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있기에 1호가 될 수 있었습니다.. ! - 숙명여자대학교, 여자학군단 시범대학 전국최초 여자대학 1호로 선정되다.
어느 날, 학교에 등교하려고 하니, 인터넷 뉴스부터 제가 다니는 우리학교 이름이 나오며 떠들썩 했습니다. 여자ROTC 1호로 선정, 여자 학군단의 탄생 등등
등교를 하고 학교 건물들을 보니 생소하지만, 더욱 실감이 나더군요.
그런데, 다른 기사에서는 어떤 면에서 시범대학 1호로 선정될 수 있었는가를 다루지 않았기에.. 숙대 재학생이지만 ^^; 남성학군단 못지않게 탄탄하게 여성학군단 1호를 운영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직접 알아보게 되었고, 이번 기사를 통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여자대학 여성학군단 1호로 선정될 수 밖에 없는 그 이유를.. !
(숙명여대 캠퍼스 약도)
우선, 학교 근처에는 잔디운동장, 대강당 등 실내와 실외에서 운동을 할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심지어, 외부에 있는 효창공원에서도 언제든지 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번 여성ROTC시범대학으로 선정됨으로서, 학교는 여성 학군단 후보생 30여명을 기숙사내에서 생활 할 계획도 예정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시설부분만 봤지만,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진정한 학군단이 되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 숙명여대만의 특별한 강점이 있습니다.
(숙명여대, 제1캠퍼스 건물에 붙은 플랜카드의 모습)
바로, 재학생들의 반응입니다. 시범대학으로 선정되기 이전 부터.. 숙명여대 학생들의 남다른 군대 사랑은 다양한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습니다.
이미, 수년전 부터 진행되 온 '대학생 안보토론대회'를 학교내에서 주최하는 등 대회를 통해 재학생들이 수상되던 적도 다수였습니다.
(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대학생 GOP체험)
학교생활 뿐 아니라, 방학때는 대학생 GOP체험이나 육사를 통한 유격체험 등 각종 군사훈련을 직접 몸소 부딪치는 경험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이 모든 활동이 학생들의 자발적인 태도에서 이루어 졌다는 것 입니다.
(매일 아침 학교에서 체력단련을 하는 숙명여대 학생들)
또한, 학교내에는 '여군준비동아리' 라는 이색 동아리가 5~6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은 여군이 되고싶어하는 학생들끼리 모여서 매일아침 7시에 모여 함께 체력단련도 하며 정보를 공유하고있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매 해 마다 여군이 되기위해 준비하는 이들은 실제로 졸업후에도 여군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일 이러한 준비활동을 하던 인원은 평소 30여명이었는데, 지난 15일 여성학군단 1호로 선정된 이후에는 약 50여명으로 늘었으며, 학교 문의전화의 약 80%도 여성학군단 관련 문의전화일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학교 관계자 측은 학생들의 반응과 수년간 자발적으로 해 온 활동들이 이번 여성학군단 선정에 큰 기여를 한 것 이며, 여성 ROTC 1호로 선정된 만큼, 이미 활동중인 남성 ROTC 못지않게 더 탄탄한 학군단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여성 학군단 모집은 9월 16일 부터 10월 22일까지이며 인터넷을 통해 접수 받고 있습니다. 여성 학군사관 51기 모집 관련 사이트 : www.armyofficer.mil.kr
1호라는 타이틀만큼, 앞으로 기대되는 이들의 활약, 무척 기대가 됩니다. 여성 학군단 화이팅 ! |
출처: 황후의 미소.... 원문보기 글쓴이: 황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