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당재단 장성군 학생 30명에게 장학금 3000만원 전달
삼양그룹 1968년 재단설립 590여억원 장학기금 운영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지난 21일 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이 지역 내 우수 고등학생 30명을 선발하여 장학증서와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당재단은 장성군의 협조를 얻어 관내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하고,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하서 김인후 선생을 기리는 필암서원 춘향제가 열리는 현장에서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필암서원 춘향제와 장학금 전달식을 총괄한 김인수 도유사는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하서 김인후 선생의 정신을 이어 받아 자신의 무궁한 가능성을 잘 갈고 닦아서 우리 사회에 이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단법인 수당재단은 하서 김인후 선생의 13대손으로 삼양그룹을 창립한 수당 김연수 회장이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1968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590여억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장성군 관내 고등학생 270명에게 2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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