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주-14. 아브람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약속.hwp
14. 아브람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약속
◎ 찬송가(다같이) : 545장(통일 344장), 549장(통일 431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세기 12장 1∼3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오늘의 만나
노아의 홍수 이후에도 인간은 여전히 변화되지 않은 채 죄악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벨탑을 건설하여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향한 은혜의 끈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바벨탑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후손 중 하나인 셈을 선택하시어 그의 계보를 통하여 구원의 사역을 이어나가셨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선택을 입은 인물이 아브람입니다.
1. 아브람을 부르심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로 인류의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선택하고 부르셔서 ‘땅의 모든 족속’에게 복을 주시려는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창 12:1)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세 가지를 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아브람은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것은 우상 숭배가 만연했던 환경을 떠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둘째, 아브람은 친척을 떠나야 했습니다. 친척은 혈육을 의미했습니다. 셋째, 아브람은 아버지의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분리의 대상은 ‘고향, 친척, 아버지’로 점점 구체화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세상으로부터의 ‘철저한 분리’를 요구하고 계심을 나타냅니다.
2.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복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철저한 분리를 요구하시는 동시에 아브람을 축복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 12:2∼3)
첫째, 아브람이 큰 민족을 이루는 것입니다. 민족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원어는 고유한 영토와 언어를 가진 나라를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통해 많은 인구와 영토, 그리고 고유한 언어를 사용하는 거대한 민족 공동체를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민족 공동체는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룰 도구였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2절의 ‘네게 복을 주어’라는 표현은 미완료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즉, “네게 계속해서 복을 줄 것이다”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복은 계속적인 풍요를 나타냅니다. 가난과 저주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영적으로는 물론이거니와 물질적으로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삶,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이름을 창대케 하실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복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섯째와 여섯째,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축복하는 자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며, 또한 아브람을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리실 것입니다.
일곱째,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람을 통해 복을 얻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선택하셔서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를 축복의 통로로 삼아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 복이 전달되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주신 축복의 특징은 먼저 하나님께 택함을 입은 사람이 복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 복을 함께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아브람에게 주신 축복은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라는 말씀으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3. 말씀에 순종한 아브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아브람은 즉시 순종하여 하란을 떠났습니다.
“이에 아브람이 야훼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창 12:4)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나안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리가 순종할 때에만 분명하게 된다. 우리가 순종할 때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그래서 후에 돌아보면 우리는 확신에 가득 찬 웃음을 띠고 이렇게 말하게 된다. ‘주께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루셨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아브람은 마침내 가나안 땅에 도착했습니다.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창 12:5)
데라로부터 시작된 가족의 대이동은 아브람에 의해서 완수되었습니다. 아브람이 우르를 나와 가나안에 도착한 경로는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수리아 다메섹을 지나 헬몬 산 남쪽을 도는 장장 7000km에 이르는 먼 거리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놀라운 여정은 아브람의 절대적인 순종의 결과였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선진들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노아와 아브람은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히 11:7∼8) 그러므로 우리 역시 이러한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 간추린 만나
<아브람을 부르심>
1.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부르시면서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분리되어 오직 야훼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복>
1. 땅, 후손, 축복이라는 3가지 포괄적인 영역으로 이루어집니다.
2. 아브람이 받은 복의 특징은 먼저 하나님께 택함을 입은 사람이 복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 복을 함께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한 아브람>
1.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아브람은 즉시 순종하여 하란을 떠났습니다.
2. 아브람은 우르를 나와 가나안까지 7000km에 이르는 먼 거리를 이동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여정은 아브람의 절대적인 순종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세상적인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사람이 됩시다.
2. 아브람에게 주신 복을 우리도 받아서 누립시다.
3.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의 능력을 체험합시다.
<기 도>
1.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즉각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브람의 복을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기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