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여피 독감yuppieflu로 알려졌던 만성 피로 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CFS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입증된 치료법이 없는 질병이다. 지속적이고 쇠약해지는 피로감과 더불어 두통, 근육통 및 무력감, 림프절 부종, 인후통, 관절통,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수면, 집중력 저하,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운동 후 탈진, 단기 기억력 문제 등 당혹스러운 증상들을 동반한다. 또 만성적이거나 재발하는 미열이 나타날 수 있다.
CFS를 진단하는 검사는 따로 없으므로,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다른 모든 의학적 원인을 체계적으로 배제해야 한다. 단핵구증이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 후에 많이 발생한다. 다른 기여 요인으로 장기적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저혈압, 알레르기, 면역 체계 질환 및 심리적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CFS 환자는 결국 회복되지만, 1년 이상 갈 수도 있다.
● 영양과의 연관성 CFS에 대한 알려진 치료법은 없지만, 음식의 특정 영양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음식 알레르기 제거: 잠재적인 음식 알레르기를 제거하면서 영양 요구량을 충족할 수 있도록 영양사의 지도를 받으면 좋다.
충분한 녹말 섭취: 과일과 채소는 신체 에너지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공급하고, 감염에 저항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을 제공한다.
면역 체계 강화: 아연이 풍부한 음식(해산물, 특히 굴, 육류, 가금류, 달걀, 우유, 콩, 견과류, 통곡물)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감귤류, 베리류, 멜론, 키위, 브로콜리, 콜리플라워)은 면역 체계가 적절히 작동하도록 돕는다. 튼튼한 면역 체계는 CFS 발병 전조가 될 수 있는 독감이나 감기 같은 특정 바이러스를 막아낼 수 있다.
필수 지방산 섭취 증가: CFS 증상인 선 부종과 관절 염증은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으로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 생선, 견과류, 씨앗, 아마씨 및 아마씨유, 카놀라유, 밀 배아, 녹색 잎채소가 여기에 해당한다.
마그네슘 섭취: 마그네슘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한다. 마그네슘이 든 음식을 섭취하면 CFS 환자의 근육 압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좋은 마그네슘 공급원으로 해바라기 씨, 콩류, 통곡물, 녹색 잎채소가 있다.
알코올 피하기: 알코올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카페인 제한: 수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카페인 음료는 적당히 마셔야 한다.
적절한 소금 섭취: 저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소금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참고: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 중 진단을 받은 사람은 20% 이하에 불과하다.
● 식단 이외의 관리 회복 속도는 개인마다 크게 다르지만, 다음의 생활 습관 변화와 지침이 CFS 대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상세한 일기 작성: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신체에 영향을 주는 증상, 음식, 활동을 기록.
낮잠 피하기: 낮잠은 수면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대신 밤에 7~9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자.
상담 치료: 인지 행동 치료는 CFS 환자가 통제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감소: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과로나 심리적 스트레스를 피하자.
운동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기: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정도의 운동을 한 CFS 환자의 75%가 1년 후 피로가 줄고 일상 기능과 체력이 좋아졌다고 한다.
약물 치료: CFS를 완치하는 약은 없지만, 증상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들이 있다. 진통제는 두통, 관절통,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으며, 항우울제는 일부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