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대둔산(879m)
날씨 : 흐림(가끔 맑음)
코스 : 대둔산케이불카 주차장~동학농민 전적비~
구름다리~약수정~삼선계단~마천대~칠성봉~
낙조대~낙조산장~용문골~칠성봉전망대~신선암
~용문골입구~케이불카주차장
*대둔산 : 높이는 879m이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케이불카 주차장에서 걸어서 동신정 휴게소
방향으로 진행하여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을
오르고 칠성봉 능선을 타고서 낙조대까지간다
이후 낙조대산장에 들렸다가 용문골로 하산한다
07 :56
▲주차장앞 도로를 타고 올라간다
식당과 민속 향토음식점들이 쭈욱 줄서다
▲케이불카 승차장앞을 지나 계속오른다
벌써부터 많은 사람이 줄을서서 기다린다
(케이불카 첫 운행시간. 09:00~ )
▲찻길이 끝나고 본격적인 산행시작점 이다
입구 주변의 나무들이 곱게 단풍이 물들었다
▲동학농민혁명 전적비
↑구름다리 입구까지는 가파른 돌계단을 오른다
▲약수정 휴게소(오뎅.찌짐.막걸리..등)
추억의 주전자(오래된거)와 산악회 리본들
09 :00
▲금강 구름다리 옆의 조망대에서 바라본다
2021년 06월에 새로운 다리로 교체하였음
▲앞사람 따라서 천천히 이동을 한다(어지럽다)
나이를 먹을수록 고소공포증이 더욱 심해졌다
▲금강 구름다리를 지나와서 바라 본다
▲구름다리 지나서 삼선계단과 정상방향
▲구름다리 밑에서 위를 쳐다본다
▲산님들의 훈수에 한장 박아본다
케이불카 이용자들이 밀려들고 있다
▲올라와서 내려다보니..아찔하다
내 앞뒤로는 사람이 없어서 더 무서웠다..ㅎㅎ
▲삼선계단 위에서 좌측방향 조망이다
▲정상에서 좌측능선과 구름다리를 본다
▲정상에서 당겨서 본 금강구름다리
앞쪽이 암봉이 삼선계단 상부 모습이다
▲정상에서 서쪽방향으로 바라본다
저멀리 구름이 이쪽으로 이동중이다
09 : 52
▲대둔산정상은 개척탑이 자리하고있다
정상석과 마천대라는 말은 아무데도 없다
▲대둔산 제일의 명품 소나무(칠성봉 옆면)
절벽의 바위틈에서 가로로 멋지게 자라고있다
▲칠성봉에서 내려다본 능선의 모습
저아래의 구름다리와 앞쪽은 단풍이 절정이다
▲암봉과 소나무들
암벽의 조그만 틈에도 소나무는 뿌리를 내린다
▲칠성봉에서 동쪽의 능선 조망
▲.... 너무 멋진 암봉이다
한참을 앉아서 머무러다 간다
▲가다가 뒤로 잠시 돌아본다
마천대의 개척탑과 칠성봉위의 산꾼
▲칠성봉에서 바라본 동쪽 기암능선
앞쪽의 능선을 릿지등반하는 사람 다수 발견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의 능선(우회로 있음)
칠성봉에서 북서방향의 능선끝에 낙조대가 있다
▲앞쪽의 괴암류 능선과 단풍 그리고...
▲능선의 기암들과 두그루 소나무
▲마천대에서 지나온 칠성봉능선
뒤의 젊은이는 계속 내 뒤를 따라오고
11 :11
▲ 일몰시에는 전국최고의 조망처라 한다.
▲새롭게 단장한 낙조산장의 모습
산장뒷편 암벽에 마애좌상이 있었음
▲낙조산장에서 바라본 마천대방향
▲용문굴 모습(용이 지나간 길이다)
저 뒷쪽에는 딱 한사람만 통과할 폭이다
▲칠성봉 전망대에서..
이곳 전망대는 용문골을 지나야 나온다
칠성봉의 병풍같은 중앙 봉우리들 이다
▲좌측 봉우리들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
▲칠성봉의 좌측 봉우리와 암벽군들..
▲좌측의 큰암벽에 몇사람이 붙어 슬랩을 탄다
▲칠성봉의 우측으로의 암봉들..
▲용문골로 하산하다 만난다리
▲용문골 날머리 모습
케이불카 방향의 큰 차도 앞으로 불쑥 나온다
12:38
▲주차장에서 바라본 대둔산전경
아침에는 구름이 많았어나 오후엔 맑음으로.
*얼마만에 대둔산에 올랐는지 기억이 없다
금강구름다리의 출렁임과 삼선계단의 흔들림
정상의 마천대 부근에서 몇번 미끄러진 사실을.
암봉과 단풍의 조화는 역시 대둔산이다
울퉁불퉁한 괴암의 사이사이에 덧쒸운 단풍
벼랑끝 바위틈에서도 멋진 모습의 소나무
기암의 능선에서 릿지 등반중인 산꾼들
이쪽의 밋밋하고 큰바위에서 슬랩등반하는
젊은 산사나이들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이다
온산이 붉게 타오르면서 그형태를 능선으로
계속 이어가는 단풍의 흐름을 오늘 본다
이것을 만산홍엽 이라고 하는가..
.
.
*가을이 점점 깊어만 가니
단풍의 색깔도 더욱 짙어지고
가을의 한복판으로 성큼성큼 들어선다
나뭇잎 하나 물들기 시작하더니 온 숲이 붉다
산전체가 빨갛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지니
팔도강산과 내마음까지 붉게 타오르는듯 하다
가을을 슬픈계절이라 말하곤 하는데
한잎두잎 떨어지는 낙엽 때문만은 아닐듯
모두의 가슴에만 묻어둔 하나의 이야기들
힘들고 지친 삶의 인생 여로에서
대자연을 찾아 소통을 원하신다면
여기 태고의 장엄함이 연출되고 있어니
온몸을 불태우는 저 곱디고운 단풍
자연의 한자락인 나의 계절도 가을이라고
멈춰버린 가슴에 낙엽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사르락~ 사르락~~
잠시 잠깐 엿보고 있노라니
아 ~~ 눈물이 난다
역시 가을은.. 추억을 만드는 계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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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간 : 4시간 42분
걸음수 : 16822
칼로리 : 1506
2022년 10월 23일(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