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2 정

[정세윤]

1. 미 노스롭 그루먼, 극초음속 활공 단계 요격기 개발 - 방호
Northrop Grumman develops hypersonic glide phase interceptor
2024.09.29
미국의 방위산업체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이 활공 단계에 돌입한 극초음속 위협체를 탐지, 추적 및 무력화할 수 있는 최첨단 체계인 극초음속 활공 단계 요격기(GPI, Glide Phase Interceptor)의 개발을 발표했다. 미 미사일방어청(MDA, Missile Defense Agency)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해당 체계는 기동성 극초음속 무기로 인한 위협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무기들은 그 속도와 민첩함으로 인해 대응하기 어렵다. 이러한 체계들은 보통 '글라이더(gliders)' 탄두를 활용해 활공 단계에서 비예측적으로 기동하여 요격하기가 까다롭다. GPI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확한 직격파괴를 위한 탐지기(seeker)와 다단계 위협 교전을 위한 재점화 윗단 엔진 등의 첨단 기술을 통합하여 설계되었다. 또한 이중 교전 방식을 지녀 다양한 고도에서 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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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크라이나, 신형 러시아 유선 유도 자폭 드론 회수 - AI 
Ukraine captures new Russian wire-guided kamikaze drone
2024.09.27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러시아 측의 광섬유 유선 유도 자폭 드론을 회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실은 우크라이나의 무선 기술 전문가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Serhiy Beskrestnov)가 보도했다. 그는 해당 드론이 9km의 거리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론은 '반달(Vandal)' 1인칭(FPV) 드론으로 식별되었는데, 치열한 전투 상황에서도 탁월한 화질과 비행안정성, 신호 유지력을 갖추었지만, 연결된 광섬유 케이블의 길이가 한정되어 비행거리와 기동성이 제한된다. 해당 드론의 특징으로 전자전(EW) 방해에 높은 저항력을 가지고 있는데, 무선 주파수 신호에 의존해 전파 방해에 취약한 기존 드론들과는 달리 광섬유 케이블로 조종되어 기존의 전자전 수단에 영향받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해당 드론은 전투 지역 내에서 러시아군에게 가치가 큰 도구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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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러시아, 신형 '라피라-2' 대드론 체계 시험 - 방호
Russia tests new “Rapira-2” anti-drone system
2024.09.27
러시아군이 카푸스틴 야르(Kapustin Yar) 훈련장에서 이루어진 신형 '라피라-2(Rapira-2)' 대드론 체계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목적 'AMN-590951 스파르타크(Spartak)' 장갑차량에 탑재된 '라피라-2'는 드론과 같은 소형 비행체를 탐지, 추적 및 무력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스파르타크' 차량의 높은 기동성은 해당 체계의 작전적 유연성을 강화해 다양한 환경에서 신속하게 배치될 수 있다. 해당 체계는 정교한 레이더와 전자광학 체계를 지녀 주변의 감시, 표적 탐지, 항공 및 지상 위협의 정확한 식별 및 추적, 교전이 가능하다. 또한 전자전 능력을 갖추어 드론 통신 방해와 재래식 무기로 인한 표적의 물리적인 파괴 중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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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러시아, 이란제 '샤헤드' 드론에 스타링크 안테나 탑재 - AI
Russia modifies Shahed drones with Starlink antennas
2024.09.25
우크라이나군이 스타링크(Starlink) 위성 통신 단말을 탑재한 러시아군의 이란제 '샤헤드-136(Shahed-136)' 장거리 자폭 드론을 파괴했다. 해당 단말은 사진, 영상, 원격 측정(telemetry) 정보와 같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여, 정찰 및 공격 임무에 임하는 드론의 효과력을 증강시키는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타링크 단말이 활용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정찰 임무 수행 중 실시간 드론 조종이 있다. 드론 조종사는 목표물 인근에서 수집한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목표를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타링크를 통합시킴으로서 러시아군은 이론적으로 조종사와 드론의 통신 거리를 연장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재래식 무선 주파수 통제 체계를 우회해 전파 방해를 피할 수 있다. 스타링크 위성 통신은 전투 및 전파 방해가 이루어지는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된 통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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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러시아, 강화된 유도 폭탄으로 자포리자 시 폭격
Russia targets Zaporizhzhia with upgraded guided bombs
2024.09.24
러시아군이 9월 22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Zaporizhzhia)의 민간 시설 및 주택가에 강화된 유도 폭탄을 사용한 공습을 실시했다. 자포리자 지역 군정(RMA, Regional Military Administration)에 의하면, 최소 7번의 공습이 도시와 인근 구역에 실행되었으며 상당한 파괴와 사상자가 발생했다. 해당 폭격으로 40채 이상의 아파트 건물, 사회기반시설, 기타 주요시설이 파괴되었고 2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폭격에 사용된 폭탄은 'UMPK(Unified Gliding and Correction Module)' 시리즈 활공 키트를 장착한 'FAB-500T' 폭탄이다. 'UMPK' 체계는 날개 키트와 유도 체계로 이루어졌으며 재래식 폭탄에 장착될 시 100km 거리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유도 폭탄으로 변모시킨다. 해당 체계는 최근 러시아의 항공 작전에 있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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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크라이나, 러시아 신형 장거리 드론 회수 - AI 
New Russian long-range drone falls into Ukrainian hands
2024.09.25
러시아 국경 인근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수미(Sumy) 지역에서 러시아의 신형 '거베라(Gerbera)' 장거리 드론이 발견되었다. 발견 직후 지방 정부 당국은 폭발물 처리반을 파견했으며 해당 드론이 즉각적인 위협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폭발물 처리반의 수장인 이호르 체르니악(Ihor Cherniak)은 해당 드론은 무장을 갖추지 않았지만, 적군의 드론은 보통 폭발물을 장착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거베라'는 널리 배치된 이란제 '샤헤드(Shahed)' 장거리 자폭 드론을 보조한다. 해당 드론은 대형 삼각익을 지녔으며 날개 끝에 수평 안정판을 부착한 '샤헤드' 드론과 차별되는 재래식 단일 수직 안정판을 내연기관으로 가동되는 단일 추진 프로펠러 바로 앞쪽에 장착했다. 우크라이나의 예비 평가에 의하면 해당 드론은 대략 2m의 날개폭을 지닌 것으로 보이며 탑재한 화물에 따라 공격, 정찰, 전자전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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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캐나다 장갑차량 제조사 로셸, '캡틴' APC 개발 - 기동
Canadian armored vehicle manufacturer develops Captain APC
2024.09.29
캐나다 장갑차량 제조사 로셸(Roshel)이 방탄 및 폭발 방호, 작전적 유연성, 탁월한 화물 수송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캡틴(Captain)' 병력 수송 장갑차량(APC, Armored Personnel Carrier)을 공개했다. 토요타(Toyota) '랜드 크루저 70(Land Cruiser 70)' 시리즈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된 '캡틴'은 다재다능하며 높은 내구성과 비용 효율을 지녔으며 경찰, 국경 순찰, 법률 집행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STANAG 4569' 기준 레벨 1의 방탄력과 레벨 2의 폭발 방호력을 갖추어 고위험 환경에서의 작전 수행에 적합하다. 해당 차량은 수동 또는 자동 변속으로 제공되며 운전석의 위치 또한 왼쪽·오른쪽을 지정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의 특징으로 V자 형태의 모노코크(monocoque) 캡슐이 차량의 전체 구조 역할을 하는데, 이는 차량의 내구성과 화물 적재량을 향상시키며 하부로부터 오는 폭발에 대한 방호력을 제공한다.
*모노코크(monocoque): 차체와 차대가 일체가 된 차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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