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자전거여행 > 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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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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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난이도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완도수목원 안에는 지그재그로 길이 많이 나 있는데 길 잃을 염려는 하지 말고 난대림 숲길을 그냥 즐기기만 하면 된다. 구석구석 둘러보고 나중에 아래쪽으로만 내려가면 수목원 입구가 나온다. 불목리 <해신> 촬영장 왼쪽길로 가면 다시 산으로 들어간다.
완도는 작은 섬이지만 규모에 비해 상당히 높은 644m의 상황봉이 섬 중앙에 우뚝하고, 바다와 들판, 해수욕장 등이 다채로움을 더한다. 특히 상황봉은 국내 최대의 난대림 집단 자생지로 육지와는 판이한 식생을 보여준다. 진초록의 빽빽한 상록수림이 사시사철 산을 뒤덮고 있고 약 615만 평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완도수목원이 조성되어 있다.
수목원 내에는 관리용 임도가 거미줄처럼 나 있고, 상황봉 전체에도 아득하게 산기슭을 휘감으며 사라지는 멋진 산길이 많다. 상황봉의 임도는 정상을 중심으로 네 갈래가 방사상으로 나 있어 순환코스를 잡기가 어렵다.
접근이 쉽고 편의시설이 충분한 완도읍의 공설운동장을 출발점으로 잡아보자. 77번 국도를 따라 화흥포 쪽으로 시내를 벗어나 4km 남짓 가면 완도해양경찰서 앞에서 독특한 자갈해변인 구계등 길이 갈라진다. 금방 돌아나올 수 있으니 이 비경을 놓치지 말자. 화흥리에 들어서면 지그재그를 그리며 상황봉을 오르는 임도가 뚜렷하다.
화흥초등학교 옆길로 들어서면 잠시 후 산길이 시작된다. 상황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수목원으로 내려간 다음 신학리에서 도로를 따라 우회전하여 <해신> 세트장을 보고 다시 산길로 접어든다.
앞서 지났던 상황봉 옆길로 합류해 2km 가면 두 번째 삼거리가 나온다. 직진하면 앞서 왔던 화흥리로 내려가고, 좌회전하면 청해진 유적지 근처의 대야리로 하산한다. 대야리를 거쳐 장보고 청해진 유적지를 본 다음 완도읍으로 가면 코스 일주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