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라 (삼하13:7-19)
다윗 왕의 범죄는 회개를 통해서 회복이 되었지만요. 그 가정의 환난의 상처는 계속 이어지게 돼요.
오늘 본문에 다윗 왕의 장자인 암논이 이복누이 다말을 범하는 사건을 통해서 제103주년 3 · 1절 기념주일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어떠한 역사적 교훈을 주시는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거짓을 버려야 함
먼저 본문 11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원래 다윗 왕의 자녀는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유다 왕으로 있을 때 여섯 아들이 있었는데요(삼하 3:2-5). 첫째 아들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에게서 낳은 암논이고요. 둘째가 아비가일에게서 낳은 길르앗이고요. 셋째가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에게서 낳은 압살롬이었고요. 압살롬의 아름다운 여동생이 다말이었어요(삼하 13:1). 이처럼 다윗이 왕이 된 지 벌써 20여 년의 세월이 흘러갔어요. 그런데 큰 아들인 암논이 이복 동생인 다말에 대해 사랑에 빠져서요. 괴로워 눕게 되었어요. 그러자 다윗 왕의 형인 시므이의 아들이니까 사촌이면서 암논의 친구였던 요나답이 아주 간교해서요. 암논에게 이르기를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고 물으니깐요. 암논이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거였어요. 그러자 요나답이 암논에게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 다윗 왕이 너를 병문안을 오면 ‘내 누이 다말이 와서 그녀의 손으로 떡을 먹여 주옵소서’ 하라”고 거짓 계략을 꾸미게 한 거예요. 그래서 다윗 왕은 자신의 후계자가 될 맏아들 암논의 부탁이었기에 사랑하는 딸 다말에게 부탁을 해서요. 다말이 암논의 집에 갔는데요. 히브리인의 특이한 가옥 구조인데요. 암논은 부엌이 보이는 침실에 누워서 부엌에서 다말이 요리하는 것을 지켜보는데요. 다말이 부엌에서 밀가루를 반죽하여 구워온 과자를 프라이팬에 가져다 줘도 먹지 않고요. 종들은 모두 다 물러가라고 하고요. 다말에게 그 과자를 침실로 가지고 와서 다말의 손으로 먹여 달라고 유인해서요. 다말이 과자를 암논에게 먹일려고 가까이 가니깐요. 암논이 다말을 붙잡고 성폭행을 시도하고 만 거예요. 여기서 우리는 항상 사탄 마귀의 사람들은 거짓을 사용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해요. 자신이 목표한 세상의 물질이나 명예나 쾌락을 추구하는 데 거짓을 사용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요한복음 8:44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고 분명히 증거하시지 않아요? 그러므로 우리는 상대방이 자신의 이익을 따라 전과 후가 다르고요. 앞과 뒤가 다르고요. 겉과 속이 다르지 않는가를 보면서요. 이 사람이 진실한 사람인가, 거짓된 사람인가를 보면요. 그 사람이 영적인 사람인가, 육적인 사람인가를 곧바로 알 수가 있어요. 항상 불의한 사람들은 온갖 거짓으로 남을 험담하고요. 비방하고요. 공격하고요. 죽일려고 달려들어요.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께 우리를 지켜주시고요. 복되게 하시고요. 귀하게 쓰시고요. 크게 영광 거두시는 거예요. 그래서 어떠한 사람들이든지 그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사탄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금방 영적으로 분별할 수가 있어요.
예화) 일본의 조선 침략 야욕과 을미사변, 우크라이나 사태와 푸틴의 거짓말
부족한 종이 지난 22년 동안 치유하는교회에 와서도 수없이 경험했습니다만 악의 세력들은 항상 거짓으로 일관하기 때문에요. 어떠한 교인이나 주의 종이든지 그들이 다른가, 다르지 않는가를 보면서요. 그들이 거짓된 사람인가, 아니면 진실한 사람인가를 보면 가장 쉽게 영적으로 분별할 수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주님께서 주님의 몸 된 교회와 한 자체가 된 우리가 에베소서 4:22-24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라고 말씀하신 후에 곧 이어서 가장 먼저 25절에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고 명령하신 것을 주목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만큼 사탄이 이 거짓말을 통해서 가장 많이 역사하고요. 흔히 믿는 자들이 이 거짓말을 통해서 가장 쉽게 시험에 빠지는 일이기 때문이었어요. 그러므로 우리가 이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면서요. 의식적으로 거짓을 버리고요. 참된 것을 말해야 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진정으로 서로가 주님의 한 지체임이 깨어지고 말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거짓을 버릴 수 있을까요? 베드로전서 2:1-2에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고 명령하고 계세요. 우리가 진정으로 사탄의 거짓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단순히 소극적으로 거짓을 버릴려고 한다면 늘 실패하고 말아요. 여기서 우리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는 순전하고 신령한 젖인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야 하는 거예요. 3월부터 시작되는 성경공부 클래스에서 한 과목이라도 꼭 배워서요. 우리가 이 진리의 말씀으로 충만하게 될 때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성령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어떠한 사탄의 거짓의 역사를 다 물리치게 되고요. 보다 더 순전하고 신령한, 즉 보다 더 순수하고(pure) 영적인(spiritual) 삶을 모두 다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불의를 행하지 말아야 함
계속해서 본문 12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 다말은 암논이 성폭행을 할려고 하자 먼저 자신을 욕되게 하지 말고요. 이복 오빠로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짓이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레위기 18:6에서 “각 사람은 자기의 살붙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고 명령하셨고요. 신명기 27:22에서도 “그의 자매 곧 그의 아버지의 딸이나 어머니의 딸과 동침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고 경고하셨듯이요. 율법에 근친상간을 분명히 금했기 때문이에요. 더 나아가 다윗 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암논에게도 결국 후회할 어리석은 일이라는 거였어요. 그런데도 암논은 정욕에 눈이 어두워 다말의 말을 거절하고 성폭행을 저지르고 말아요. 하나님 앞에서 큰 불의를 행하고 만 거예요.
예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출판한 「삼일운동과 장로교회」에서 밝히고 있는 3.1운동 이야기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서 의롭게 살아가면요.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되셔서 대신 싸워주시고요. 우리를 위로하여 주시고요. 새 힘을 부어주시고요. 복을 내려주셔서요. 하나님의 뜻을 기필코 이루게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에베소서 5:8-9에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고 강조하신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빛의 자녀들처럼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다음 연이어서 10절에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고 명령하시는 거예요.
예화) 오산리금식기도원에서 대한민국 목회자 회개금식기도 대성회를 인도한 이야기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의 표준이요, 근거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요. 이 말씀을 통해서도 깨닫지 못하면요.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해요. 그리할 때 아무리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밝혀주시고요. 결론적으로 영적인 평안을 우리에게 부어주셔서요. 이렇게 우리가 은혜롭고 평안하고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게 하시는 된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가를 돌이켜 보면서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때 어떠한 불의도 행치 않고요.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되고 형통한 삶을 모두 다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인격마저 짓밟아선 안 됨
마지막으로 본문 19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다말이 재를 자기의 머리에 덮어쓰고 그의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가서 크게 울부짖으니라” 암논이 진정으로 다말을 사랑했다면 이렇게 성범죄를 저지른 암논이 그 다말의 상처부터 치유해 주고요.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배상을 해서요. 다말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했는데요. 오히려 그녀의 육체를 범하고 나서요. 극심한 증오심(NIV, intense hatred)을 가지고 대하고요(15절). 그녀를 종들을 시켜 그의 집에서 내쫓고 문빗장을 잠그도록 한 거예요. 이렇게 다말에게 상처를 주고 내쫓은 것은 성폭행한 것 이상으로 다말에게 최고의 상처를 준 불의한 일이었어요. 그래서 다말은 소매 끝과 발목 끝까지 덮음으로 결혼하지 않은 공주가 입는 채색옷을 입은 채로 쫓겨나서요. 재를 자기 머리에 덮어쓴 것은 극한 슬픔과 분노의 표현(삼상 4:12, 왕하 5:8)이었고요. 채색옷을 찢은 것 역시 극한 상처의 고통의 표현(왕상 21:27, 스 9:3)이었고요. 손을 머리 위에 얹은 것은 그녀의 무죄함을 호소하며 명예를 지키려는 것이었고요. 크게 울부짖은 것은 아무도 그녀를 이해할 사람이 없었기에 하나님께 호소하였을 거예요. 이처럼 다말은 암논에 의해 그 육체와 인격까지도 짓밟힐대로 짓밟히고 만 거예요. 일제의 통치의 만행은 우리의 주권과 재산만 뺏어간 것이 아니라요.
예화) 강제징용과 위안부 만행을 일으킨 일제와 유태인들에게 사죄하고 배상하는 독일과의 비교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2:37-40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고 증거하셨듯이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십자가 복음의 핵심인 거예요. 그런데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이 있고요. 사람들에 대해 감정을 안 풀고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들은 십자가의 복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인 거예요. 더욱이 자신의 감정을 풀려고 주위의 가족이나 교인들이나 주의 종들이나 세상 사람들에게까지 얼마나 상처를 주고요? 불행과 고통 가운데 살다가요?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을 끝내버리니 얼마나 불행하고 불쌍한 사람이냐는 거예요?
예화)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 성도와 딸의 이야기
여러분, 이처럼 우리의 치유받지 못한 상처가 자식들에게 더 큰 상처의 아픔을 물려주게 되고요. 결국 사랑하는 자녀도 더 큰 불행과 우리가 겪은 불행이나 고통보다도 더 큰 고통을 안겨다 주고 마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신앙생활 가운데 다른 그 무엇보다도 요한1서 4:7-8의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는 말씀을 깊이 각성해야 하는 거예요. 우리가 아무리 평생토록 “주여! 주여!”하고 입술로 신앙생활을 해도요. 아버지의 사랑의 뜻대로 행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지만요. 우리가 사랑의 주님을 모시고요. 아버지의 사랑의 뜻대로 행할 때 그것이 바로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 된 증거요, 성령님의 열매요, 천국에 이르는 지름길인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자신의 아들을 죽여가면서 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행한다면 더 이상 어떠한 사람의 인격도 짓밟지 않고요. 오히려 어떠한 상처를 받은 자들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치유하면서요. 더욱 의미있고 보람되고 행복한 여생을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오방선생 최흥종」 선생님 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날 우리의 신앙의 선조들이 이러한 한 알의 밀알과 같은 희생이 있으셨기에 오늘의 우리의 조국의 번영과 한국교회의 부흥이 있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결단코 역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요. 사탄의 역사로 인한 거짓부터 버리고요. 더 이상 불의를 행하지 말고요. 결단코 남의 인격을 짓밟지 않고요. 남은 여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 가운데 살아갈 때 우리도 언젠가는 하나님의 나라의 역사에 기억될 소중한 신앙의 인물들이 모두 다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