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궁은 무오궁의 무정성으로 댓궁에 천동태음의 화권(化權)을 보고 있다. 관록궁도 무정성으로 댓궁에 천량,천기의 화기(化忌)를 보고 있어 사업이나 부처가 변화가 많다. 명반을 볼때는 첫 번째는 격을 잡는 것이 좋고 두 번째는 성계를 보는 것이고 세 번째는 사화를 인동하는 법칙을 알아야 하는데 자미두수를 어느 정도 공부를 하면 세 가지를 동시에 봐야 한다. 격을 보는 것은 녹존(祿存)으로 인동하는 상격이냐? 아니면 일반의 평격이냐? 아니면 화기로 인동하는 흉격이냐?
위의 명은 삼방 사정만 보면 흉격에 속한다. 명궁에는 경향, 화성, 지공, 천형, 천월, 부처궁은 천기천량의 화기와 타라, 지겁이 있어 그야말로 흉격이다. 그러나 사화로 중심을 잡으면 판이하게 틀려진다. 명궁의 댓궁은 갑간으로 염정의 화록이 축궁에 화록과 삼합으로 자미칠살에 녹존(祿存)으로 인동하고 부관선중에 부처궁은 병간으로 문창의 화과(化科)로 녹존(祿存)으로 인동하여 녹존(祿存)을 화과(化科)로 인동하는 명식으로 공무원이나 일반직장이면 임원으로 정년퇴직을 하는 구조이다. 또한, 천이궁은 염정의 화록에 부처궁은 염정의 화기이므로 직업은 염정, 파군의 문곡에서 평생 직업을 선택한다. 명주(命主) 염정을 인동하므로 자신의 이상과 맞는다.
이분이 필자에게 사주를 보면서 계해대한 갑오년에 자녀문제로 고생을 할 것이라고 했다. 계해대한의 천이궁은 정간으로 태양의 화기이다. 협으로 을묘궁을 협 하는데 대한의 전택궁의 갑간은 염정의 화록으로 인동하여 문제의 궁위이다.
인신궁의 천기태음이 동궁하고 화기,화권(化忌,化權)이 되면 삼방에서 경양(擎羊)을 보거나 타라(陀羅)를 보며 삼방에서 천량과 천동을 만난다. 인신궁의 기월은 사화의 성질이 서로 충돌하므로 태음화권(太陰化權)이 비록 주로 안정하나 천기화기(天機化忌)는 주로 변천을 뜻하므로 정상적인 공직에서 불안해하여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더욱 허명을 추구하기가 쉬워서 본신의 성취에 지장을 초래한다. 천기태음의 화기, 화권(化忌,化權)이 동궁하는 것은 본 성계는 또 감정에 불리한데 더욱 여명이 그러하다. 비록 남편을 잘 다스리지만 부부감정이 이상하게 변질된다. 단 다른 사람의 안중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질은 기월이 신궁에 있는 자가 더욱 그러하다 대한이나 유년에서 이 조합을 만나면 왕왕 실직의 변화가 있다.(기회를 잃는다는 뜻)
묘유궁의 태음화권(太陰化權)이면(유궁의 태음은 사궁의 녹존을 만난다.) 댓궁에 천동이 있고 삼방에서 태양과 천량을 만난다. 태양과 태음이 삼방에 있어 충돌이 비교적 적고, 이로 인해 동탕하는 면도 비교적 적다. 묘유궁의 태음화권은 기회가 풍부하고 재원 또한 받쳐주는데 추진력만 강하다면 발복할수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만약, 녹존(祿存)이 도우면 성공을 할 수 있다. 단, 현실에 안주하기가 쉬워 자기의 계획을 관철할 수가 없으며, 이로 인해 더욱 자기의 성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제 명격의 고저를 추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녹존을 인동하는가을 살펴서 정한다. 그런 연후에야 비로소 그 득실을 추단할 수 있다. 본 성계는 결혼에 불리한데 조금만 틀어져도 이혼하는 경향이 있다. 원래의 배우자와 성격이 맞지 않아서 만혼하는 것이 좋다.
진술궁 태음화권(太陰化權)은 댓궁에 태양을 보고 양타(羊陀)를 보거나 타라(陀羅)와 동궁한다. 삼방에서 천동,천량과 재백궁의 천기화기(天機化忌)를 만난다. 이궁의 태음은 천라지망에 떨어지고, 또 태양의 본질과 충돌의 의미가 있어 구설과 질투의 의미이다. 대체로 태음의 화권은 권력과의 충돌로 보기에 예민해지거나 신경이 날카로운 것으로 변한다. 축미궁에서의 태양,태음과 약간 같으나 더 강렬한 의미가 진술궁이다, 유일하게 다른 것은 충돌이 비교적 그렇게 직접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축미궁의 태음화권(太陰化權)은 갑자기 계획을 세웠다가 또 갑자기 계획을 내팽개치나, 진술궁은 계획을 늦추기는 해도 팽개치지는 않는다. 이러한 늦춤은 마치 용두사미(龍頭蛇尾)와 같다. 재백궁의 천기화기(天機化忌)가 더해지므로, 돈버는데, 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이것이 천라지망의 태음화권(太陰化權)의 특징이다. 대한이나 유년에서 이 성계를 만나면 상술한 본질이 없게 되고 실제 회합하는 보좌살성(輔佐殺星)를 살펴서 길흉을 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