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중 우편함에 배달 된 이 달치 공무원 연금지를 전철에서 심심해서 읽다 보니 내용 중 "빼박캔트니 복세편살"이니 하는 이상한 말이 나오길레 외래어인 줄 알고 읽어 보니 고등학생들사이에서 사용하는 新造語라고 한다
하도 신기해서 잡지의내용을 일부 소개해본다
고등 학생들이 모여 이야기를 하는데
"뭐?부모님들 끼리 아는 사이라고?완전" 빼박 캔트"네"
"그 정도를 가지고 뭘...""난 어제 "파덜어택" 당했잖아"
."너무 고민 히지 마."복세편살"하자고!'
어디나라 말을 하는 건지?
"빼박캔트"는우리말과 영어를 합친 말로
"빼박"은 우리말의 "빼도 박도"의 줄임 말이고
"캔트"는 영어 "can't"랍니다
즉 빼박은 "빼도 박도 못한다"는뜻이라나...
"파덜 어택"은 영어로만 만든 말인데
영어"father "와"attack"이 합친 말로
특히 게임을 하던 중 아버지가 들이닥쳐 혼이 났을 때 자주 쓰이는 말이라고 한다
"복제편살"은 漢字 사자성어 같은데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의 첫 글자만 따서 조합한 말이라네요
나는 제목조차 들어 본 적이 없는 영화 "신세계"에서 "이중구"라는 인물이 한 대사가 현실로 튀어나와 안착한 경우라네요
그 밖에도스마트 폰에서 사용하는 "ㅇㅈ,ㅂㅂㅂㄱ"이나
"고구마,사이다","호모인턴스",부장인턴,사망년"
"노오력,개저씨"
"세젤예,우젤예,걸 크리시"등 처음들어 본 우리말들이 있다고한다
하도 신기해서 보다가 약속한 전철 정거장을 지나쳐서 덕 분에 약속 시간에도 늦었네요
이래 저래 나이 드니 시대에 뒤처지네요