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풀이. (於苦無知 於集無知 於滅無知 於道無知-어고무지 어집무지 어멸무지 어도무지)
1-고제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집제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도제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2-고제의 물질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집제의 물질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멸제의 물질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도제의 물질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뜻이다.
3-삼계의 물질을 고제를 뜻하고, 이 삼계는 번뇌의 집착으로 인해 모인 것을 집제의 물질이라 말하고, 이 집제의 원인을 알면 집제의 물질에서 벗어나게 된다.
3-집제의 물질을 벗어나면 고제와 집제의 물질을 없애버리고, 도제의 물질을 닦으면 성문의 아라한이 되는 것이다.
4-질문, 어찌하여 도제는 팔성도를 가리키는데 어찌하여 물질이라 말하는가? 대답, 성문의 아라한과를 얻으면, 거룩한 성인의 몸을 얻게 되는데, 이때 하늘과 땅과 바다와 천상세계를 마음대로 갈 수 있다. 이때 범부 물질의 몸에서 성인 물질의 몸을 얻게 된다.
5-팔성도를 닦는 중에 몸이 서서히 변하는데, 이때 팔성도를 닦는 중에 분명히 팔성도의 물질이 몸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따라서 보운실가법사가 “명상을 닦는 중에 얻는 것이 없으면 명상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