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강으로 아침일찍 달려갑니다
제일 끝집으로 있는 선생님댁 들어가는 길은 꼬불꼬불 시골 풍경이 참 정겨워요 요즘은 코끼리똥이 논에서 뒹굴고 바빠 따지 않은 감들이 주황등으로 마치 가을트리 같아요 시골의 찬바람은 맘까지 정화시켜 줍니다
늘 약초공부를 하는것 같은데 오늘은 더 약초시간입니다
약초와 나물을 구분하여보면
먹어서 덜 부어오르고 배가 덜 아프며 편하게 먹을수 있는것은 반찬으로 개발했고 맛이 쓰고 떨고 먹고 머리가 아프다든지 설사를 한다던지 하는것은 그 성분에 맞게 아플때만 약으로 쓰게 되었다
도라지,더덕과 같은것은 약성분이 정말 좋은데 자주 먹을수 있게 해놓았다 하지만 그냥 먹지는 않고 법제해서 먹는다
소금에 치데고 물에 담그고 말리고 하는 과정은 강한성분을 빼내고 먹는것이다 더덕을 고추장을 바르고 참기름에 굽는것도 그런이유이다
좋은것은 집근처에 있다
산에 가서 좋은것도 집 근처에 심고 아프면 산에 못가니 주변에 있는데 몰라서 안해먹는 사람이 70~80%
예전에는 할머니가 의사고 선생님이시다 병원가지 않고 약초 고아서 먹고 미리 예방하여 먹는다
도시는 병원을 찾고 돈으로 나으려하니 돈에 쫒긴다
재배되는것도 있지만 산속 자연에서 나는것이 좋다
많은 나무에서 나는 피톤치드를 먹고 자연에서 이겨낸 애들이 생명력이 강하다
한약재 냄새가 나는것은 여러 피톤치드가 섞인것이다
인삼과 산삼의 차이
씨앗을 넣고 재배되는 인삼은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
아무런 해가 될것이 없다 주는 거름,비료를 먹기만 한다
산삼의 씨앗은 여러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빛을 감지하고 온대성기후에서 태아난 애들은 삼한사온이 지나야 봄이 온다는것을 알고 몇번을 지나고 호흡을 하고 싹을 튀우는데 나오자마자 미생물과 온간것들이 자라기 힘들게 하여 배아만 겨우 싹을 튀우고 떡잎을 내고 못이긴 애들은 죽는다
계속 공격을 받은 애들은 절대 키도 키우지 않고 작게 있다
산삼은 세번정도의 생명체의 몸에서 나온것을 산삼으로 쳐준다 먹고 나온 배설물에서 씨가 자라고 또 먹고 그과정을 거치고 DNA로 확인가능하다
바위틈에 자란것은 영양분이 많다
바위있는 광물질과 햇볕으로 만들어지는 포도당이랑 만나면 좋은 향과 좋은 성분을 만들어낸다
자기를 지키기 의한 여러성분이 영양분이다
사포닌을 만드는것도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서이다
바위에서 농축된 액을 추출해 내는 기술도 있지만 그것보다 생명체안에 있는 효소가 몸에 맞게끔 만들어내는 것과는 다르다
비료,농약을 안쓰고 자연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
볏짚을 30센치가량 두껍게 올려준다 다른논에서 비료주고 농약준것이니 분해되고 좋은 영양분이 남아있다 아주 좋은 거름이 되고 보온성이 좋아 지렁이들이 모여든다 지렁이가 흙을 먹고 싸는 똥은 아주 좋은 거름이 된다
약초는 땅속 발아이다
씨앗 엘라이오좀에서 제일 먼저 뿌리가 나온다
씨앗에서 쌀눈을 엘라이오좀이라 하는데 지방과 단백질로 된 영양덩어리이다 개미들이 엘라이오좀을 가지고 땅 속으로 들어가서 땅속 발아를 하게 된다
영양분이 모여있고 씨앗의 약한부분이라 개미가 때어서 먹고 똥으로 나오고 엘라이오좀부분에서 뿌리가 나오고 땅속 발아한다 3배정도 땅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씨앗의 배부분과 콩깍지를 연결하는 탯줄이 있다 물을 받아먹고 영양분을 받아 먹는다
인삼 씨앗을 그냥 뿌려두면 그 상태로는 싹이 나지 못하고 10년 20년후에 낙엽이 쌓이고 땅속으로 들어가면 자기가 원하는 크기로 자란다
*수피의 천이과정
숲이 생기면 제일 먼저 이끼류 균류 관목 목본류 침엽수 활엽수 순서로 온다 제일 마지막 서어나무가오면 극상림이라하는데 서어나무 잎이 바람의 마찰이나 햇빛 반사로 불이 나고 숲이 싹 타고 나면 나무는 전멸하고 다시 시작한다
하백측 땅속 발아하는 씨앗은 땅속에 겨울눈이 있어 살아남는다 상백측 땅위 발아하는 씨앗은 다 타버리고 죽는다
*가삭성
원래의 키를 늘리기도 하고 줄이기도 한다
생명체에는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놀라운 힘을 가기고있다
*내음성
모든 식물은 햇볕을 좋아하는데 그늘에서 살수 있는 능력이 강하면 내음성이다
내음성이 강해서 넓게 만든다(잎 하나에 필요한 광합성 양이 있어서 넓어진다)
잎이 두꺼울수록 추위에 강해서 늦게 떨어지고 얇을수록 빨리 떨어진다 한 나무에도 상단에는 잎이 두껍고 작고 하단은 잎이 얇고 넓다
도라지, 더덕,둥글레를 화분을 이용해 집에서 키워보기
긴화분을 이용해 이열로 심어주면 감고올라가는 줄기에 꽃이 피고 향도 좋고 이쁘다
파는 배양토를 사면 소독되어 벌레가 없다
배양토로 심을때는 꽉눌러주고 씨앗을 넣는다 뿌리가 자라면서 흙을 잡고 감을수 있어야 하는데 누르지 않으면 흙이 가벼워 위로 떠오른다
둥글레를 3년 캐지 않으면 흙은 없고 둥굴레 뿌리가 가득하다(나무는 광합성을 해서 얻어지는 포도당과 영양분이 필요할때 쓸수 있는 전분(톱밥)이 있다 감자나 고구마처럼 톱밥으로 만들어 놓은것이다 톱밥이 거름이다 뿌리는 거름의 영양분을 먹으니 없어진다)
우엉,마와 같이 3년정도 되어 흙속 영양분이 없으면 위로 올라와 주아를 달고 있다
약초를 캐고 수분관리를 잘해야 잘 쓸수 있다
말리기전과 후의 수분량은 4.5배~5배 차이가 난다
수분량에 따라 오는 곰팡이가 다르다
바로 먹는게 제일 안전하다
전분에 수분이 남으면 곰팡이가 핀다
햇볕에 말려야 할것이 있고 그늘에 말려야 할것이 있다
주로 끈적끈적한(느릅나무-위암에 좋음,마..) 그늘에 말린다
*표고버섯을 잘 자라게 하려면 1년동안 나무의 수분관리 중요
11월에 밑둥을 잘라 2월에 토막을 내고 3월에 종균을 꼽는다 그 나무를 켜켜이 잘 쌓아 1년동안 종균이 잘 퍼지고 수분량에 잘 조절되면 2년부터 버섯이 핀다
*표고버섯은 참나무같이 수피가 거칠거칠한(형성층이 1개)나무에서 잘 자란다
*느타리버섯은 은사시나무,백오동나무같이 수피가 매끈한(형성층2개)나무에서 잘 자란다
뿌리에는 토양의 영양분을 4배~20배 농축해두고 있다
토양의 질에따라 뿌리가 다르고 종류에따라 만들어지는 DNA가 다르다
뿌리를 지탱하는 직근은 서있는 역할, 톱밥(찌꺼기)를 모으는 역할이다 일은 잔털이 다 한다
측근,개측근으로 나가는 뿌리에 영양분을 가지고 있다
모르면 전체를 약으로 쓰고 골고루 뿌리부위를 나눠야 한다
안아프고 예방으로 먹는 보약은 은은한 불에 천천히 끓여먹고 아파서 먹는 약초는 센불에 팔팔 끓여 높은 온도에서 나오는 쓴맛까지 다 빼서 먹어준다
허약한 체질은 둥굴레를 먼저 먹고 보강해준다음 약재를 먹는다
약재를 일정한 비율로 먹는것도 중요하고 약방의 중화역할(대추,감초)하는것을 넣어주는것도 중요하다
주로 단맛을 내는것인데 포도당 성분이 많은것이다
내 밥상이 약초다
제철 음식을 잘 활용한다(지금 무우는 산삼만큼 좋다)
더덕,도라지를 직접 키우고 많이 먹어야 한다
병안걸리는게 제일 중요하고 먹어서 병 안걸리게 하는게 약초지 먹어서 낮게 하는건 약초가 아니다
#맥문동
평행맥이고 수염뿌리
뿌리에 달린 덩어리를 약재로 쓴다
#청미래덩굴
중금속 해독, 공해 정화
겨울눈 먹기
#잔대
#노루발
#백선
#쇠무릎
각자 핸폰으로 검색하며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사진과 비교하며 공부해보았습니다
공부 방법을 다양하게 시도하시는 민들레선생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첫댓글 다시 수업하러 가는것 같네요
들어가는 길을 사상할 수 있게 해주어서..^^
오래전에 읽었던 글 인데요. 다 아시겠지만 ,이런 수업후기 엔 무조건 올라와야 하는 댓글 이겠지요~
절간의 소 이야기
백석
병이 들면 풀밭으로 가서 풀을 뜯는 소는 人間보다 靈해서 열 걸음 안에 제 병을 낫게 할 藥이 있는 줄을 안다고
首陽山의 어늬 오래된 절에서 七十이 넘은 로장은 이런 이야기를 하며 치마자락의 山나물을 추었다
출강 골짝 소 들도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