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차 역사문화지리 트레킹 안내
제53차 역사문화지리트레킹은 토정 이지함 집터에서
한강 삼개나루길 따라 양화진 일원입니다.
새해 첫 역문지 답사 나들이는, 신년 운수 보기의 바이블인‘토정비결’의 산실
조선 선조 때의‘토정 이지함’이 살았던 마포 용강동을 시작으로
한강변 나루터(마포나루·서강나루·양화나루)를 거쳐 잠두봉 절두산 순교
성지까지의 그 곳場 그 길路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세부 일정
▶ 만남일시 : 2023년 1월 29일(일) 오후 13시 30분
▶ 만남장소 : 전철 5호선 '마포역' #2번 출구 바깥(벤치)
▶ 탐방코스 : 토정 집터➪삼개(마포)나루➪서강나루➪현석나들목➪
마포 새빛 문화숲(구 당인리발전소)➪양화나루(津)/양화진(楊花鎭)➪
절두산/천주교순교성지➪선교사 묘원➪합정역.
▶ 소요시간 및 이동거리 : 약 3시간(휴식, 간식), 5km(난이도: 하)
▶ 진행자: 지종학 교수. 김현회 교수. 김남선 교수
▶ 길 안내 및 해설: 이상연(경기 옛길. 평화 누리길 도보 해설사)
▶ 복 장 : 계절 복장(보온의류·선글·장갑·모자) * 당일 기온 참조
▶ 준 비 물 : 간식, 식수 및 기호품 등
▶ 마 무 리 : 합정역 6번 출구(홍대 음식 거리)
▶트레킹 안전에 대하여
역사문화지리트레킹은 순수 비영리 트레킹으로 카페 운영진과 트레킹진행자는 같은 회원으로서 일시적으로 봉사 하는 것으로 트레킹 도중 일어나는 모든 사고는 참석한 회원 각자의 책임이며, 어떤 경우에도 카페 운영진이나 진행자에게 민, 형사상의 법적, 금전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 항상 회원 여러분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에 최대한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참석 신청 자체가 위 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 진행 측 차원에서는 보험이 없으므로 필요시 개인적으로 여행자보험 가입해주시면 됩니다.
◑ 기타 사항
- 정시 출발
- 회비 없음
- 행사 일정 종료 후 뒤풀이 원할 경우(1/n 또는 더치페이)
- 당일 답사 트레킹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자세한 사항은 ‘역사문화지리트레킹’ 다음카페.
(http://cafe.daum.net/trekking7) 답사 게시판 참고 바람.
이곳場 이길路에 당신의 숨결이
◈ 옛 지도 나루터 따라 걷는 한강 물길 탐방 안내
조선 세조 대의 문신 이승소(1422~1484)와 강희맹(1424~1483)이 차운한,
<담담정십이영(淡淡亭十二詠)>이라는 시구에 의하면
마포의 ‘담담정’에서 누릴 수 있는 12곳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마포의 밤비(麻浦夜雨)
밤섬의 저녁 안개(栗島晴嵐)
관악산의 봄 구름(冠岳春雲)
양화나루의 가을 달(楊花秋月)
서호의 배 그림자(西湖帆影)
남교의 기러기 울음소리(南郊雁聲)
여의도의 고운 풀(仍火芳草)
희우정의 저녁 햇살(喜雨斜陽)
용산의 고기잡이 불(龍山漁火)
잠두봉의 어사용(蠶嶺樵歌)
눈 내린 반석에서의 낚시(盤磯釣雪)
옹기골의 새벽 연기(瓮村薪煙)
라고 읊었다.
* 담담정터 : 현재 구 마포종점 앞(벽산빌라) 부근 언덕에서의 조망 *
▣ 토정 집터 : 집터 푯돌과 영모비
토정 집터는 이지함이 한강 변에 흙집을 짓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정종의 증손 이정랑의 딸과 1573년 결혼하여 장인의 집이 있던 마포에 신혼살림을 차리면서 이곳에 터를 잡았다.
이지함은 1517년에 충청도 보령 현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한산. 호는 수산(水山), 토정(土亭). 시호 문강(文康)이다.
목은 이색의 후손으로 현령 이치(1477년~1530년)의 아들이며, 북인의 영수 이산해의 숙부로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맏형인 이지번(李之蕃)에게 글을 배우다가 서경덕의 문하에 들어가 역학, 의학, 수학, 천문, 지리에도 해박하였다. 포천(抱川), 아산(牙山)의 현감을 지냈다.
14세와 16세 때 아버지와 어머니를 여의어 한양으로 올라왔다. 1547년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안명세(安名世)가 을사사화로 죽음을 맞자, 불의의 권력을 혐오하게 되었다.
이후 출사하지 않고 초야에 묻혀서 살다가 형인 이지번에게 '처가의 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그 화는 바로 1549년 4월에 일어난 이홍남의 고변이었다. 이에 따라 정미사화에 포함되는 ‘이홍윤 옥사 사건’이 터진다.
토정은 1713년 이조판서에 추증되었고 아산의 인산서원, 보은의 화암서원에 제향 되었으며 문집으로는 <토정유고>가 전해지고 있다.
잠두봉은 양화나루 옆 한강 변에 우뚝 솟은 봉우리로 모양이 누에의 머리 같기도 하고 용의 머리 같기도 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달리 용두봉으로 불렀으나, 병인박해 당시 흥선대원군이 천주교 신자들을 이곳에서 참수형에 처했는데 이때부터 달리 절두산(切頭山)이라고도 불렀다. 개화의 선각자였던 김옥균(金玉均)이 처형된 곳이기도 하다.
풍수설에 따라 서쪽은 숙살지기(肅殺之氣)가 있다고 보아 사형장 대부분을 서쪽에 두었는데 양화진(마포구 합정동), 당고개(용산구 신계동, 문배동), 와현(용산구 한강로), 새남터(용산구 이촌동), 서소문 밖(중구 의주로 2가) 등은 모두 서쪽에 있으며 그것도 대체로 서소문을 기준으로 10리 안팎에 있다.
▣ 삼개(마포)나루터
첫댓글 참석 합니다,,,
오랫만에 모두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