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화장실 방수작업 하면서 옆집의 정원잔디에 물 뿌리는 것을 보며 나는 언제나 내집 정원잔디에 물 뿌려 보나.... 넑놓고 있다가 방수작업의 한 과정을 놓치고 애를 먹었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나도 우리집 정원에 물을 뿌리고 있다.
이제 우리집의 하드웨어는 얼추 마무리 된 것 같다.
다음은 길을 가다가 좋은 나무가 있으면 구입하여 우리집 정원에서 그 나무가 제일 잘 어울릴것 같은 위치에 옮겨 심는것.
여백의 미학을 충분히 만끽하며 간결하고 스마트한 조경미학을 꾸며볼까...
모양좋은 소나무 한 그루는 필히 있어야 되겠지?...
성취와 작은행복을 한껏 즐기면서...
삶의 행복이 저 멀리에 행복이란 깃발을 꼿고 마냥 쫓아가는 것만은 아니지 않는가.
순간순간의 작은 즐거움이 삶의 행복인 것을..........
아트월
간접조명도
집 옆의 축대가 낮아 비가오면 흙이 아랫집부지로 흘러내려 거금을 들여 3~4목짜리 조경석을 두단 더(약1m)쌓았다.
집 주위의 집수정 그레이팅도 이물질방지그레이팅으로 바꾸면서 높이를 높혔다.
이런 그레이팅을
벽돌을 쌓아 높이를 높이고
처마끝에 빗물받이를 하지않은 낙수물 자리에는 25mm자갈을 깔았다.
(낙수물 뜰어지는 것이 옛날 어렸을때의 정치를 느낄 수 있어 내 개인적으로는 좋아한다)
혹자는 자갈이 열을 발산하여 여름에는 덥다고 하는데... 낙수물 뜰어짐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암거위 뒷동산은 터밭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전기외부원선에서 접지선을 세개의 접지봉과 연결하여 묻었다.
02포크레인장비 투입하여
이런모양의 정원자리를
이렇게 대강 윤곽을 잡고
잔디를 심을 요랑으로 질좋은 마사토 16루배(25톤 트럭1대) 와 8루배(15톤 트럭1대)를 깔았다.
그 사이에 거실창 바로앞의 지붕처마에 이름모를 새 부부가 보금자리를 마련한다고 열심히 숫기와 사이에 지푸라기를 물어 나른다.
여름에 뜨거워서 살기 힘들텐데.....
잔디깔기 스텐바이
잔디(40cm*60cm) 1,200장
시작
사이사이에 마사토를 보충보완하고
옆지기도 거들고
거의 끝나간다.
잔디 다깔았다.
이제 물만 흥건히 뿌려주면 된다. 잔디의 뿌리가 제자리를 잡을때까지.
1주일에 한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