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에 빠질 수 없는 토란국
오늘은 추석명절 음식중에서 토란국을 올려봅니다.
작년 추석 무렵 어느분이 토란국을 끓이고 싶어 맛짱 블로그에 들어와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하는 편지를 받은적이 있었어요.
간단한 설명을 적고 담에 한번 올리마 하고 답을 하였어요.
사실,토란국은 추석 명절에 어김없이 만들어 먹기는 하지만,
식구들이 그다지 좋아 하지를 않으니 웬만해서는 일부러 만들기가 안되더라고요.
또, 명절때면 시골에 가서 명절을 세고 오기 때문에 ..
따로 끓여 먹기 안되는 국이기도 하지만,
나혼자 좋아 해도 가족들이 안좋아 하면 혼자 먹기위해 끓이기가 안되기 때문이죠.
ㅎㅎ 다른사람이 그런 소릴를 하면,
내가 좋아 하는 것도 가끔은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말을 하기도 하지만,
실상에는 그렇게 되지 않는것이 엄마의 마음이고 주부의 마음인것 같아요.
올해는 기회가 되면 끓여서 올려 보마 하고는
여찌껏 올리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담아 , 메일을 보낸던 구독자님과
아직 한번도 안 끓여본 초보분들을 위하여 간단히 만들어 보았어요.
이번 추석명절에는 맛있는 토란국 끓여두시고.. 풍성한 명절이시길요~^^
◈ 추석 명절에 빠질 수 없는 토란국 ◈
고기는 양지로 200그램, 토란 15개, 무 3~4센치정도 두께로 중간크기 2개, 다시마, 대파
고기는 얄게 저며 썰고, 무는 나박썬다.
대파는 어슷 썰고, 토란은 작은거은 그대로 넣고 큰것은 먹기좋게 자른다.
[요리의 기초 참고] ♬ 토란 손질과 주의할 점 (토란 손질법)
저며썰은 소고기는 키친타올을 이용하요 핏물을 제거하고, 간장, 다진마늘과 파,후추가루,
참기름으로 밑간을하고.. 겉만 살짝 익도록 볶아준다.
고기가 겉표면이 살짝 익으면 무를 넣어 한번 더 볶은후에 다시마, 물(1리터)을 넣어준다.
끓으려고 할 때 떠오른는 거품은 걷어내고 , 끓기 시작하면 손질하여 반정도 익은 토란을 넣은뒤,
다시만는 건져서 썰어 놓았다가 고명으로 쓴다.
tip:
토란을 손질할 때,
반정도 익힌후에 국에 넣어야 나머지가 익으면서 국물이 맛이 스미고,토란국이 더 맛있다.
토란이 익을때 까지 끓인뒤에 액젓(국간장) 2수저와 굵은 소금으로 간을하고 대파를 넣고
한번 더 우르륵~~^^
잘 끓은 토란국이예요.
토란 특유의 질감이 느껴지고, 무의 시원한 맛이 조화롭게 난답니다.
울 님들, 토란국 시원하게 드시고,
풍요롭고 여유로운 한가위, 알토란같은 추석 명절 되세요~^^*
★ 토란 공부하기[참고-health.donga.com]
* 한약재로는 "우", "토지"라 불리는 토란은 장에 좋은 에피타이저
토란은 몸의 열을 내리고, 위와 장을 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토란은 성미가 맵고, 개위진식의 효능(에피타이저)이 있다고
동의보감에 기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데도 토란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꿈을 많이 꿀 때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음이 실하면 근심하거나 놀라거나 괴상한 꿈을 많이 꾸고,
심장이 허하면 혼백이 들떠 복잡한 꿈을 꾸게 되는데,
꿈을 많이 꾼다는 것은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이므로,
마음의 기운이 실하든 허하든 불면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에 토란이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 알칼리성 식품, 토란 요리 할 때는 다시마, 쌀뜨물이 필수
토란의 주성분은 녹말, 단백질, 섬유소, 무기질 등으로
소화가 매우 잘되는 음식입니다.
그렇지만 수산석회가 있어서 이를 제거하지 않고 먹으면
입이 아리기도 하고,
몸 안에 쌓이면 결석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제거하고 요리해야 합니다.
그것을 막아주는 것이 바로 "다시마"와 "쌀뜨물" 입니다.
토란을 요리할 때는 먼저 쌀뜨물에 토란을 삶아
떫은 맛을 없앤 후에,
요리할 때 다시마를 첨가하면
맛있는 토란의 맛을 느낄 수 입습니다.
=모셔온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