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 장> 유다 왕 아하스의 패역과 하나님의 징벌
[유다 왕 아하스] (대하28:1-7; 왕하16:1-4)
아하스가 20세에 왕이 되었으나 우상을 숭배하고 정직하지 못하였다.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했다는 것은 몰록을 섬겼다는 말이다. 그 결과 아말렉과 이스라엘의 침공을 받아서 죽임을 당하고 포로가 되어서 잡혀가는 불행을 맞는다. 하나님을 떠나면 고난과 수치가 따라오게 되어있다.
* 아하스 왕(Ahaz, king of Judah; 735B.C.-715B.C.) 요담과 공위 기간이 있었던 것 같다.
남조 유다 12대 왕으로 16년간 재위했다(왕하16:1-20; 대하28:1-27).
북조 이스라엘 왕 베가(Pekah) 17년에 유다의 왕이 되었다(왕하16:1, 2).
요담의 아들이다.
정직하지 아니하고 우상을 섬기고 아들을 불 가운데 지나게(몰록) 하였다(왕하16:2-4).
* 베가 왕(Pekah, king of Israel: 740B.C.-732B.C.) 북조 이스라엘 17대 왕으로 8년 재위하였다.
[선지자 오뎃] (대하28:8-15)
유다 백성이 아하스의 범죄와 그 백성의 범죄로 이스라엘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 선지자 오뎃이 나서서 하나님이 잠시 넘겨서 이스라엘이 승리한 것이지 이 백성을 학대하면 그 벌을 받을 것임을 역설하여 그들의 지도자들이 포로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어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낸다. 민족적 수치이고, 불행이다. 왕 즉 지도자 한 사람 잘못 만나면 어떤 불행이 오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국가와 민족 지도자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더 나아가서 가장(家長)의 중요성, 교회 지도자의 중요성, 단체장의 중요성 역시 마찬가지이다. 또 잘못에 대해 지적해주는 오뎃 같은 선지자가 필요하다(대하28:8-15).
적용: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하나님에게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아는 지혜를 얻고
하나님의 도구로 쓰이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지혜 자가 되도록 한다.
기도: 항상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간절히 구한다.
* 오뎃(Oded) “원상으로 복귀시키는 자” 라는 뜻으로 북조 이스라엘 왕 베가가 하나님의 도구로
남조 유다 아하스왕의 범죄를 징치하셨으나 베가의 횡포와 학살을 질타하여 포로를 대접하여
돌려보낸 사마리아의 선지자이다(대하28:9).
[아시리아에 도움을 구하는 아하스 왕] (대하28:16-21)
하나님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유다의 왕이 하나님을 떠났으니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을까? 그가 택한 것은 재물을 주고 아시리아 왕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그 역시 와서 공격하여 아하스에게 괴로움만 더하였다. 하나님은 에돔, 블레셋 등을 유다로 침공하게 하시어 유다를 낮추시고 그들에게 괴로움을 더 하게 하셨다. 하나님을 떠나면 이런 결과가 오게 된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 벧세메스(Beth-shemesh) “태양의 집” 이란 뜻으로 유다 평지에 있던 아모리 사람의 성읍이었다.
위치는 예루살렘 서쪽 38km 지점이며 소렉 골짜기에 있는 성읍이다.
* 아얄론(Aijalon) “사슴의 들판” 이란 뜻으로 벧호론 남쪽 불레셋 경계지역으로
예루살렘 북서쪽 20km 지점, 현재 얄로(Yalo)로 추정된다.
* 딤나(Dimnah) “분깃” 이란 뜻으로 유다 산지의 성읍(수15:57)으로 유다와 다말의 사건이 있던
곳, 베들레헴 서쪽 15km 떨어진 지점의 성읍, 현재는 키르벳 디브네(Khirbet Tibibne)로 추정된다.
[아하스의 범죄](대하28:22-27)
아하스가 어려울 때 오히려 다메섹 신에게 구하는 패역을 저지른다. 여호와의 전의 문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구석에 우상의 제단을 쌓고, 각 성읍에 산당(山堂)을 세워 분향하니 하나님의 진노가 더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