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봄은 3월부터 다리를 건녀오지 못하고 주저앉은 모양이다.
쨍쨍한 봄볕을 못본지 너무 오래되었다.
나흘전 하루 강우량이 29인치, 1955년 이후 하룻동안 가장 많이
내린 비라고 한다.
어제는 하루종일 눈보라가 굉장했다.
언덕 아래 나인홀 골프장 잔디가 하얗게 덮힐 정도로 날씨도 추웠다.
Tornado로 폐허가 된 중부의 도시들에 비하면 가벼운 이변이지만
5월이 내일인데 아직도 눈속에서 지내야하는게 어리둥절해진다.
아침엔 더 줍기때문에 늘 아침식사는 뜨거운것을 먹게된다.
뜨거운 soup이나 된장국, 뜨거운 오트밀, 그런걸 먹어야 몸이 풀리는것 같다.
겨울옷들도 아직 정리를 못하고 있다.
넣어두었던 두꺼운 옷들을 다시 꺼내 입을 판이다.
겨우 피어나기 시작한 개나리꽃위에 하얀 눈이 덮힌게 보기에 안쓰럽다.
이열치열이라는데 오늘은 물냉면에 아이스크림을 겻드린 점심으로
이 봄추위를 무시해야겠다.
가는 봄, 오는 봄... 모두에게 좋은 시간 되기를...
첫댓글 이곳은 오늘...
미안해서 못 쓰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