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풀
고혈압과 불면증에 효험있는 좁쌀풀
▶ 설사 위염 위궤양 인후염 치질 고혈압과 불면증에 효험있는 좁쌀풀
좁쌀풀은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햇볕이 잘 드는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자란다. 땅속의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는 특성이 있다. 줄기는 30~90센티미터 높이로 곧게 자라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줄기에 2장씩 마주나거나 3~4장씩 돌려나기도 한다. 피침형 잎은 잎자루가 없고 끝이 뾰족하여 잎 표면에 검은 점이 있다. 6~8월에 줄기 윗부분의 원추꽃차례에 노란색 꽃이 촘촘히 달린다. 둥근 열매 끝에는 꽃받침이 남아 있다.
좁쌀물을 생약명으로 황련화(黃蓮花)라고 한다. 좁쌀풀 전초에는 약 5%, 뿌리에 약 3%, 꽃이삭에 1,5~2%의 탄닌, 사포닌, 많은량의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좁쌀풀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황련화(黃蓮花)는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좁쌀풀, 참좁쌀풀의 지상부이다. 고혈압강하의 효능이 있어 고혈압으로 잠을 못 이룰 때 이 약물 12~15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면 양호한 반응을 보인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좁쌀풀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황련화(黃蓮花) [<흑룡강중약>]
[기원] 보춘화과 식물 황련화(黃蓮花)의 뿌리가 붙은 전초이다.
[원식물] 황련화(Lysimachia vulgaris L. var davurica 'Ledeb' R. Knuth.)
다년생 초본 식물로서 뿌리줄기는 포복한다. 줄기는 직립하고 높이는 40~80센티미터이며 상부에 가는 선모가 있다. 잎은 마주 나며 3~4개가 돌려나는 때도 있다. 피침형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을 이루고 길이는 4~12센티미터. 너비는 1~4센티미터이며 끝부분은 뾰죽하고 줄기는 뾰죽하거나 약간 무디며 밑면은 보통 백색을 띠고 흑점이 산재하며 기부에 가는 선모가 있다. 자루은 없다. 원추 화서 또는 복합 취산 화서는 정생하고 가는 선모가 있다. 꽃은 매우 많고 꽃자루는 길이가 7~12밀리이며 기부에는 선 모양의 짧은 떡잎이 있다. 꽃의 지름은 12~15밀리이고 꽃받침의 열편은 5개이며 좁은 삼각형이고 끝부분은 뾰죽하고 가장자리의 내측에 흑색의 선 모양의 샘선이 있다. 꽃부리의 열편은 5개이고 좁은 달걀 모양을 나타내고 그 내측 및 꽃실에는 연한 황색의 과립상의 가는 돌기가 있다. 수술은 5개이고 꽃실의 기부는 결합하여 짧은 원통 모양으로 되어 있다.
삭과는 구형이고 지름은 약 4밀리이며 꽃받침은 숙존한다. 개화기는 여름이다.
산과 들의 습지나 수림 주위에 난다.
[약효와 주치] 고혈압을 치료한다. 불면증에 좋은 효과가 있다.
[용법과 용량] 내복시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좁쌀풀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황련화(黃蓮花) 즉 좁쌀풀은 봄맞이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좁쌀풀(Lysimachia davuricl Ledeb.)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판의 습지에서 자란다. 여름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 말린다. 약리실험에서 소염 작용, 지사 작용, 지혈 작용 등이 밝혀졌다. 설사, 위염, 위궤양, 인후염, 각혈, 적리, 치질로 인한 출혈 등에 쓴다. 고혈압병, 불면증 등에도 쓴다. 하루 9~15그램을 달여 먹는다."
좁쌀풀은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마치 좁쌀이 붙어있는 것 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봄에 연한 잎을 나물로 해서 먹는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