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맑아서 성산에서부터 출발해서 성산-김녕-함덕 순으로 올라갔다.
사실 이 때가 제주도에서 머문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아서 동쪽 여행지에 대한 정보 수집과
내공이 부족했다. 막판에는 일몰을 보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서쪽으로 달려가기도 하고
먹고 싶다는 음식점을 찾아 제주시내를 찾아 헤맸는데 지금이라면
좀 더 알차고 이쁜 노선으로 잘 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지금 보아선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 여행지 루트지만
그 와중에 정말 괜찮은 여행지도 있었어서 추천한다.
추천 PICK
광치기 해변, 드르쿰다 in 성산, 수산유원지
비추천 PICK
함덕해변 (너무 사람이 많음. 차라리 옆동네들 추천)
ㄴ함덕을 간다면 해변 카페보단 서우봉을 추천한다.
올레길로 걸어봤는데 손꼽히는 오름이다.
광치기 해변, 수산유원지, 드르쿰다 순이다.
성산 숙소 추천
가족 여행의 성지, 성산입니다.
성산 일출봉 일대를 둘러싸고 많은 펜션과 호텔이 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도 괜찮은 가격에 호텔을 잡았다.
이 호텔은 방이 남으면 오션뷰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기로 유명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대를 걸었는데
우리 방도 업그레이드를 해주어 아침을 오션뷰와 함게 맞을 수 있었다.
가격도 괜찮고 방도 매우 깔끔해서 추천!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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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비바람이 몰아치다가 드디어
마지막 날에 맑은 날이 나타나다니 감탄하며 창밖을 구경했다.
준비하고 시간이 남아서 다른 가족들이 준비하길 기다리면서
바다 구경을 이미 방안에서 오션뷰로 실컷 한 것 같다.
낮에는 조수석을 사수했다. 뻥 뚫리는 시야가
해안 드라이브하는 맛이 있었다.
바닷가에 도착하니 구름이 너무 좋아서
아 드디어 바다다 드디어 제주구나 하는 느낌이 확 들었다.
여기는 성산 일출봉!
봉 모양이 딱 눈에 익어서 동쪽에서 멀리서 봐도 눈에 잘 들어온다.
아침에 성산 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려고 많이 올라간다.
나도 올라가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가볍고 만만하게 볼만한 코스는 아니다.
짧은 코스임에도 힘듦이 느껴져서 각오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동쪽의 명물이 성산 일출봉 자체라서
일출을 차라리 광치기 해변에서 보는 게 난 더 좋은 것 같다.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본다는 것은
파리에 에펠탑에 올라가서 에펠탑 없는 파리 전경을 내려다 보는 느낌이라서 말이다.
보정까지 하면 이렇게 샤방샤방.
성산 일출봉 명소라는 광치기 해변를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로 삼았다.
동쪽에서 성산 일출봉은 다른 오름들과 다르게 그 모양이 가장 두드러지는데
그 이유는 바닷속에서 일어난 화산 분출인 섯시화산이기 때문이라 한다.
이러한 화산은 희귀하기 때문에 성산일출봉은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이렇게 가족들과 사진을 실컷 찍었다.
가족들이 모두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찍었다.
겉옷도 없어서 날씨가 좋아보이지만 사실상 날씨가 매우 춥다.
저 날리는 머리카락이 날씨를 말해준다. 덜덜 떨리는 손에 수평도 안 맞은 거다
제주도 바닷가답게 바람이 아주 많이 분다.
바람 방향을 잘 타서 바람 부는 방향으로 머리카락을 날려서 사진을 찍어주면 된다.
참고로 간조시간 물때를 확인해서 광치기해변은 가능하다면 간조 시간대 가는 것을 추천한다.
위의 사진은 만조시간 때이고 간조시간때도 한 번 가봤는데
물이 빠지면서 초록색 이끼들이 뒤덮여서 굉장히 이국적이고 분위기 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다.
말을 끌고 와서 해변에서 승마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하는데
해변 승마를 하면 영화 속 한 장면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드르쿰다 in 성산
어 여기는 어디지? 할 수 있는 테마파크 같은 곳이다.
유치해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유치한 정도는 아니다.
어느정도 성벽이 실사화되어 퀄리티는 있다.
성산에는 성이 있다.
예전에 이곳에서 찍은 공주님 스냅사진 래퍼런스를 인스타에서 발견하고
공유해주었더니 가족들이 신기하다고 관심을 보여서 여행지에 추가했다.
애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처음에 타겟팅을 하는 것 같은데
어른들이 더 많이 간다. 20대 여성들에게 아주 적격인 장소이다.
그래서 가족들도 신이 나서 사진 찍었다.
그런데 이런 성의 특징이 사람이 한 명이라도 걸리면 사진을 잘 건지기 힘들다는 거다.
이 성은 저 성벽마다 모두 올라갈 수 있다.
우리가 이른 시간에 간 편이었는데도 사람이 거쳐서 사진찍으러 좀 기다려야 했다.
역시 부지런한 여행자를 다시 한 번 추천한다.
아래서 위를 찍는 거다 보니 얼굴 음영져서 제대로 잡기가 힘들다.
미리 인스타로 사진 각도와 포즈를 체크해고 가길 추천한다.
보통 이런 계단씬은 아래에서 위로 찍기 때문에
인물 스냅으론 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계단 스팟은
높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면서 전체 그림을 들어와서 그런지 괜찮았다.
그리고 여기서 오른쪽 아래 저기 아래 굴 같은 곳에서도 사진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계속 있어서 실패했다. 역시 여행자는 더 부지런해야 한다.
메인 포토존 중 하나인 꼭대기층.
사실 성이랑 이 조합은 언밸런스하기도 하면서도
또 고지대를 살린 조형물 같기도 하다.
천국의 계단, 천국의 문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여기 올라가는데 진짜 바람이 너무 심해서 천국으로 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여기 사람들이 은근 몰려서 눈치싸움 심하다.
바람이 너무 심해서 지지대 잡고 버티며
오전에 갔는데 역광이라서 측면으로 찍어줘야 했다.
성산에서의 오전 코스를 마치고 다음은 김녕으로 넘어갔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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