아이들을 '기동력있는 인간' 이를테면, 언제든지 외국으로 출장갈 수 있는 영어실력+가족이나 친구에게도 관심없고(이왕이면 가족이나 친구는 없는게 좋고)+외국 음식에도 잘 적응하고+모국어나 모국 상황이야 어찌됐건 자신하곤 별 상관없는 다만, 회사가 지역을 어디로 옮기든 잘 '적응'하는 '기동력'있는 인간을 만드는게 포스트 글로벌 사회가 원하는 인간(재)상이지요.
참, 그런데 중요한게 있는데 작년 강연에도 말씀하셨지만 게다가 이들은 저임금을 받고도 일하는 인간이 최고랍니다. 그러니, 모국어와 모국의 전통과 문화를 지켜내야 하고 이런 것들 때문에 모국을 떠나선 살 수 없는 인간형들이 그 반대인 '기동력 없는' 인간인 셈이지요.
결론적으로 이러한 시대에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기동력있는 인간'으로 만들어, 사회가 원하는 시스템에 최적화되도록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이해한 주관적인 부연설명을 곁들이자면, 엄청난 사교육과 돈을 들여 온갖 스펙을 다 갖추어도 결국 비슷비슷하게 균질화된 인간형들이 양산되기 때문에, 결국은 자기네끼리 낮은 임금으로 경쟁하고 소비되다 버려진다는 뜻이지요.)
이 사회가 원하는 교육은 그저 아무 생각없이 '내 한몸' '어디서든' '밥만 먹고' 살 수 있으면 가족, 친구, 동포, 전통, 문화, 조국 따위는 상관없는 인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겁니다.(그러니, 그런 자식을 만드는 건 부모에게도 '자살행위' 맞네요.) 부족하지만 짧게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만, 아마도, 시간이 좀 지나면 작년처럼 강연 전체를 번역한 글이 어딘가에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이버 민들레 내공까페 발췌-
- <ADHD는 없다>단행본 읽고 토론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7/8(월)모임때 진행
책은 오늘 단체로 주문했어요. , 추가로 구입하실 분은 모임때 말씀해주세요.
<나머지 이야기>
- 부산의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을 견학해 보자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단체 견학시 소개를 받을수 있는지 여부와
점심식사 문제로 다음번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민들레 모임을 하는 월요일날 인디고서원이 휴관일이네요)
- <ADHD는 없다 >저자 김경림씨 초청 부모교육 강연회가 열립니다.
날짜: 7/20 (토) 4시
장소: 북구 무룡고등학교 강당 (북구청 옆)
대상: 학부모 및 교사 , 누구나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부모교육 협동조합' 형식으로 교육관련 강연과 모임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후원및 조합원 가입 언제든 가능합니다. 매월 2천원 또는 연회비 2만4천원 일시납 으로 참여 가능
- 7/1 (월) 2시에 혜민스님 강연이 북구에서 있습니다. 가실분들은 민들레 모임 후 1시에 카풀로 모여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모임>
날짜 : 7/1(월)11시
내용 : 민들레 86호읽기 네번째 시간 ( p 134 - 끝까지 ) 읽고 얘기나누기
***7/8(월)모임 : <ADHD는 없다>-김경림/민들레 읽고 토론하기
첫댓글 일요일에 인디고서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꼭 한번 다녀가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른 것보다 아이들을 유혹하는 장난감을 끼워 파는 유아책 없이 일반 서점에서는 눈에 띄지 않던 다양한 동화책들을 보고 왔습니다. 저 또한 편히 들리는 동네서점을 다녀온 느낌이랄까? 부산을 갈때마다 종종 들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고로 1층은 초등이상 동화책, 2층은 청소년, 성인 인문학 관련 서적이 있습니다.
네..소개 감사해요. 부산갈때 꼭 들러야 겠어요. 역시 빠른 실천을 하시는 레몬밤님이시네요..
종종 좋은 곳 다녀온 후기 올려주세요. 민들레분들과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