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우리는 기도를 참 많이 한다.
그런데
받은은혜 감사해서 무엇을 할까 보다는
거지 근성이 그대로 우리를 지배하고 있어서
늘 주시옵소서...이다.
닥다고처럼 그 채워지지 않는 욕심의 그릇은
죽을 때 까지 차지 않을 것이다.
목사: 집사님 ! 이제 기도도 성숙해져야죠.
'주시옵소서' 라는 기도는 이제 그만
졸업하셔야죠?
집사: 알겠습니다. 그럼 다시 기도 할께요.
(기도 시작)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
앞으론 절대 주시옵소서를 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주시옵소서를 찾지 않는 기도의 은사를
주시옵소서...
목사: 으윽! '주시옵소서'기도좀 제발 그만하게
해주시옵소서!
사실 기도처럼 자기 중심적이면서 이기적인게
또 있을까 ?
'용서를 넘어선 사랑'에서
손양원 목사님의역을 맡아하는
이영범 집사와 노유정집사의 이야기
'용서를 넘어선 사랑'의 서울 공연이 끝난 후
단원들과 이영범 노유정 부부도
후원회 만찬에 초대를받았다고 한다.
느닷없이 식사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는
노유정.
이영범: 여보 ! 왜 그래?
노유정: 감사기도 드렸어요.
이영범: 아니 집에선 기도 잘 안하잖아!
노유정: (무안, 그러나 재치 부인답게)
당연하죠. 돈 한푼 안들이고 한 끼를 때우는데..
감사기도가 절로 절로 나오는거 아니냐고요..
맞는 얘기지. 직접 집에서 살림해 보라지.
틀린 말이 아닐 걸.
노유정 집사는 새벽기도도 쉬는 날이 거의 없다고
한다.
노유정: 새벽기도는 경제적인 기도입니다.
전영호: 뭔 얘기 ?
노유정 : 전화도 새벽 통화료가 싸잖아요.
기도도 하나님과의 영적 통화인데
아무래도 아침 통화료가 저렴할 게 아니냐고요.
호호호...
크리스천 유머소장, 전영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