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환경교리
(2025년 4월 금주의 녹색순교 설명)
● 4월 6일 물품 정리 및 구입 시, 중고 물품 거래하기
자원낭비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좋은 방법은 중고제품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가게, 중고나라, 헬로마켓, 당근마켓, 공개장터 등 다양한 이름으로 중고제품을 사고 팔수있는 경로가 있으니 물건을 구하거나 처분할때 활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본당이나 소속된 단체에서도 일종의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누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코너를 정기적으로 열어서 필요한 물건을 구하는 것도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친환경적인 생활의 모범적인 핀란드에서도 중고거래가 매우 보편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네에 기본적으로 한 두 개 있고 더 많은 곳도 있습니다. 시민들 사이에 자발적으로 물건의 재사용과 재활용의 중요성이 운동으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베네딕도 16세 교황님께서도 "구매는 단순히 경제적인 행위가 아니라 언제나 도덕적인 행위"(진리 안의 사랑, 66항)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쉽게 버리고 새로운 물건을 자주 구입하는 것은 지구와 모든 생명체를 돌보지 않는 것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4월 13일 새 계절 옷 사지 않기
전체 산업계가 사용하는 물의 20%를 의류산업에서 쓰고 있습니다.
티셔츠 한 벌을 생산하는 데에 소모되는 물의 양은 2500L이며, 청바지 한 벌 생산하는 데에는 7000L~11000L의 물이 소모된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이 소모되고 있는지 가늠이 되시나요? 티셔츠와 청바지 한 벌씩이면4인 가족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또한 의류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세계 산업 가스 배출량의8~10%를 차지하고 만드는 데에도 어마어마한 자원과 에너지가 사용되는데,사람들은 점점 더 쉽게 사고 버리고 있습니다.
소비 후 섬유 폐기물의 거의 90%는 소각 또는 매립을 통해 처리됩니다. 이러한 형태의 폐기물 중에서 합성 섬유는 다른 플라스틱과 마찬가지로 본질적으로 생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주요한 위협이 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한해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옷은 1000억 벌에 이르고, 이 가운데 33%인 330억 벌이 버려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환경을 위해 오래 입고, 다시 쓰는 습관을 통해 덜 사는 것이 친환경의 가장 큰 핵심입니다.
● 4월 20일 지구의 날(22일) 10분간 소등에 참여하기
‘지구촌1시간 소등행사’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1시간 동안 불을 끄면서 시작된 행사입니다. 우리나라는‘기후변화주간’으로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날 소등 행사는 4월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적으로 진행되는데 가정 또는 사무실의 전등, 외부 조명, TV, 컴퓨터 등을 10분간 사용을 중지하여, 지구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의 소중함을 다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우리나라 전국 주요 조명을 10분가량 소등 할 경우, 이산화탄소 약52톤의 감축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30년 된 소나무 약 8천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 휴대폰에 4월22일 오후 8시 알람을 설정해 놓으면 좋겠지요.^^
● 4월 27일 휴대폰 사용 줄이기
오늘날 대부분 일상에서 가장 없어서는 안 될 것이 스마트폰일 것입니다. 나는 휴대폰을 하루에 평균 몇 시간 사용하고 있는지요? 많은 이들이 중독 수준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할 것입니다. 눈 건강에도 많은 해가 된다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여기에서 벗어납시다.!!
첫 번째, 하루에 두 번, 한 시간씩 스마트폰 사용 안 하기
두 번째, 자기 전에 잠자리와 스마트폰 분리하기
그런데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지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스마트폰 데이터가 오가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기로 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일상생활 속 사소한 습관만으로도 탄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유튜브 사용 시간 줄이기, 영상 스트리밍 자동 재생 끄기, 폰 충전 시 외 전기코드 뽑기 등 탄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