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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쓰면 소주가 달다고 합니다. 그래서인가요? 불경기 때는 소주 판매가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다지요. 세상살이의 시름을 술잔에 담아 마셨다는 얘기가 되는 셈입니다. 삶의 신산(辛酸)이 담긴 술은 쓰지만, 술 한 모금이 주는 위안은 달기도 합니다. 그 쓰린 위안은 저녁 어스름이면 솔깃한 한 잔의 유혹으로 다가옵니다. 술 못 마시는 이들에겐 핑계로 들리겠지만, 맨정신보다는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건너야 하는 세상도 있는 법입니다. 술권하는 세상도 아닌데 서두에 소주타령이라 좀 거시기 하지만 만나서 메마른 얘기를 하니 갑갑한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어쩌면, 정모 후에 벌어지는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가 그립기까지 합니다. 리더쉽이 별것인가요? 구성원이 바라는 것 짐짓 알아내고, 이를 통해 신뢰의 기초로 여기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좁은 땅에 살아가면서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10월 종로 3가에서의 제의한 11월정모는 1박2 일로 기약하였습니다. 그 세부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 음 -
ㅇ 모임대상 - 학규마을 정회원이면 누구든지 환영
ㅇ 모임 일정 - 2008년 11월 22일(토) 17:00 - 23일(일)오후 2시 귀가
ㅇ 모임장소 및 시한 - 1차 모이는 곳: "한옥집"(서대문구 냉천동 소재, 전화:02-362-8653, 011-468-8679 17:00 - 22:00, 현안 공유, 상세 약도(아래 사진 참조) - 2차 모이는 곳: "숲속랜드 숯가마 24시", 서대문구 봉원동 봉원사 인근, 전화 02-365-2700 22:30 - 익일 08:00 기상 및 조식,상세 약도(아래 사진 참조)
ㅇ 안건 및 시간운영 계획
[1부]11월 22일(토)17:00~ 22:00, "한옥집" 1. 학규마을 현안 논의(각 소위별 보고 및 논의) 2. 오바바 선거전략과 우리 대응 3.소위별 업무 분장, 건전한 카페 운영과 활성화 방안 등 4. 12월 정모행사 등 5. 기타 부의 안건
[2부] 11월 22일 22:30~ 23일(일)13:00 1. 자유토론 및 취침 2. 기상 및 조식 09:00~10:00 3. 안산 등산 및 10:00~11:20 4. 중식 및 해산 12:00~ 13:00 신촌 인근
ㅇ 복장 - 간편 복장(23일(일):10시경부터 1시간 30분 정도 등산(연대 뒷산인 안산 또는 인왕산)
ㅇ 준비물 - 손대장을 사랑하는 마음과 회원을 배려하는 마음이면~ - 집에 잘 모셔둔 맛난 음식과 보약류 등
ㅇ 십시일반(회비) - 2만원 우리은행 지정계좌 : 1002-437-472452 유관선(학규마을)7.18일 개설 국민은행지정계좌 : 030301-04-112772 유관선(학규마을)7.18일 개설 농협 지정계좌 : 1347-02-010774, 유관선(학규마을)7.17일 개설
ㅇ 당부사항 - 보다 많은 회원님들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 장소예약관계로 참석여부를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ㅇ 오시는 길(사진 참조)
<1차 집결지, 찾아 오시는 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2번출구, 도보로 200보 정도 거리내 소재, 하나은행->제일모직->고시원 지나 좌측 골목으로 30미터 전방에 위치" 한옥집" 공안과 한의원골목! 찾기 쉬우나, 여의치 않으시면, 지체 없이 전화 주세요! 02-362-8653, 011-468-8679
< 2차 집결지 찾아 오시는 길: "숲속랜드, 숯가마 24시"> : 서대문구 봉원동(이화여대 후문에서 봉원사 방향으로 들어 오셔 봉원사 직전에 소재) - 2호선 신촌역 4번출구 7024번 버스를 타고 봉원사 하차(봉원사 행이냐고 물어 보세요!) 아니면 택시로 4,000원정도 거리) - 3호선 독립문역 4번출구 7024번 금화터널 경유 봉원사 하차(택시로 2,500원 거리 정도)
- "안산", 봉원사 뒷편으로 말안장처럼 움푹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함 (약 해발 320여미터, 소나무 숲과 메타세콰이어 등 수종이 다양함, 약수가 17개에 이름, 한바퀴 하시면 1시간 정도 소요코스)
<추기> - 워크숍장소로 포천과 파주를 제안해 주셨던, 현해탄님과 등불님 고마웠습니다만, 두장소들의 형편이 여의치 않아 서울 속에서도 한적한 전원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곳으로 정하였습니다. 이점, 양지 바랍니다.
2008년 11월 6일 학규마을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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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존명!!! 어려운 시기입니다. 모두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석합니다.
딕토 진짜오는거지
대개 똑똑하신 분들은 어느 구석인가 답답한 면이 보이기도 하는데, 우리 대표님은 명석하시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풍류와 멋이 느껴져요. 한없이 짝은혜하옵니다. ㅎㅎㅎ
베네님,청년님,구름님,현해탄님,등불님, 현사랑님, 양철북님은 우선 찜?으로 이해합니다. 어서들 찜하시고 고을에서도 함 올라 오세요! 한양과 경기좌우도 이외의 분들은 회비는 걱정하시지 말고요!
흑,ㅜ.ㅜ 저는 왜 빼놓으시나요...
죄송! 당연히 오시겠지요!
토요일이 겹칩니다. 한 곳은 서산에서, 한곳은 서울에서, 손오공이라면 휙 한바퀴 돌면 되는데, 어쨌든 참석한다는 생각입니다.
예~! 고맙습니다. 정작 마음을 어디에 두시나? 기억해 둘께요!
참석하시는 분들 좋은시간 영양가치 많은 시간들 보내소서... 마음만 더하기 해드릴게요^^
포천마솔님은 오신다고 했는데요! 오시면 좋겠습니다.
서산, 남양주, 포천 등지에서도 연락을 주셨습니다. 참여하시겠노라고....그저 감사합니다. 오늘 제정호고문님께서 손대장님을 뵈옵고 오셨다고 합니다. 근황의 말씀을 내일 다시 청해 듣기로 하였습니다.
으앙~!! 이쁜 마솔이 언니가 오신대요?? 보고 싶은디....ㅠㅠ 낮시간에는 도저히 토요일이라서 안될거 같구.. 밤에라도 어찌 시간을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좋은분과 함께하면 더불어 행복해지는데...
5월 17일 세미나는 39명이 참석하셨느니 금번 목표는 50명입니다. 학규마을 정회님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12월 행사에 대장님을 모시려면 이정도 성황은 이루어 주셔야 겠습니다.
22일 늦은 시간에 참석....
예~! 제각기 참석에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행동하시는 분이 고마울 때입니다. 님의 얼굴도 이연가미연가 합니다.
1차 한옥집은 학규마을로 넓직한 골방으로, 2차 숲속랜드는 인원 수를 고려 예약하겠습니다.
제정호고문님, 손재철고문님 참석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시간내서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Many thanks for your promise!기획위에서 모시는게 좋겠습니다. 굿모닝님 연락처?
죄송합니다. 내일은 참석 어렵겠습니다. 일 때문이요~~
사우나 라는데가 주말에는 붐비는데,... 저 숯가마랜드에서는 군고구마는 확실히 까먹으면서 토의할 수 있을 것.
11월 정모에서는 꼭 나오셔 뵈올 수 있겠지요!
맥가이버님, 농협, 2만원 송금해 주셨습니다. 추위에 아주 따뜻한 마음! 정말 고맙습니다. 정모에서 뵙지요!
참석하고 싶은데 집에 제사가 있는 관계로 다음에 뵙겠습니다
예~! 처지를 잘 알겠습니다만, 12월 정모에 불쑥 나오시는 것 보다 서울에서 제사를 지내신다면 잠시라도 인사맘하고 가시는 센스!
저 역시 무진장 참석하고 싶지만 동생 결혼식 관계로 불참하여 아쉽네요. 언젠가 뵙고 서로 나눠요.
예~!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내일 뵙도록 하십시다! 4시정도 미리 오셔도 무방합니다.
부득이 참석치 못하여 아쉽군요. 좋은 모임이 되시길 바랍니다
12월에는 꼭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제정호고문님, 손재철고문님,홍영선고문님,송만호님,김봉겸님,현해탄님,김영웅님,청년님,등불님,비파만취님,턱개님,바바님,양철북님께서는 참석하실 줄 알겠습니다.,......구름에달가듯이님, 보물님,추암님,서포터님,종로님,상생397님,에스터님은 긴한 용무로 다음번 모임을 기약하셨습니다.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대표님 기운내십시오.
귀한 시간내어 정모에 참석해 주신 여러고문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각별한 동지애를 느낍니다. 사랑합니다. 늦은시간까지 같이한 청년님, 바바님,비파만취님, 치천사님, 양철북님께도 훈훈한 마음을 느낍니다.
무진장님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