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화공생물공학부
학번: 202311234
성명: 최보민
점차 늘어나는 n수생, 이대로 괜찮을까?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6일 마무리되었다. 2024 수능 접수 통계 결과를 보면 고3 재학생은 32만 6646명(64.7%)이고 재수생, 반수생 등 수능을 다시 보는 일명 N수생은 15만 9742명(31.7%)이며 고교 자퇴 후 수능을 대비하는 검정고시생은 1만 8200명(3.6%)로 나타났다. 수험생 중 10명 중 3명 꼴이 N수생인 셈이다. 수능 응시생은 점점 줄어가고 있지만 N수생은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수생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먼저, 재수생이 늘어나는 형상은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학벌을 올리려는 학벌주의의 영향이 있다. 응시생 10명 중 2명 남짓했던 N수생 비율은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수능 성적만으로 뽑는 정시모집을 확대한 2019년부터 늘기 시작했고 2년 전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로 바뀐 뒤로는 10명 중 3명으로 급증했다. 이를 통해 n수의 원인이 학벌주의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N수는 입시 제도가 바뀌거나 수능 난도 조절에 실패해 ‘물수능’ 혹은 ‘불수능’ 사태가 벌어질 때마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SKY 재학생의 중도탈락자도 늘고있는 추세로 이는 의대 진학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N수생의 증가는 단순히 수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대학 교육의 질서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대학 졸업 후에 사회에 진출하는 시기가 갈수록 늦어지면서 사회 전체의 생산인력도 줄어들고 결혼과 출산에도 연쇄적으로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과도한 학벌주의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학벌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수능문제의 난이도 조절을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입시 제도를 급격하게 바꾸는 것을 지양하고 입시 제도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유지해야 한다.
첫댓글 최보민 학생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