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북불교대학은 6월19일 교내 4층 대법당에서 ‘제4대 학장 일야(一也) 이창구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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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 전 보조사상연구원 연구위원이 사단법인 부처님세상(이사장 천상호) 전북불교대학 새 학장에 취임했다.
전북불교대학은 6월19일 교내 4층 대법당에서 ‘제4대 학장 일야(一也) 이창구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삼귀의, 예참, 축가, 축사, 법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김명심 전북불교대학 동문회 1기 회장을 비롯한 각 기수 회장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천상호 부처님세상 이사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학장직을 수락해주신 일야 이창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3000여 동문들과 함께 전북불교대학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 ▲ 이창구 신임 전북불교대학 학장. |
이창구 신임 학장은 취임법문에서 “부처님의 말씀과 진리를 조금 배우고 오만과 자만에 빠져 불교를 망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여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고 진리를 실천하는 불교대학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니 동문과 학인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구 신임 학장은 전북대 철학과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전북대·전주교육대·송광사 승가대학 등에서 철학, 종교학, 동양사상, 한국불교 등을 강의했다. 보조사상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란 무엇이 아닌가’ ‘아홉 개의 산문이 열리다’ ‘불교학의 해석과 실천(공저)’이 있다. ‘나옹선의 실천체계’ ‘진심과 오수의 구조’ ‘조선 중기 보조선의 영향’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전북불교대학에서는 불교사상과 경전 등을 20여년간 강의해오며 연구처장 등을 수행해 왔다.
한편 전북불교대학은 지난 1988년 전북불교 활성화의 디딤돌을 놓고 재가불자 교육도량 육성을 발원하며 출범한 호남 최초의 불교교양대학이다. 지역불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설립돼 그동안 3000여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지역 불교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49호 / 2016년 6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