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늘 싱싱한 해산물을 식탁에 올릴 수 있게 해 주시는 유진수산 가족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올해 86세 되신 친정 엄마가 강원도에 사시는데 뵙고 온지 불과 얼마 안 되었는데도
저 역시 손녀까지 본 나이지만,부모님은 늘 자식이 그리우신가 봅니다.
워낙 거리가 먼곳에 제가 살다 보니까 보고 싶어도 맘껏 오라 말씀 못하시는것 같아서
이번에 제가 미리 연락 없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연세가 많으셔서 치아가 안 좋으셔서 늘 부드러운 밑반찬을 해서 보내 드리기도 했는데
이번에 제가 특별히 준비한것은 유진수산표 꼬마 전복으로 만든 전복 장조림이예요.
3키로를 주문을 해서 깨끗이 손질 하는 과정에서 조오기 사진에 꿀벌도 보이시죠?
이 녀석이 미리 맛을 보더라구요.
간도 적당하고 정말 부드럽고 맛이 있네요.
조금 덜어서 남편에게 주었더니 한접시를 게눈 감추듯이 먹어 치우더군요.
텃밭에 심어 놓은 열무 뽑아서 열무 김치도 담고 소고기로 장조림도 하고
소고기 갈아 넣은 볶음 고추장까지 준비 해서 내일 아침 일찍 친정 엄마 뵈러 갑니다.
갑작스레 찾아가서 엄마~~~ 하고 부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너무 행복 하네요.
깜짝 놀라 반가워 하실 엄마 생각에 가슴이 저려 옵니다.
돌아 가신후에 백번 후회 하기보다는 살아 생전에 한번이라도 더 찾아 뵈려구요.
엄마가 맛 있게 드시겠지요?
울 회원님들~~
여름철 무더위에 건강 조심 하세요~~
첫댓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내일 얼마나반가워 하실까요~~^^
괜시리 제가 들뜨네요ㅎㅎ
따뜻한 후기글 감사합니다~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전복 내장 다져서 전복죽도 끓이려구요.
전복 크기가 장조림용으로 아주 적당했어요.
아주 싱싱 했구요~~^^
우와~~
색감도넘이쁘고ㅎ
보는것만으로도 사랑과 정성이 느껴지네요~~^^더워진 여름날씨에
입맛없는데 이거믄 밥두공기는 뚝딱하겠네용~~^^
고맙습니다.
온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어요.
간도 적당히 베어 들어서 맛 있네요.
요즘처럼 입맛 없는 여름철 요리로 강추입니다
@고운빛 고운빛님께 지금딱어울리는 말은~
효녀~~
저도 아빠가 2년전에돌아가셨는데
지나보니 계속 후회뿐이네요ㅠ
계실때 잘해드려야되는데..
최고의효도는 얼굴자주보여드리는거 같아요~~잘다녀오세요^^♡♡
@nyk432 고맙습니다.~~^^
지금껏 본 전복장조림종 가장 예쁘네요^^
내일 어머님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잘 다녀오세요^^
홍햇살이님 그렇게 과찬을 해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저도 엄마의 환히 미소 지으실 모습이 무지 기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