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도 될까요』(이장희 작사/작곡)는 1980년 발매된 「임희숙」의
음반 타이틀 곡입니다.
「임희숙」(1950년생)은 여고 시절에 작곡가 '손목인'과 '손석우'
선생으로 부터 재즈를 배우면서 가수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임희숙」을 트로트 가수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1979년대 초부터 '신중현 사단'에서 Blues와 Soul 음악을 불러 왔죠.
「임희숙」의 최대의 히트곡은 블루스 리듬을 담고 있는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입니다.
『믿어도 될까요』는 「임희숙」이 1980년에 발표한 노래이니 40여년이
지났네요. 허스키한 목소리에 묵직한 중, 저음이 매력적인 「임희숙」의
보컬은 빠르고 경쾌한 노래보다는 약간 'Slow Tempo'의 Blues 리듬이
실린 곡 등이 잘 어울립니다.
『믿어도 될까요』를 작사,작곡한 '이장희'씨는 7080세대들의 우상
(偶像)으로 '세시봉' 출신의 싱어 송 라이터 일 뿐만 아니라,
영화 '별들의 고향'의 주제가 전곡(全曲)을 만들었고, 우리나라 최고의
펑키 그룹 사운드 '사랑과 평화'를 탄생 시킨 최고의 아티스트 입니다.
가사 내용은 "젊은 연인(戀人)간의 사랑의 밀어(蜜語)"같습니다만,
짙게 배인 '블루스(Blues)' 풍의 멜로디 라인에 스며든 "연인(戀人)간
사랑의 종말(終末)"도 느껴집니다. 많은 경험을 했던 누군 가가 남녀
간의 믿음에 관해 읊조린 내용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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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믿는 게 아니다. 그 사람의 환경을 믿는 것이지..
어리석은 여자는 남자의 달콤한 속삭임에 속는다..
어리석은 남자는 여자의 향기(香氣)에 당한다..
반백(半百)을 살아온 남자는 달콤한 속삭임을 안 한다..
반백(半百)을 살아온 여자는 향기(香氣)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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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도 될까요
당신이 하신 말씀
사랑한단 그 말을
제가 믿어도 될까요
믿어도 될까요
그대의 약속을
내년 봄의 그 날을
제가 믿어도 될까요
아~ 나는 행복해요
누구보다 누구보다도
아~ 그대 변치 마세요
영원히 영원하도록
믿어도 될까요
당신이 하신 말씀
사랑한단 그 말을
제가 믿어도 될까요
아~ 나는 행복해요
누구보다 누구보다도
아~ 그대 변치 마세요
영원히 영원하도록
믿어도 될까요
당신이 하신 말씀
사랑한단 그 말을
제가 믿어도 될까요
제가 믿어도 될까요
제가 믿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