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올해 속초시를 빛낸 최고의 뉴스로 30년 숙원인 서울~속초 동서고속철도 건설사업이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것을 꼽았다.
시는 최근 발행된 `12월호 속초소식지'를 통해 지난 7월11일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서울~속초 동서고속철도 건설사업 등을 `속초시를 빛낸 10대 뉴스'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5월17일 7만5,000톤급 크루즈선의 속초항 입항을 계기로 10만톤급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항만 조성 계획이 해양수산부 고시로 확정돼 10만톤급 크루즈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을 두 번째 뉴스로 꼽았다.
또 11월24일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이 개통돼 동해안 6개 시·군이 1시간대 생활권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세 번째 뉴스로 선정됐다.
지난 여름 서울~속초 동서고속철도 국가사업 확정 발표 직후인 7월12일부터 게임 마니아들을 속초로 불러들이며 속초 홍보에 기여한 `포켓몬 고' 열풍은 네 번째에 랭크됐다.
이 밖에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제1회 전국 이북실향민문화축제,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한 집단 탭댄스 퍼포먼스, 외옹치 해안길 개방, 리우패럴림픽에서 속초 출신 정호원 선수의 금메달 획득, 2005년 개관한 속초시립박물관이 100만번째 입장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뒤를 이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가 국제적 물류,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원일보 고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