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 님과 안*준 님이 함께 이동하게 되어 두 입주자분께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두 분 모두 좋다고 하셔서 함께 이동했습니다.
난타교실을 다니시는 김*욱 님을 먼저 내려드리기 위해 증평문화센터로 향했습니다. 난타 교실이 있는 이층까지 계단으로 이동하셨습니다. 숨소리가 거칠어졌지만 무리 없이 오르셨습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시도록 권유를 드렸는데 싫다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소변을 보셔야 한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렸더니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시고 난타교실로 들어가셨습니다. 지난번에 김*욱 님을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하신 수강생 아주머니와 강사님이 함께 계셨습니다. 김*욱 님께는 복지사가 혹시 조금 늦더라도 이층에서 기다리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강사님께 한 번 더 말씀드렸습니다. 강사님과 수강생께서 함께 알았다고 답을 해주셨습니다. 김*욱 님께도 다시 한번 복지사가 늦으면 기다리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문화센터를 나섰습니다.
안*준 님 한의원 진료를 마치고 김*욱 님을 모시러 증평문화센터로 향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이층으로 올라가는데 강사님이 나오고 계셨습니다. 김*욱 님이 이층에서 기다리고 계시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이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복지사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앉아 있다가 일어나셨는지 수강생 아주머니가 김*욱 님께 어디 가시냐고 물어보시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복지사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수강생 아주머니가 복지사를 보고 안심하는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김*욱 님께 배낭을 메고 수강생 아주머니께 함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인사를 드렸습니다.
내려오는 계단이 올라갈 때 보다 위험해 보였습니다. 김*욱 님이 첫 디딤발을 난간에 붙여 디뎌서 다음발을 디딜 곳이 좁았습니다. 첫 발을 난간에서 멀리 딛도록 말씀드렸습니다. 첫 발을 멀리 디디니 다음 발을 딛는 게 수월했습니다. 조심조심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평지에서는 워커를 밀며 앞으로 갔습니다. 워커가 자꾸 오른쪽으로 밀리기 때문에 정지해서 워커를 왼쪽으로 옮기고 다시 밀기를 반복했습니다. 바닥에 돌이나 작은 턱이라도 있으면 넘어지기 쉬워서 조심해서 옆에서 도왔습니다. 전보다 계단을 오르고 내려오는 게 익숙해지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